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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5화 - ( 부제 : 네 얼굴을 보여줘 )
손조심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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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 Exp.4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834 | 작성일 2012-11-14 0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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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 5화 - ( 부제 : 네 얼굴을 보여줘 )

그림을 잘 못그려서 .. 저걸로 대처합니다.


만능 & 진리 의 한글 !


세중고등학교의 조감도입니다. 혹시나 필요하실까나... 해서.. 혹시나


-----------------------------------------------------


FD, Face Destroy의 약자, Face는 여러개의 뜻이있으며, 내면파괴 방향파괴 마주보는 면 파괴, 이런 복잡한 쪽이아닌.

말그대로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얼굴을 부숴버리는 행위.
언론에서는 그저 싸이코패스에 의한 우발적인 살인사건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내 견해는 다르다. 한낱 학생의 견해라고 하지만 그게 대중에 얼마나 작든간에 내 안에선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견해니까.
이건,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애초,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는데 저런식으로 얼굴을 부숴버리는데 무슨 이득이 있을까 ? 물론 기분으로 그랬다고 말할수는 있겠지, 하지만 기분으로 한것치고는 너무 거추장스럽고 증거가 많이남는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는 몰라도, 얼굴을 부순다는 행위자체로 사람을 죽이기는 어렵다 -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으아 끔찍. "

 

하고, 옆에서 여학생 A가 식겁하면서 말했다. 아직도 이름은 잘 모르는 관계로 여학생 A라고 마음속에선 지칭하고 . 말로는

 

" 그렇긴하지 .. 너도 조심해 "

 

대명사를 사용하면 될뿐이다.

 

" 흐흥. 괜찮아 난 당하지 않을꺼야. "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태도에 약간 겁을 주고 싶었다, 잠깐의 장난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 피해자들 대부분 이 세중로 근처에서 당한것 같고.. "

 

세중로는 세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나있는 모든 길들을 의미한다. 세중로 세중동 세중아파트... 이런 건물이나 지역의 명칭으로만 봐도. 세중고등학교가 얼마나 커다란 역할을 하고있는지 실감하게 해준다.

 

" 괜찮아 괜찮다니까 ! "

 

탕탕 -
여학생A는 자신의 가슴을 내밀고 두번치면서 말했다. 뭐랄까 가슴에서 날수없는 소리가 난것같지만 그 부분은 간과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일단은 개개인의 트러블이 될수도 있는 사항이니까.
그나저나, 역시나 너무 지나칠정도로 당당하고 안심한듯 한 저 여학생A의 태도는 약간 신경쓰였다.

 

" 어이 랑! "

 

여학생 A에게는 거의 시선을 주지않으고 대화를 하며 노트북으로 FD의 최신 사건에 관한 정보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내가 시에리아의 부탁을 조금 미뤄가면서 피해가고 싶던 잔소리의 주인공이다.
나는 뒤를 돌아다보면서 노트북을 덮었다.
여학생A는 왠지 모르게 순순히 빠져주는 행동을 했다.

 

" 어 진아, 무슨일이야 ? "

 

" 응응? 아니아니. 그냥 오늘 아침에는 랑이 네가 없길래 무슨일인가 해서 말이야 ~ "

 

진이는 미소가 만면한 얼굴을 띄고 있었지만, 지금의 심리는 얼굴과는 완전히 반대인 상태일것이다.
그 증거로, 진이의 와이셔츠의 손소매가 심각하게 쭈글쭈글 해져있었다.
나보다는 아니지만 훤칠한키와, 안경이 잘 어울리는 미남형의 진이 답지 않은 옷의 상태, 그 말은.
아마 - 나때문에 뭔가 고심할 일이 있었던 것이겠지.
왠지 화난 진이 앞에서면 자신을 과소평가 하게된다.

 

" 아 그게 숙제를 두고와서 집에 다녀왔어 "

 

우선, 여학생A 에게 했던 대답을 똑같이 사용해봤다. 하지만.. 진이는 그렇게 쉽게 넘어갈 정도로 쉬운 상대가 아니였다.

 

" 거짓말 하지마, 랑이 너는 대부분 학교에서 숙제를 끝내잖아, 특색수업 시간에도 항상 노트북을 만지면서 숙제를 끝내는 주제에 - "

 

역시, 나에 대한것은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 진이. 게다가 진이를 속인다는것은 불가능하다.
왜냐면, 우리 학교에서 추진하는 특색수업 - 자신의 특기적성을 위해 미리 대학에서 다니고 싶은 학과를 선택해 그에 관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입학 사정관제를 노린 방법 - 에서 선택한 과목은.
인간 심리학과, 게다가 그 계급은. " 부장 "
간단히 말하자면, 진이는 상대방의 작은 몸짓, 눈동자의 미세한 떨림 까지 생각해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는,
무서운 녀석이라는 거지.

