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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아바타라 ㅡ 37화
박용제 | L:33/A:602
507/2,610
LV130 | Exp.1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366 | 작성일 2019-02-01 2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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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아바타라 ㅡ 37화

저번화: 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whigh&page=1&sn1=1&m_id=&divpage=10&best=&sn=off&ss=on&sc=on&keyword=아바타라&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695

 

차력주의자들의 폭동이 일어나고 2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비차력사나 하급 차력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세상은 점점 혼돈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으... 이게 무슨 일이야..."

 

단아한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 오늘 하루에 접수된 비차력사/하급 차력사 살인 사건만 397건이라고 한다. 세상이 정말 미쳐 돌아가고 있었다. 단아한은 기분나쁜 소식을 더 듣기 전에 TV를 끄고 편의점에 가기 위해 문을 나섰다.

 

웬만한 알파벳 집행위원급 실력자인 그녀에겐 어두운 밤길을 돌아다니는 것 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나, 그래도 찜찜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단아한은 얼른 갔다와야겠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편의점까지 절반쯤 남았을 무렵, 그녀는 갑자기 생명의 위기를 직감했다. 주변을 살필 시간조차 없다는 것을 깨달은 단아한은 재빨리 땅을 박차고 수십 미터나 뛰어올랐다. 조금 전까지 그녀가 서 있던 곳을 보니 땅이 알 수 없는 힘에 움푹 파여 있었다.

 

"피했어? 역시 제대로 찾아왔나 보구나."

 

언제부터 있었는지 단아한보다도 몇 살 어려보이는 소년이 그녀 옆에 떠 있었다. 단아한은 공중에서 몸을 틀어 발차기를 날렸으나 보이지 않는 힘에 막혀버렸다.

 

"이런... 나는 누나를 공격하러 온게 아니야. 방금 전 공격은 누나가 정말 '단아한'이 맞는지 확인해 본것 뿐이야."

 

"....넌 누군데??"

 

단아한은 보통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반면 정체불명의 소년은 단아한 정도 앞에선 긴장할 필요도 없다는 태도였다.

 

"나는 잭 페트라라고 해. 누나는 '매화고등학교'에 다니는 중이지? 거긴.... 너무 좁지 않아?"

 

"뭐...?"

 

"누나 정도 되는 차력사가 그런 곳에 얽메여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 누나 말고는 다들 수준 이하잖아? 우리와 함께하면 그 힘을..."

 

"무슨 소린지 알겠어."

 

잭은 미소를 지으며 단아한의 다음 말을 기다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그녀의 차력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얼음 조각들 뿐이었다.

 

"너... '차력주의자'구나? 나를 섭외하러 온거고? 그런 장난질에는 관심 없으니 냉큼 꺼져."

 

그러나 잭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가던 얼음 조각들은 갑작스럽게 공중에 딱 멈추더니 땅으로 떨어져 버렸다. 떨어지는 얼음들을 쳐다보는 잭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싹 사라져 있었다.

 

"눈치가 빠른건 좋지만.... 대답은 별로 마음에 안 드네."

 

잭이 가볍게 손짓을 하자 보이지 않는 힘이 단아한을 짓눌렀다. 단아한은 온 힘을 다했으나 무릎을 꿇지 않도록 겨우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건... 설마 중력重力...? 그리고 방금 얼음들을 멈춘 힘은 아마도 관성慣性.... 그렇다면 네 힘은 설마...?!"

 

꽤 그럴듯한 의심이었으나 잭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다.

 

"현자의 지혜... 라고 말하려는거야? 고맙긴 한데, 그건 너무 과대평가야."

 

바로 그 순간, 단아한은 그 짧은 틈을 타 차력을 완전히 개방하며 압박에서 벗어났다.

 

※단아한 차력 ㅡ 나탁 삼태자

 

거대한 암석 덩어리와 깎아놓은 듯한 얼음 조각, 그리고 폭발하는 용암이 잭을 덮쳤다. 단아한이 일부러 공격의 방향을 하늘으로 향하지 않았더라면 근방은 완전히 쑥대밭이 되었을 것이다.

 

온 힘을 다한 공격이니 상대도 무사하진 못할 것이다. 그녀가 잠시 숨을 고르며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몰려든 집행위원들이 눈에 띄었다. '특별문화재' 제천대성의 동생인 단아한이 엮인 사건이라 신속하고도 특별한 대처를 하는 것이다.

