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의 존재 가치는 뭐냐?
어느날 갑자기 배틀위키 열풍(?)이 퍼지면서 츄잉에 배위가 매우 강력한 임김을 냄.
그도 그럴게 얘네의 자료나 이런게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방대하고 논쟁의 양도 이게 말이되나 싶을 정도로 많음.
그로인해 지금 츄잉에서는 마치 모든 논쟁의 '정답'이 배틀위키인것 처럼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건 심각한 문제가 있음.
츄잉은 지금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다.
지금 여기는 마치 수학 공식처럼, 배틀위키에서 낸 결론을 번역한 것 + 펀나대전 = 츄잉 이렇게 되어가고 있다.
현 상황이 그대로 가면 미래는 딱 두가지임.
1. 츄잉은 배위 멀티 이하가 된다. 사실 멀티도 좋게 말해서 멀티지 배위에서 츄잉이 뭔지는 알겠냐? 배위가 절대적인 답이 되고 우리는 한글번역 사이트에 불과하게 된다. 모든 vs논쟁의 정답이 저기 있는데 어떤 vs가 일어나며 그게 길게 가겠냐 이거야.
2. 이 배틀위키 열풍이 잊혀지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 이 경우엔 우리는 계속 폐쇄성이 늘어나고, 발전이 정체됨. 전에도 지적이 있었지만, 우리가 알파버스 메가버스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얼마나 발전을 했냐. 이러면 결국 펀나대전 이후 점점 글이 줄고 츄잉은 묻힌다. 지금 게시판 비중의 태반을 뭐가 차지하나 생각해봐라. 펀나대전도 영원할 수는 없다.
또, 펀나대전이 만약 절대 안끝난다고 가정하면 다들 질려서 안들어오고 펀나대전'만' 남은 브게도 예상해 볼 법하다. 이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냐?
다시 말하지만 '지금' 그렇다는게 절대 아니다. 근데 앞으로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이런 생각을 했다.
'vs의 범위를 동양물로 한정'하는거 어떠냐?
티어표던 뭐던 전부 일본, 한국 등 동양 작품으로만 제한하는거지. 그리고 서양 작품은 지금처럼 마치 질문과 답변 혹은 배위 번역 식으로 놔두는 거야.
알다시피 배틀위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언어적 문제 때문에 동양 작품의 스펙, 티어,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vs의 결론 자체가 상당히 부정확하다.
우리는 이 점을 이용해서 존재 가치를 '국내 최대 동양물 vs 사이트'로 잡으면 된다.
이러면 우리가 독자적인 토론과 논쟁을 통해 독자적인 티어표를 만들 수 있다. 펀나대전이 끝나도 게시판을 늘 활성화시킬 수 있다.
어차피 우리는 대다수가 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지 서양 작품 덕후가 아니라 큰 문제도 없다. 우리중에 마블 코믹스 한권이라도 사 본사람 몇명이나 되냐?
그래서 너희는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당장 그러자는게 아니라 장기적인 방향을 그렇게 잡자는거다.
내 글을 비웃어도 좋고, 욕해도 좋은데 최소한 다 읽고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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