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들이 인간 반려한테 애틋한게
수라 입장에서 아직 신혼기간인데 인간한테는 일생이고 그 일생이 끝나니까 인간 반려는 죽었는데 수라는 아직 신혼이다보니 어? 하면서 황망함을 느낀다고 봐야 하나?
그리고 인간의 일생이 수라의 생으로 보면 짧지만 그래도 무시할만한 시간은 아니기도 하고 또 인간과 시간을 함께 한 것도 있으니 긴 시간을 살아온 개체에게 인간과 보낸 시간이 질적으로 더 우위에 있어서 떨쳐내기 어려운 게 아닌가 함
그리고 자식이 있다면 그 하프가 반려를 닮은만큼 어느정도 대해줬을텐데 반려의 상실로 힘드니까 반려를 닮은 자식이 반려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식이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하프 입장에선 인간쪽 부모가 죽으면 수라쪽 부모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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