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인데 이번 챕터의 의미는
쿠베라의 챕터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음. 1부 마지막 챕터인"너희를 위한 거짓말"은 유타가 리즈한테 하는 거짓말(자신이 수라라는 것), 유타를 위한 타라카에 거짓말, 타라카를 위한 유타의 거짓말 등등... 이번 챕터에서도 여러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것 같음. 먼저 크게 보면
1.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향한 마음. (혼)챕터 마지막화를 보면 브릴리스가 독백할 때 당신만을.... 이라고 하는데 이번 챕터에서 아그니와 브릴리스가 혼약식을 맺을 때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을 고백하는데 그 말이 제대로 끝까지 나오지 않음. 즉, 서로가 서로를 향한 감정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하고 꼬일 거라는 애기
2. 카사크가 다른 이들한테 가지는 감정들
카사크는 알다시피 감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희박함. 부계유전임. 아빠에 비하면 좀 덜하지만 . 그래서 타인과의 교류를 제대로 못함.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카사크에 진심을 오해함. 아그웬도 메이웰도.... 사실 아그웬도 카사크를 사랑하지만 확신을 하고 싶어도 계속해서 아빠에 모습을 보고 갈등함.
결론은 카사크는 아그웬을 사랑하지만 결국은 그 말을 닿지 못할 거라는 의미..
아니면 추바새ㄲ가 리즈한테 믿어달라구!해도 닿지 못한다는걸 의미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