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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제2장 -쿠데타-
쿠키맛초코 | L:0/A:0
185/330
LV16 | Exp.5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57 | 작성일 2019-02-18 2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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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제2장 -쿠데타-

강동철. 그를 아는 이는 이미

대부분 죽거나 은퇴했지만

그들 모두는 입을 모아 이야기할 것이다

그는 전설이었다고. 

 

 

기왓지붕을 얹은 으리으리한 요정이 보인다.

일제시대 때에도 존재했다는 이곳은

당시엔 명월관이라는 이름으로

김두한 등 수많은 건달들을 단골로 가졌었다.

광복 후 화재로 인해 불타 없어진 자리를

지금의 주인이 매수해 일월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일월 안에는 전국의 모든 보스들이

소집령에 따라 불려와 있었고,

여기엔 동철과 상찬도 포함되어 있었다.

"소집령에 응해준 보스들 모두 반갑소.

어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이 내 손에 들어왔소.

소집이유 역시 간단합니다.

드디어 완전한 제갈파의 천하를 선포하오."

전국 보스들 표정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인정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 중 하나가 뜸을 들이더니 말을 꺼낸다.

"목포의 기춘 입니다. 동철이의 공이

가장 컸다고 들었습니다. 동철이에게는

어느구역을 맡기실 생각이십니까?"

"아직 정리되지 않은 안산쪽을 맡길 생각이오.

그곳이 정리가 된 후 생각해봐야겠지."

상찬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분명 서울을 통일하여 전국을 먹게되면

서울 노른자구역을 떼어 주기로 했던 터이다.

안산은 지금은 몰라도 당시엔 농촌이나

다름 없었다. 이에 상찬이 입을 연다.

"회장님 상찬입니다. 전에 약속하셨던.."

"그만 그만! 오늘처럼 경사스런 날에

꺼낼 얘기가 아니다. 자 전국에서 힘들게

모인만큼 마음껏 먹고 마십시다들."

누가봐도 이상했다. 상찬은 연회로

어수선한 틈을 타 동철을 불러낸다.

"ㅆ발 내가 왜 불렀는지 알지?

동철아 우리 엿먹은거야. ㅈ된거라고 ㅆ발!

안산 가서 농사나 지으라는거야 뭐야?

어제 그 토사구팽 그말 그대로 되어가잖아."

"나도 안다. 차분하게 생각해야한다.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으니..

일단 안산으로 갈 생각이다."

"ㅆ발 미쳤냐?

안산으로 가는 순간 끝이라고 끝!!

그 논두렁에서 농사지으며

단련이라도 한단 말이냐?"

"쉿. 목소리 낮춰라 상찬.

가서 힘을 모을 생각이다.

지금 우리 세력으로는 아무것도

도모할 수가 없다.

네가 평소에 빼돌린 자금이 많다는거 안다.

그걸로 시작하면 된다."

"아니.. 야 그건 내가... 하ㅋㅋㅋㅋ

야 그런거 아닌거 알지?

새ㄲ 모르는줄 알았더니 어떻게 알았냐.."

머쓱한 웃음을 짓는 상찬과

그걸보며 호탕하게 웃는 동철의 모습을 끝으로

2년의 시간이 흐른다.

상찬의 자금을 바탕으로 안산에서

세력을 키운 둘은 쿠데타 디데이를 잡는다.

"동철아 ㅆ발 드디어 내일이다.

왜 이리 긴장되는지 모르겠네

(다리를 격하게 떨며) 아오 ㅆ발!

진정이 안된다 진정이..."

"나만 믿어 상찬. 이미 우리 상대는 없고

병력들이 조금만 버텨주면 된다.

우린 내일 천하를 잡는다."

정보에 의하면 제갈연은 정부의

조폭과의전쟁 정책으로 인해 세력을

분산시켜 놓았고,

아들의 생일을 맞아 일월에서

생일축하연을 연다고 한다.

이날을 디데이로 잡은 이유이다.

드디어 쿠데타 당일 아침이 밝았다.

일월 근처 카페에서 미리 심어두었던

정보원과 접촉하는 상찬.

"그래 지금 일월 내에 병력은 얼마나 되나?"

"다 합쳐도 20명도 안 될겁니다. 다만...."

"다만? 빨리 말해 ㅆ발. 뜸들이지말고."

"박강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얼마전에 제갈회장이 영입한 친구인데

칼로는 전국 제일이라고..."

"걱정마라. 정보 고맙다. 가라."

상찬은 박강환의 이름을 들은적이 있다.

건국이래 최악의 칼잡이라는 이명을 지닌

잔인한 자. 이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컸다.

불안감을 가진 채 일월로 향하는 상찬.

일월 근처에서 동철과 조우한다.

"이제 왔나 상찬. 병력 배치는 다 끝났다.

치고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그래 이제 돌이킬 수 없다 ㅆ발.. 가자!"

