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 세피로트
“세피로트란 바로 세피라, 생명의 나무를 상징하오. 세계수의 수형도(樹形圖)에서 힘을 불러오는 체계이며 주술이지. 허나 클리포트는 그와는 반대로 역(逆) 세피로트이며 검은 수형도. 정(正)을 모독하는 악(惡)의 상징이며 금단의 주술이오.”
[클리포트는 세계수의 그림자, 즉 음(陰)을 이용하는 술법이다. 그렇다면 그림자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 방에 눈앞의 얄다바오트를 조질 수가 있지.]
[세계수는 평행세계든 외우주든 가리지 않고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오. 그런데 모든 곳에 존재하기에 세계수에는 반드시 그림자가 있지. 클리포트란 세계수의 그런 성질을 이용해서 겹쳐져 있는 양면적인 세계를 악용하는 수법인 것이오.]
● 전생검신의 넓은 의미에서의 세계수는, 세피로트의 나무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전생검신의 클리포트는 세피로트의 나무와 별개의 나무가 아닙니다.
클리포트는 역세피로트. 라는 표현이 대놓고 나옵니다. 따라서 클리포트 = 세피로트 입니다.
[세피로트를 이루는 것은 총 10계의 세피라. 카발라의 수행자는 차례대로 단계를 밟아서 10계의 세피라를 모두 얻도록 되어 있으며, 그 경로는 총 22개요. 그리고 당신은 그중에서 최하위 단계라 할 수 있는 세피라인 말쿠트에 와 있소.]
● 10계의 세피라와 22개의 경로도 언급 됩니다.
저 녀석은 천사계에서 시련에 도전할 때 제일 먼저 도착했던 첫 세피라, 말쿠트에서 내게 영혼의 불꽃을 건네주려 했던 존재!
“칠천…… 이라는 건 너를 포함한 일곱 명의 대천사를 말하는 거라고 했지. 한 명이 하나의 차원계를 지배하는 것이냐?”
[맞습니다. 메타트론은 칠천을 넘어선 상위 차원계인 케테르(Keter)에 있으니 평범한 방법으로는 갈 수 없습니다. 이 칠천에서 불사조를 타고 가야만 하지요.]
다시금 세피로트의 세계로 진입하자 내 발밑에 있던 거대한 나무뿌리가 서서히 상승해서 다음 세피라로 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와 달리 일직선으로 상승하지 않고 나무뿌리가 정중앙에서 꽤나 왼쪽으로 향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저만치 먼 곳에 또 다른 세피라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 전생검신의 세피로트는 단순히 천사의 계급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세피로트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걱정 마. 세쓰야말로 세피로트의 기초이자 모든 것. 결국 세쓰를 통해서 세계수의 무한한 힘을 받아들이는 게 세피로트 마법의 원리야. 당신은 세쓰를 사용하는 법만 알고 있으면 돼.]
‘세쓰(seth)!! 그렇구나. 내 안에 세피로트 카발라의 힘 또한 신력의 일부가 되어서 합해진 건가? 윽!’
나는 전뇌자의 조언에 재빨리 세쓰(seth)를 끌어내어서 내 내면에 있던 세피로트의 신력을 발동시켰다. 그리고 세쓰의 나무줄기가 내 몸 전신을 칭칭 감기 시작했고 전뇌자 또한 세쓰의 범위에 넣듯이 무형의 신력으로 나무덩굴이 만들어졌다.
● 전생검신에서 세피로트의 힘을 쓰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세피로트의 세계와 세피로트를 사용하는 신체가연결되서 현실을 조작하거나 하는 식입니다.
이는 대우주와 소우주를 연결해 초현실을 일으킨다는 묘사로 보입니다.
“그래야 아이온에 도달하여 현상계를 초월할 수 있다. 세피라에 비유하자면 4계 앗실루트에 도달하는 것과 진배없는 이야기. ‘거기’에 갈 수만 있다면 이 세계의 모든 것이 무가치해진다. 세피로트의 나무, 아인소프조차도 하찮아질 정도의 영광….”
(중략)
‘아인소프 오르…….’
= 전생검신에는 4계, 아실루트,아인소프, 아인소프 오르 개념이 전부 존재합니다.
이러한 모든 근거를 종합하면, 전생검신은 세피로트의 개념을 아주 올바르게 사용한 세계관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외신은 세피로트를 초월함.
세피로트의 세계 는, 쉽게 말해 큰 굴레보다 많이 거대한 굴레이자, 외우주중 하나로 불리는 세계임.
그리고 외신은 모든 외우주보다 거대한 윤회의도정까지 포함한 세계를 한권의 책으로 관리할수 있으니, 세피로트의 세계를 초월함.
큰 굴레(힐베르트포함) < 세피로트의 세계 < 외신
라고 볼수 잇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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