 

" 그게 어제는 우리 부 회의가 있어서 말이지, 3학년 선배가 이번 대학에 입학에 사용할 논문을 도와달라고 하셨거든. "

 

진이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것은 매우 힘들다. 하지만 매우 힘들다는 말에는, 불가능이라는 뜻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즉- 진이가 내 상태를 볼수 없을 정도의 상태, 눈을 감고 하품을 하면서 나는 말했다.
이런식의 태도라면 아무리 진이라고 해도 내 심리를 전부 파악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 그래? 그렇다면 뭐 어쩔수 없지만.. "

 

봐봐, 통하잖아.

 

" 그래그래, 너무 걱정하지마. "

 

나는 진이의 어깨를 툭 쳐주었다. 진이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는 반에서 나갔다. 나는 2-1반, 진이는 2-3 반 왔다갔다 하기에 먼감은 없지만, 너무 오랫동안 있을수도 없는 그런 애매한 위치
나는 진이가 반에서 나가는것을 보고, 다시 책상위에 엎드렸다. 우리 학교는 학교라는 이름을 붙히기위해서 1~4교시는 정규수업을 한다.
이 수업에 동원되는 선생님들은, 모두 학생들과 같이 전공이 있는 선생님들이다. 왜 이말을 언급하냐고 ? 선생님들 조건도 이러하기 때문에, 1~4교시에 자고 있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듣기 싫은 수업은 듣지않고, 듣고싶은것만 듣는 다는것은 생각보다 편안한 느낌이다.

 

점심시간, 나는 항상 혼자서 밥을먹는다. 애초에 친구란게 거의 없기 때문에 누가 옆에 앉는다는게 더 어색하다. 혼자라고 비아냥 거릴 사람들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 비아냥 거리는 사람도 없다는게 마음한켠이 쓸쓸했다.
진이는 학년의 스타와도 같은 존재다, 잘생기고 배려도 좋고. 나와는 다른 세상의 그런 느낌의 녀석. 그저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어울려주는 그런 친구다.
물론 열등감을 품는건 아니다, 품을래야 품을수가 없다. 진이는 내게 나는 진이에게 그런 친구이다.
그래도 가끔, 진이와 나를 비교해보긴 한다.
난, 키 183cm  무게 78kg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머리색은 탁한 금발이 되어버렸다. 눈동자색도 파랗다기보단 엷다. 어중간한 느낌이 강한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눈매는 어쩐지 풀어지지가 않아 날카롭고, 웃기가 불편하다. 이마의 흉터는 난폭하다.
진이와는.. 다른것이다.

 

" 여 싸 나이 ~ "

 

ㅆ 발음을 강조하면서 내 앞에 앉은것은 여학생A, 생각에 빠져서 숟가락을 들고 멈춰있는 상태에서, 나는 앞에 앉은 여학생을 바라봤다.

 

" ... 윤 다미 "

 

" 어어 ~! 드디어 이름을 불러줬네 ? "

 

생각해보니까, 우리학교는 명찰 착용이 의무였다. 여학생A, 아니 다미의 왼쪽가슴엔, 윤다미라는 이름표가 제대로 박혀있었다.
왠지 모를 미안한 감정때문이였다. 내게 그토록 관심을 보여주는데 이름하나 모르고 있었다니, 사실을 알면 무슨 기분일까.
씁쓸하다. 쓴웃음을 지어본다, 내가 이런걸 신경쓰게도 된다니.

 

" 그래서, 용건이 뭐야? "

 

" 에이.. 그냥 밥먹자는건데 같이 용건이 필요해 ? "

 

" 뭐.. 필요없지. "

 

" 그치그치  ?! "

 

다미는 앉은채로 기분이 좋은듯 어깨를 들썩이며 밥을 떠먹기 시작했다. 한 3분여간을 말없이 떠먹는가 했더니, 정면을 바라본나는, 다미가 내식판을 뻔히 바라보는걸 볼수 있었다.
반면 다미의 식판은 비워져있었고, 나는 아직 반쯤 먹은 상태였다.

 

" 침흘리겠다. 먹지 그래? "

 

" 어어.. 그래도돼? "

 

" 그래, 근데 애초에 왜 적게 푼거야, 우리 학교는 급식량은 전부 자율인데. "

 

" 헤헤헤.. 최근래 살이 좀 찐거같아서. 뱃살이 늘어나면 여러모로 불편하거든.... 주머ㅇㅎㅇ..."

 

마지막에 얼버무리는 듯한 말은 무시하고 넘어갔다. 어자피 별다른 큰 의미가 있는 말은 아니겠지,

 

" 어쨋든 고마워! "

 

다미는 기뻐하며 내 식판에서 음식을 조금 덜어갔다. 나는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그냥 음식을 집기위한 집기가 커다랄뿐, 딱히 많이 먹고싶어서가 아니니까.

 

" 저기저기, 랑아. "

 

" 왜. "

 

" 왜 웃지 않는거야? "

 

흡 -
나는, 순간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놀랐나? 불쾌한 느낌이 목에 가해져왔다. 약간 조여오는 듯한 느낌.

