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탑노 본편 ㅍㄹㅋㅅㅌㅇㅍ5
아 싸움이 더 커질 줄 알았는데 그만하자 한다. 뭔가 황당했지만 다행스러웠다.
프랑켄슈타인이 말한다. " 왜 밤에 여기에 온거죠?"
내가 말한다. "아 뭐 먹고 싶은 게 있었는데 학교에 그 레시피가 있을까 해서요........"
프랑켄슈타인이 말한다. "그게 뭐죠?"
내가 말한다. "짜장면이요."
그가 웃는다. 겁나게 웃는다. 아 왠지 X팔린다. 아놔 이거 때문에 싸웠다는게 창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뭔가는 나에게 건낸다.
뭐지? 앗! 짜장면 그림이 보인다. 맨위에 이렇게 써있다. 만리장성.....
"뭐죠?"
"거기에 있는 전화 번호로 짜장면을 시키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군 이렇게 고마울 수가' 라고 생각한 순간 그가 다시 웃는다.
아 놔 부끄럽다. 아 놔
아무튼 쿠르단과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쿠르단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짜장면을 시킬려 하는데
"형님, 저 국물 있는 것 먹고 싶습니다."
'아 놔 이자식이 국물은 무슨 국물이야! 너때문에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데'
화를 억누르고 국물이 있어 보이는 빨간 짬뽕과 짜장면을 시킬려한다.
집에서 전화기로 그번호로 눌러본다. '야심한 밤인데 받을까?'
"여보세요. 여기 만리장성입니다."
'아 받았다!'
"여기 xx구 xx동 xxx길 28번이요. 짜장면 하나와 짬뽕 하나요."
"아 네 알겠습니다. 근데 짜장면은 소스가 떨어져서요. 짬뽕먼저 배달하고 짜장면 배달하겠습니다."
아 놔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