 

"집행위원들은 왜 온거야?"

 

놀란 단아한은 급히 잭의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잭의 몸에는 전혀 상처가 없는 대신 그의 표정에는 짜증이 잔뜩 묻어나왔다.

 

"이참에 다 쓸어버리면 되겠네."

 

이렇게 중얼거리는 잭의 주변 공기가 불길하게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지진이라도 난 듯이 땅이 흔들리더니 주변 건물들이 땅에서 뽑혀 나가 공중으로 떠올랐다.

 

※잭 페트라 차력 ㅡ 맥스웰의 악마Maxwell's demon

 

"이... 이런...!!"

 

단아한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격은 그녀의 능력으론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카드가 단아한과 집행위원들의 몸에 달라붙었다.

 

"어...?"

 

잭이 뭔가 손을 쓰기도 전에 카드에서 빛이 나더니 단아한과 집행위원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단아한은 몸을 일으키며 주변을 둘러봤다. 조금 전까지 그녀가 있던 곳에서 수십 km는 떨어진 곳이었다.

 

"근처 빵집을 구경중이었는데 마침 싸우는 모습이 보이더군... 조금만 늦었어도 끝장날 뻔했어."

 

"당신은...?"

 

단아한과 집행위원들을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더 식스 Q였다.

 

"이건 기밀이지만... 진모리의 동생이니 특별히 알려주지. 널 공격했던 녀석은 전대 세통령 박무봉의 끄나풀이야. 그 녀석이 왜 너를 노리는건지 혹시 짚이는거 있니?"

 

"차력주의 단체에 스카우트 하려고 찾아왔데요. 거절하니 다짜고짜 공격한던데..."

 

그 말을 들은 Q는 뭔가 깊게 생각하는 듯 했다.

 

'설마 차력주의를 퍼뜨리는 녀석이 박무봉인가? 이제와서 뭘 해보겠다는건지...'

 

"일단 따라와. 넌 오늘부터 특별 보호를 받아야겠어."

 

"네? 하지만 학교는..."

 

"내일부로 학교도, 회사도, 그리고 다른 웬만한 것들도 다 쉰다고 생걱하면 돼. 세계정부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할테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 날

 

어느 외딴 건물 바깥에서 수 십명의 차력사들이 수련을 하고 있었다. 건물 안쪽의 작은 방에서는 세 명의 남녀가 모여 뉴스를 보는 중이었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그 세명 중 두명이 '신인류'라는 점이다.

 

"...비차력사와 초보 차력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의  끝없는 증가에, 세계정부는 극히 단호한 태도로 대응하겠다고 합니다. 오늘부로 세계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초보 차력사??? 듣기 좋게도 포장하셨네... 기껏 가지고 있는 차력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쓰레기들이잖아? 아예 대놓고 무능력한 방전지들보다도 질이 나쁜 녀석들이야."

 

"그러게. 차력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나라면 자살했어."

 

미카 얘르비넨과 잭 페트라는 앵커의 단어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투덜거리고 있었다.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건지, 너무 강한 힘을 가지고 살아와 미성숙한 것인지 정작 가장 중요한 대목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같이 뉴스를 보고 있던 더 원은 그런 두 신인류를 불안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확실히 저 둘의 실력은 괴물이지만 단지 그것 뿐.... P와 빅 브라더의 지휘가 없었다면 언제든지 무너졌을거야.'

 

더 원은 그냥 더 이상 쫓기지 않고 조용히 사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여기까지 온 이상 발을 빼기도 힘들었다. 일이 이렇게 커질줄 알았더라면 그는 절대 P와 손잡지 않았을 것이다.

 

더 원은 한숨을 깊이 내쉬며 방을 나섰다. 그러나, 갑자기 그의 시야가 흔들리더니 정신이 혼미해졌다. 온 힘을 다해 정신을 붙잡고 있는 더 원의 시야에 검은 실루엣이 들어왔다.

 

"당신은... 설마...."

 

너무 강한 압박감에 더 원은 그만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아니, 이것은 압박감이라기보단 공포심에 가까웠다. 그것도 동물적 감각에 의해 느끼는 단순한 생명의 위협 수준이 아닌 , 좀 더 고차원적인 공포였다.

