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5.28 랜챗녀 미리보기 스포

지난주는 감기 때문에 비몽사몽해서 뭔 내용인지도 기억 잘 안납니다ㅠ

생각나는 사람(이성)=이태양이었고 너 위험해 경고하고,

성아가 랜챗 보내는데 타이밍 맞춰 준우 폰 울리는거 보고 지레짐작 하던 장면에서 끝난걸로 기억합니다.

성아는 타이밍 맞춰 울리는 준우 폰을 보고 (준우가... 설마...) 하는데

역시나 많고 많은 랜챗 상대 중에 하필 같은 학교, 같은 반인 준우일 리가.. 싶은 마음이 드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지금 생각난 이태양과 함께 제일 늦게 출발한 3반(준우태양 페어)가 1등 했다는군요.

경기를 끝내고 준우가 했던 경고가 무슨 의미인지 되묻는 이태양.

전봇대마리오와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려던 찰나 담당교사가 1등팀을 부르네요.

와중에 사실 여자애 데려오기 무서워서 데려온 거지만.. 겸사겸사.. 리라가 무서웠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

다시 1등팀 부르는 장면으로 돌아가서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성)> 카드를 본 이태양은

전래 없는 심각한 표정으로 "야 카드 삼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는 역시, 결국 정직하게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성)> 카드를 그대로 건내주는 준우.

교사분 흠칫 놀라서 뒷걸음질 치고

"그.. 혹시.." ANG♥

빠직빠직 빡친 이태양과 삐질삐질 당황 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성이 아니니까 실격 판정을 내리는데 중계진 신나서 생중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요!! 3반의 실격입니다!

카드엔 분명히 생각나는 이성을 데려오라고 되어있는데! 동성을 데리고 왔어요!!"

홍보하지마 씨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장성아한솔양지 싹 다 급정색

리라 먹던 콜라캔까지 찌뿌러트릴 정도의 격노

"푸핰핰핰ㅋㅋㅋㅋ 미ㅡ친ㅋㅋㅋㅋㅋㅋ 존x 뛰어서 1등하더닠ㅋ ㅋㅋ난죽택 ㅋㅋ"

"수치플 오졌고 ㅋㅋ"

역시 남정네들끼린 좋은 조롱거리.

이태양최준우 둘다 차마 얼굴 들지 못해, 얼굴 가림ㅋㅋㅋㅋㅋ

2학년 누나가 다가와 하는 말

"태양아.. 너.. 아니지..? 나 진짜.. 너에 대해서 아직 잘은 모르는데.."

"아!! 뭔 개소리에요!!" 버럭

"그치?! 아니지?! 다행이다 ㅜㅜ!" 싱글벙글 ㅋㅋㅋ 재밌는 케미네요ㅋㅋㅋ

뒤에서 괜히 미안해하고 있는 준우와 2학년 누나가 눈 마주치는데

2학년 누나 빡견제의 눈빛ㅋㅋㅋㅋㅋㅋ

투덜대며 자리로 돌아가는데, 그런 태양이를 붙잡는 준우.

"야 잠만

아까 한 말 진짜야. 너 위험한거 맞아.

신영윤이랑 김태원이 어떻게든 너 죽이려고 해.

이상한 형까지 불렀어. 그 새x들 제정신 아니야.

그러니까... 웬만하면 좀 조심해야 할 거 같아.

솔직히.. 내가 그때(리라사건) 너 부른 것 때문에.. 좀 미안해서 그래.

나 때문에 너가 피해볼까 봐.. 아무리 너라도.."

잠자코 듣던 이태양은 자기 걱정 해주는 준우에게

ㅈ까 아니고

"이런 씨x ㅋㅋ 뭔 개소리하냐 니? 적당히 해 씨x아

누가 니 때문에 거길 갔다고 했냐? ㅋㅋ 닌 거기서 뒤졌어도 내 알 바 아니었어 솔직히 ㅋㅋ"

"아니.. 그래 그건 내 뇌내 망상이라 치고..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아."

"아x리 해 제발 ㅋㅋ 니가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하는데? 주변 애새x들 소리 안 들려?"

쟤 맞네.. 이태양.. 나 쟤랑 같은 학교였는데..

ㅈㄴ 금수저라며 세상 더럽다 씨x~

와.. 이거 솔직히 공론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와중에 전봇대마리오 나쁜새x라고 되도않는 언플하고 자빠졌고

정작 그 피해자로 오해받은 유리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이러냐고 이태양 변호해줍니다.

