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하 중심주제에 대한 비판
신화 차용하고 그런 소재들은 일단 말 않겠음
아무리봐도 삼장이 말한 대로
'내 꼴리는대로 해라'
'모두가 신이 될수 있다'
가 작가가 말하고픈 주제인듯 한데
(사실상 삼장이 작가 본인의 대변자인듯)
정작 이러면 인간 본연의 악한 마음과 이기심때문에
사회가 엉망진창이 됨
당장 작중에서도 울티오가 제꼴리는대로 학살해도 되지않느냐면서 이 사상의 모순점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데
그에 대한 모리의 대답도 참 궁색함.
참고로 나는 절대적인 도덕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니
용제 작가님이 윤리상대주의자라면 백날 이야기해도
평행선이긴 할듯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음
단지 '내 꼴리는대로 해라'와
'남과 더불어 살아가라'라는 그 두 주제가 공존불가능한 명제이기 때문이죠.
인간의 선함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했으며
인간의 악함에 대해선 너무 과소평가했어요.
정말로 남과 더불어서 살아가려면 자기 내면의 꼴림을 억제해야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저부터가 솔직히 말하면 이기적이고 악한 생각을 억눌러야할때가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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