일월 안은 제갈연의 아들 생일축하연으로

떠들썩한 분위기이다. 갑자기 들어닥친

동철과 상찬에 의해 혼비백산하는 하객들과

분노에 찬 제갈연의 모습이 보인다.

"이노므 새ㄲ들 은혜를 원수로 갚노!

저 개x끼들 다 잡아!"

배치해두었던 병력들도 우르르 몰려와

양측 병력들이 얽혀붙어 혈전이 벌어진다.

이 틈을 타 제갈연에게 달려드는 동철과 상찬.

하지만 두 명이 달려들었음에도 제갈연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ㅆ발 역시 보스자리는 노름으로 딴게 아니구만?"

"내가 아무리 전성기가 지났다 한들

너거들같은 핏덩이들에 당할 정도는 아니다!"

이상찬이 방심한 사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제갈연의 돌려차기가 안면에 적중하고

상찬은 쓰러진다.

이에 동철이 격분하여 달려든다.

"으아아아!!"

동철의 기세에 밀리는 제갈연.

다급하게 박강환을 부른다.

방안에서 귀찮다는 표정으로 등장하는 박강환.

"어이 강환이 이 두새ㄲ 처리하면

두당 5천 준다. 어서 도와!"

쓰러져있던 상찬이 강환과 눈이 마주친다.

상찬이 씨익 웃자 강환도 따라 씨익 웃는다.

제갈연이 강동철에게 일격을 먹고

주춤거리는사이 잠깐의 빈틈을 노려

박강환이 뒤에서 제갈연에게 칼을 꽂아넣는다.

"커억.. 박강환... 이 찌끄레기 새ㄲ가..."

"이기는쪽에 붙어야 이기는거 모르나?

넌 지금 이미 지는쪽이야 ㅂ신아ㅋㅋ

거기 두 분 축하드립니다.

서울을 드시겠군요."

어리둥절한 동철과 킄킄거리며 웃는 상찬의

모습이 보인다. 제갈연의 아들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은 비통함에 눈물을 쏟으며 절규한다.

"박강환이라 했나? ㅆ발ㅋㅋ

대세를 읽을 줄 아는 놈이군.

난 그런 놈을 참 좋아라 하지.

큰 공을 세웠으니 기대하시게."

"상찬. 저놈은 대체.....이게 무슨...."

"잠깐 눈 마주친거로 내 생각을 읽은 모양이야.

그래도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끝냈잖아?

자 자! (얽혀서 붙은 병력들쪽을 향해)

어이! 전쟁은 끝이다!

제갈연은 우리가 잡았다!"

환호하는측과 충격에 빠진측이

선명히 나뉜 상황. 동철은 무표정이다.

복잡한 심정이 한데 뒤엉킨 모습이다.

갑자기 동철이 제갈연의 시체를

들쳐 업고는 말한다.

"그래도 형님이었던 자다.

좋은곳에 묻어주고 싶다."

"(다가와 속삭이며) ㅆ발 무슨 소릴 하는거야.

시체가 있어야 한 놈 엮어서

대신 옥살이 시킬거 아냐?"

"인간이라면 그래선 안된다.

가족들 의견을 묻고 좋은 곳에 묻어주자."

"미ㅊ새ㄲ야 제정신이냐?

정신차려 ㅂ신아!

건달의 최후가 아름다울꺼라 생각했냐?

다 이런거라고 ㅆ발!"

격노에 찬 이상찬이

어딘가 슬픈표정의 강동철을 밀쳐낸다.

맥없이 주저앉는 강동철.

그의 모습을 뒤로하고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는

이상찬과 그 부하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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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라
씨1발ㅋㅋㅋㅋ이상찬 왤케 병1신이 됬냨ㅋㅋㅋ개웃기네.
2019-02-18 21:28:05
추천0
재림의dkdk
됐이래 행님
2019-02-19 14:26:51
추천0
쿠키맛초코
맞음ㅋㅋ 됐임ㅋㅋ

되었=됐
2019-02-19 14:30:30
추천0
재림의dkdk
됬이라는 글자가 없다카더라
2019-02-19 14:32:54
추천0
쿠키맛초코
일단 그냥 헷갈리지 않으려면
"되" 뒤에 "었"이 붙나 안붙나만 조심하면 된다는 얘기였음ㅋㅋ
2019-02-19 14:33:43
추천0
재림의dkdk
난 ㅆ ㅅ받침이 헷갈림 그럴것이다 되었다

각각 어떤때 어떤 받침을 넣어야할지
2019-02-19 14:38:14
추천0
쿠키맛초코
내가 알기로

"있다" 시리즈는 다 ㅆ 씀.
있다 었다 였다 같은거.

ㅅ받침은 좀 특수하게 쓰는 경우임. 거의 대부분이 단어나 "것" 등에만 씀.

뭐 어미 어두 따지고 뭐하면 복잡해져서 대충 이렇게 구분하면 틀릴 일은 없음
2019-02-19 14:40:16
추천0
재림의dkdk
그렇구나 ㄱㅅ
2019-02-19 14:42:4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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