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 워큐리, 에매트 논란 종결
에메트 >> 워큐리 >> 루피
1. 루피 vs 워큐리
결론부터 말하면 루피는 다른 거 다 떠나서 워큐리를 못 이긴다.
자꾸 에그헤드편에서 루피가 키자루나 워큐리를 상대로 패기도 제대로 안 쓰고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헛소리를 하는 유사인간들이 있는데, 상황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된다.
본인과 따까리들이 뒤지기 직전인데 상대를 봐준다? 패기를 아낀다? 대체 왜?
루피 본인부터 워큐리를 카이도보다 단단하다고 평가했고, 워큐리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게 아니라 튀는 게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애초에 오로성 자체가 딜을 박아도 불사신이라 존나 까다로운 놈들인데, 워큐리는 거기에 더해서 방어력까지 카이도급 이상이다. 그냥 절대 못 이긴다.
그러니까 "루피가 패기를 안 써서 그렇다", "봐주면서 싸웠다" 같은 소리는 얼토당토않은 개소리다.
2. 에메트 vs 워큐리
반면 에메트는 그냥 논외급으로 봐야 한다.
에메트는 조이보이의 최측근이었다. 조이보이가 본인의 최대급 패왕색 패기를 맡길 정도였다는 것 자체가 에메트가 조이보이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준다.
과거 이무와 전쟁을 치렀던 존재이며, 그 전쟁 이후에도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수백 년 뒤 다시 깨어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장면이 있다.
수백 년 동안 부식되고 망가진 상태의 깡통이 카이도보다 단단하다고 평가받은 워큐리를 주먹 한 방으로 작살냈다.
패기니 능력이니 그런 걸 하나하나 따질 문제가 아니다.
에메트는 그냥 현시점 강자들 사이에서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 아예 논외급 강자로 쳐야 한다.
3. 에그헤드의 루피
루피가 정박아인 건 맞다.
그런데 동료가 진짜 위험해지면 자기 목숨 걸고 싸우는 놈이라는 건 원피스를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면 다 안다.
원피스의 수많은 감동적인 서사가 결국 이런 레파토리에서 나왔다. 평소에는 병신같이 굴다가도 동료가 위험해지면 자기 몸 던져서 싸우는 게 루피다.
그런 루피가 에그헤드에서 갑자기 동료들이 죽을 위기인데 상대를 봐준다?
패기를 아낀다?
말이 되냐고.
루피는 키자루를 봐준 게 아니다.
빨리 키자루를 처치하고 동료들을 데리고 탈출해야 했기 때문에 진심으로 싸웠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노련한 구 해군대장 키자루를 완전히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리고 결국 탄생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키루밥이라는 굴욕적인 장면이다.
워큐리 역시 마찬가지다.
루피는 오로성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동료들을 탈출시켜야 했기 때문에 워큐리를 진심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자기가 못 이길 상대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결국 생쥐마냥 튀는 선택을 한 것이다.
자꾸 에그헤드편을 두고 "루피는 일부러 패기를 안 썼다", "상대를 봐줬다" 같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가 나오는데 현실은 정반대다.
루피는 최선을 다해 싸웠다.
그런데도 배가펑크를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키자루, 거인족, 에메트의 도움이 없었다면 루피와 따까리들은 그대로 전멸하고 원피스 조기완결 날 뻔했다.
결국 최고의 정보력을 가진 엘리트 첩보요원 CP0 로브 루치가 했던 말.
"나와 키자루면 너희들은 전멸이다."
이 말은 허세가 아니었다.
진심이었다.
결론적으로 에그헤드의 전개를 보면,
에메트 >> 워큐리 >> 루피
이게 맞다.
루피가 일부러 봐줬다는 망상으로 억지로 전투력을 올려칠 게 아니라, 그냥 작품에서 보여준 장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