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설정상 초능력의 위력은
사용자 출력 × 상상력(사용법) 정도로 묘사되는데
염동력의 스케일이 크면 당연히 그만큼 위력도 나오겠지만
스케일이 작다고 해서 약한건 절대 아니라고 봄.
일정 수준(아마도 도시급?)까지는 위력이 스케일에 비례하지만, 그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위력이 분산되니까 ㅇㅇ
괴협 가챠편에서 제목이 타츠마키의 전력이었던 이유는
괴협을 통째로 뽑으면서도 히어로측 인원 전원에게 각각 신경을 써서 베리어 + 탈출 쪽으로도 출력을 냈기 때문.
괴협 뽑기가 출력으로 치면 대륙 절단포에 미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원작부터 리멕까지 꾸준히 강조되는게 결국 사이코스 얘는 초능력 사용법이 중력 아니면 에너지포 같은 출력 원툴, 교과서형 초능력자고, 쉽고 직관적으로 힘을 쓰려는 타입이라는 거임.
출력을 낭비하지는 않지만 딱 거기까지고 그 이상으로 제대로 사용할 수는 없는 정도.
오로코스가 타츠한테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고 발린 이유나 원작에서의 후부키가 사이코스를 작살내고 타츠마키한테도 먹힐 거라고 설레발 친 이유도 그거임.
특히나 초능력자끼리의 싸움에서는 출력의 차이 이상으로 사용법(기교)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다는 거.
오롱코스vs타츠마키의 경우는 타츠가 오롱코스에게 포커스를 집중하여 출력을 갖추고 기술적인 측면으로 압도하니 후부키가 사이코스를 잡은것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쉽게 잡을 수 있던거임.
가보라인: 100
오롱코스: 20(출력) × 1(사용법) = 20
타츠마키: 6(출력) × 5(사용법) = 30
가보 >>> 타 > 오롱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