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가 진짜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슬램덩크란 만화는 결코 화려하지 않음.
요즘 흥하는 만화들 보면 약속의 네버랜드. 원피스. 귀멸의 칼날. 원펀맨 등등
전부 세계관이 현실과는 동떨어져있고 작가가 상상한 괴상한 생명체. 방대한 설정. 등등 슬램덩크와 다르게 매우 화려함.
이게 화려하다가 적당한 단어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무슨말을 하고싶은건지는 다들 알아들을거임.
슬램덩크는 이런 화려함이 전혀없음.
물론 작가의 창작물이고 모든건 작가의 상상내에서만 일어난 일이란점은 같지만
슬램덩크는 극히 현실적인 묘사만 가지고.
다른 작가들이 만들어놓은 판타지. 신박하고 방대한 설정들을 다 눌러버린거임.
이점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함.
내용은 참 뻔함.
스포츠물이고. 성장물.
주인공팀이 고전하다가 이긴다.
그런데 슬램덩크는 그 많은 경기중 단 한번도 재미없던적이 없었음.
강백호가 한걸음 성장할때"마다" 독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낌.
실제로는 없었던 인물이지만 채치수. 정대만 등 등장인물의 사연에 독자들은 자연스레 몰입하게 되고 그들의 내면이 묘사될때마다 감정이입하게됨.
개그도 전개도 작화도 재미도 뭐 트집잡을게 없는 만화라고 생각함.
아 작화는 트레이싱 있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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