 

'검은 실루엣'이라는 말은 비유 따위가 아니다. 정체불명의 실루엣은 말 그대로 검은 그림자에 뒤덮여 모습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는 더 원을 잠시 쳐다보더니 그대로 방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잭과 미카는 진작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고 일어나 문 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만나서 반갑다, 신인류. 나의 동지들아."

 

검은 실루엣의 목소리는 마치 꿈 속에서 들려오는 듯했다. 잭과 미카는 더 원보다 훨씬 격이 높기에 땅에 엎어지는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까닭 모를 압박감을 피할 수는 없었다. 미카 얘르비넨은 식은땀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넌 뭐야?? 여긴 어떻게 온거야..."

 

"내가 바로 밖에 있는 녀석들에게 '진리'를 전파한 빅 브라더, 지오 조웰이다. 나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녀석들에게 충분히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긴 소개는 하지 않겠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방금 뉴스는 보았겠지? 세계정부에서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뭐... 그것은 당연한 처사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하나 있지. 과연 우리가 '테러리스트'인가??"

 

잭과 미카는 어느새 조웰의 연설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다.

 

"세계정부는 우리에 대한 언급을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들을 한낱 테러리스트라고 뭉뚱그리면서 우리가 전파하는 '진리'에 대해서는 말을 흐린다. 국민들이 진리를 접하는 것이 두려운거지. 너무하지 않은가??"

 

잭과 미카의 눈동자는 이미 반짝거리고 있었다. 조웰의 한 마디가 끝날 때마다 그들은 더욱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너희에게 이 말을 전하기 위해서다. 우리 차력주의자들 역시 세계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잭은 그 말이 끝나자마자 뭔가에 홀린 듯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미카가 잭의 팔을 붙잡아 멈추고 질문을 던졌다.

 

"전쟁 선포? 그걸 왜 이런 방구석에서 얘기하는거야? 밖에 있는 녀석들도 불러모아서 들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바깥에 있는 동지들에게는... 이렇게 거창한 연설도 필요없거든. 너희 정도 되니까 내가 직접 말을 하는 것이다."

 

조웰은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기고 다시 방문을 나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Q는 오늘도 실력에 비해 유명세를 타지 못한 베이커리를 찾으며 거리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그로부터 10미터쯤 뒤에서 길을 걷던 누군가도 급히 발걸음을 멈추었다.

 

"단아한 양? 왜 쫓아다니는거야? 그리고 아직 위험하니 되도록 밖에 나오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단아한은 뻘쭘하게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했다.

 

"더 식스 정도 되는 실력자라면 평소 생활에서도 뭔가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나 보네요."

 

"미리 말해두는데, 난 제자 안 받..."

 

Q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선수를 치려 했으나 단아한은 재빨리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제자로 삼아주세요."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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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진혁
아 ㅋㅋ 시골가서 밀린거 정독해야지 ㅋㅋ
2019-02-01 21:58:12
추천1
[L:33/A:602]
박용제
한시간순삭ㅋㅋ
2019-02-01 23:18:56
추천0
신갈택
2부 대위는 요리로 Q를 설득해서 수련을 받았는데 과연 아한이는 어떤 방법으로 Q를 설득할 지가 궁금궁금
2019-02-01 22:05:05
추천1
[L:33/A:602]
박용제
이제 Q도 나름 잘사니까 같은 방법은 통하지 않을 겁니다ㅎㅎ
2019-02-01 23:19:38
추천0
꿀잼나뮈충
맥스웰의 악마라고 한다면 열역학 법칙까지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인데, 열역학 법칙을 따르는 좆자의 지혜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되는 능력인데 잭이 보기보다 굉장히 겸손한 것 같습니다. X 세대는 신을 뛰어넘는 힘을 가진 인간이라더니 사실이었군요.
2019-02-01 22:13:00
추천1
[L:33/A:602]
박용제
아앗..
2019-02-01 23:20:16
추천0
에우리알레
뭐냐 이 고퀄 소설은 ㄷㄷ
2019-02-01 23:23:21
추천1
[L:33/A:602]
박용제
지금까지 37화나 나옴 ㄷㄷㄷ
2019-02-01 23:25:3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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