해수면 상승현상에 대한 허무맹랑한 가설 하나
임은 마더 플레임의 효력을 확인해보기 위해 고대병기 우라노스로 추정되어지는
모종의 비행체를 통해 루루시아 왕국 상공에 비치함.
루루시아 왕국에 대한 대대적인 포격 전개와 동시에
루루시아 왕국은 소멸됨.
그 과정에서 해수면이 전체적으로 1m가 상승하는 기현상 발생.
실제 바다 내에 폭포가 생겨났다는 말로 볼 때, 커다란 크레이터(구멍)가
형성이 되었음에도 해수면이 낮아진 것이 아닌 높아진 현상은
또 다른 곳에서 물이 유입되어져서 왔다고 볼 수밖에 없음.
하여, 나는 그 물이 원피스의 지구내의 또 다른 내면의 바다가 존재함을 가설로서 제기해보고자 함.
즉, 지구 내부가 단순히 우리가 아는 표피, 맨틀과 같은 지층 구조가 아닌,
내부에 또 다른 바다와 그 안의 또 다른 공간이 형성되어진 이형 구조가 아닐까라는 것.
실제 해저 내부의 동굴과 같은 공간이 존재한다는 둥(녹업스트림 현상 관련)의
해저 내 특정한 공간에 대한 존재 여부는 공공연하게 원피스 내에서 다루어져왔던 것이기도 하기에,
좀 생뚱 맞지만 가능성이 없는 가설은 아니라고 생각됨.
그리고 좀더 뇌피셜을 추가해보자면, 그 안에 나는 마더 플레임의 모체라고 볼 수 있는,
'작은 태양'이 지구의 내부 핵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온도는 약 5,700K로 섭씨 온도로는 5,400°C. 태양의 표면과 맞먹는 수준의 고온이 특징."
이러한 유사성을 빌어 오다가 지구 내부의 태양설을 차용했을 확률도 있을듯.
그리고 이 가설이라면,
원피스내의 거목인 이브가 깊은 해저에까지 태양의 빛을 전달해주는 매커니즘 역시 설명이 가능한데,
애초에 그 뿌리가 지상으로부터 받은 빛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뿌리로부터 받은 "지구 내부의 태양 에너지"가
그 주변 인근 지역인 '어인섬' 부근에 빛을 발산했다고 볼 수도 있음.
또한 이러한 가설을 방증해주는 다른 근거로서는,
원피스 내에서 스스로를 신이라 표방하는 자들
(임, 오로성, 에넬, 과거의 루나리아 족)의 발자취인데,
그들은 모두가 '하늘' 혹은 '더 높은 곳'을 자신의 '터전'으로 만들어 왔고,
그 곳들을 구축한 이유는 '신으로서의 높은 권위'에 대한 상징성과 더불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장' 되어지지 않을만큼의 높이였다고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지구의 내부에 위치 하고있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진다" 라는 또 다른 상징성을 같이 띄었던 것이 아닐까 함.
즉, 실제적인 '신'이자 '자유와 해방'을 의미하는 니카, 조이보이라는 상징에 대척되어지는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자들이 서로의 구역으로부터 멀어지려는 성질로서 이러한 발자취 또한
지구의 내부 태양 존재설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