"ㅋㅋㅋㅋ 난 이런 새x니까 되도 않게 착한척하지 말고 니 새x는 내가 뒤지길 바래라 ㅋㅋ"

ㅗ날리는 이태양

"..?! 착한 척이 아니라!!"

"야

남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해.

너 니가 괴롭힘당한 기억들 때문에 돌아갈 수 없다며?

그럼 넌 평생 그렇게 살아 생각 처 바꾸지 말고.

나도 이렇게 살테니까.

내가 처맞는 게 너한텐 이득아님? ㅋㅋ"

꼬일대로 꼬인 학폭가해자의 비틀린 죄책감에, 븅ㅅ신 찐따의 발언으로 해소 할 수 없는 관계네요.

2학년 누나는 이태양 쫓아다니며 넌 그럴 애 아니라고 그저 소문일 뿐인거 아니냐고 태양이 편 들어주는 느낌으로 계속 말 거는데

말 개무시하다가 한다는 한마디

"맘대로 생각하세요."

싸ㅡ가지 하고는 시ㅡ바거;;

쟤도 참.. 완전 꼬였네

드디어 대망의 3반(리라)vs5반(유리하민) 여자피구 스타트.

3반 리라의 선공.

"ㅋㅋㅋㅋ 솔까 체육대회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이건 좀 기대하고 있었지 ㅎㅎ" 목표(하민)를 포착했다.

5반 여자애들은 전학생(리라)가 너 꼬라본다며 걱정하네요.

신나서 씨ㅡ익 웃으며 던진다고 말하는 리라.

무표정으로 한번 보고, 씨익 웃으며 "천박한 x" 이라고 반격하는 하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마 터져서 죽일 기세로 던지는 리라

양지는 무슨 포켓몬 마냥 "가라 타ㄴㅗ스!!" 라고 하고 있고,

살기를 느꼈나, 준우는 쟨 사람죽이려고 저러나.. 걱정하네요.

그치만 운동신경x. 하민 첫등장 때도 느닷없이 날라오던 공에 맞을 뻔 한거 준우가 세이브 해줬었음.

(?! 엉!!! 왤케 빨라!!!!)

당황해서 그대로 얼굴에 직격할 뻔 한 공을 누군가 받아내네요ㄷㄷ

준우 반응 개웃김 ㅋㅋㅋ

?! 저걸 잡아 ?!

"오~ 뭐야? 너 잘 던지네~

근데 너 어디서 본 거 같다?"

그 정체는 바로 킹유리!

역시 모든 살을 근육으로 승화시킨 뇨자.

리라도 움찔하고 어디선가 본거 같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몽키한테 죽탱이 맞아도 너끈하게 버티던 유리와 그런 유리를 광기서린 눈빛으로 쳐다봤던 리라.

"재밌군" 쓰윽 웃는 리라.

씨익 웃으며 받는 유리.

긴장한 모습으로 팝콘 뜯는 준우.

북두의 권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다다다다다다다닫다다다다다다닫다

유리리라 둘이 주고 받는 맹렬한 공방에 3, 5반 여학생들은 전부 나가 떨어지고

결국 한끗 차이로 공에 스쳐맞은 리라. 5반(하민유리)의 승리.

"5252!! 믿고있었다구 젠장!"

"여윽시 갓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고 ㅂㄷㅂㄷ하고 있는 리라에게 다가가 "잘했어 아까웠다 그치." 라며 위로해주자,

금세 회복해서 쭈누우우우우! 하며 달려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데쟈뷰. 휙 피해버리는 준우.

그렇게 1학년 남녀 개인 최우수상을 받는 이태양/최유리.

최우수상 받는 둘에 대해 칭찬은 없고, 되려 이태양에 대한 악담만 나오네요.

그렇게 체육대회편(ep8)이 끝나고

그래. 우선은 별일 없겠지..

나중에라도 한 번 더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하지만.. 내가 간과했던 건

체육대회만큼

접근하기 쉬운 날도 없다는 것

"야"

"..?! 네..?"

"너 이태양이라는 애 알아?"

박한 두명고 입성.

끝

바로 ep9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ep8은 전체적으로 여캐들의 개그씬과, 쓰잘데기 없는 고구마가 많았네요.

개답답한 에피소드였어요.

다시 신돼지전봇대, 양아치 에피소드 시작했으니 꿀잼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