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베라는 역시 재미있어
왠만한 판타지 소설이나 웹툰들 읽다보면 대충 다음스토리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데
쿠베라는 늘 나의 예상을 뛰어넘는듯.
솔직히 말해서 작화는 3부 되고나서 매우 괜찮아지긴 했지만, 다른 작가들과 비교해봤을때 그렇게 썩 좋다고 말할수있는 정도는 아니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능력도 3부에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은편은 아닌데,
쿠베라의 이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날 즐겁게 만드는듯. 갑작스러운 반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 복선, 이유가 있었고...
작품 세계관의 꼼꼼한 설정들...양산형 판타지들과는 다른 매우 독창적인 세계관...
솔직히 말해서 난 네이버 판타지 웹툰 중에 쿠베라를 뛰어넘는 웹툰은 없다고 봄. 솔직히 이렇게 재밌는 웹툰이 인기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
SF쪽에는 덴마가 있지만 덴마도 요즘들어 설정 오류들이 가끔 발견되기도 하는데 쿠베라는 ㄹㅇ 그런게 없음.
특히 3부되고나서 더 재밌어진듯. ㄹㅇ꿀잼임. 쿠베라 완결나도 번외스토리로 전 우주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ㅋㅋ
아그니하고 신쿠가 전 우주에서 건너온걸로 아는데 전 우주에선 어떤 존재였는지 궁금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