 

" 왜 묻는거야 그런걸. "

 

" 하지만, 궁금하잖아 ? 다들 웃는데 랑이가 웃는건 본적이 없아. 있잖아.. 진짜 네 얼굴을 보여줘 응? "

 

이녀석이 무슨말을 하는걸까, 나는 간신히 음식을 목구멍아래로 넘기고, 조금 걱정스러워 할 다미의 얼굴을 보려고 시선을 바로잡았다.
하지만,
다미는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지않았다. 무표정에 가까울정도로 경직되어있는 안면.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약간 흥분한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 신경쓰지마. 내가 웃든 말든 울든 말든.. "

 

조금 신경질이 났다. 언제부터일까, 진이 외의 타인이 내게 간섭하는걸 매우 싫어하게 됐다.
쓸데없는 독립심 때문에.

 

" 하지만.. "

 

" 신경쓰지 말래도 ! "

 

점점 불쾌한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더 기분이 나빠지기 전에 차라리 소리를 쳤다. 이 상황도 과연 매끄러운 해결책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알고있다. 흥분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우울해지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다미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날 올려다봤고, 나는 의자를 세게 밀치고 일어서 있었다. 주위의 시선이 몰리기 시작한다.
수근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고,
신경쓰지 않으려고해도 왠지 그 목소리는 무엇인가에 증폭된듯 내 귀에 더 확실히 들려왔다.

 

' 저거 현 랑아냐 ? 그 불량한.. '

 

' 맞아 .. 머리나 염색하고 컬러렌즈에.. '

 

' 참.. 3학년 김현랑 선배와는 완전히 다르다니까.. '

 

쾅 -

듣기 싫어서, 주먹으로 세개 식탁을 내려쳤다. 식판을 들고 나는 잔반을 버리는 곳으로 향했다.
다알아. 다아니까.

이제 그만, 내게 신경좀 꺼줬으면 좋겠다고.

 


하교시간, 나는 오늘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유로 특색수업 시간을 걸렀다. 기분이 안좋기도하지만, 솔직히 집에 혼자 있을 시에리아가 걱정됬고, 시에리아가 내게 부탁할 일이라는것도 신경이쓰였다.
홀로히 걸어나오는 교문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하긴 조용할 시간인가? 점심시간이면 대부분 학교 안에 있을거고.

후우-

숨을 크게 내쉬고, 마음을 추스렸다. 짜증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윤다미에게도, 내게도

그래도 , 발걸음은 비교적 가벼웠다. 마음속은 무거운듯 짖눌려서 답답했지만, 발걸음 만큼은 가벼웠다.

학교에서 나와, 내리막길을 걸어 쭉 내려가면, 세중중심로에 도달한다. 이 중심로에서 북쪽은 그야말로 부유층의 드림 하우스 같은 곳이다. 공원도 따로 준비되어있고,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는 없는게 없을 정도며, 모든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갖춰져있다.
그방면, 이 거리의 남쪽은, 빈민촌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준다. 대부분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제대로된 편의시설 조차 없다.
어째서 이렇게 큰 격차가 나냐고 묻느냐면. 내가 대답할수 없는 범위 밖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개인적인.
경제학부 부장인 내 견해로 말해본다면.
역시 예산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근처는 세중고등학교를 세운 칠성주식회사에서 모든 건축을 행했지만, 아무리 세계적인 기업이래도 사용할수있는 예산에는 한계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아마 남쪽도 곧 재개발에 착수하겠지, 그러면 이곳은 세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심또한 만들어질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큰 상관이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집은 세중로의 북쪽에 위치하니까.


갈색빛의 칙칙한 외벽이 상징인 빌라에 들어왔다. 5층의 503호의 문을열고 들어갔다. 칙칙한 땀냄새가 만연하는 집안에 들어와서, 신발을 벗고 와이셔츠의 단추를 몇개 뺏다.
시에리아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소파에 누워 자고있었다. 시에리아를 보면 항상 시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것은 나뿐일까,
하지만. 피부가 인위적일 정도로 하얘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이상할거라고, 나는 주장해본다.

 

" 시에리아, 나왔어. 일어나봐. "

 

시에리아는 으..으음.. 하고 작게 신음하면서 일어났다. 팔다리를 쭉펴 스트레칭 하고, 뿌드득 - 하는 소리가 나자 몸을 다시 움츠린다.
어이어이, 솔직히 누워서 그러면, 속옷도 없는 네 라인 다보이니까 신경쓰인다고.
하고 말해주고 싶지만,
왠지 속옷이라고 말하면, 그 상식적인 얘기도 통할것 같지 않아서. 나중으로 미뤄두기로 했다.

 

" 일찍 왔네 ? "

 

" 뭐, 조금 일찍 온감이 있긴하지, 시에리아 , 그나저나 내게 부탁할거란게 뭐야 ? "

 

" 아맞다. 그거? 음. 설명은 다 했지 대강적인것, "

 

" 아니 "

 

" 아니 그거 말고, 시간 역행이나 그런거. "

 

" 아, 아마도 과거가 뒤바낀것이라는 건 들었어. "

 

시에리아는, 숨을 한번 내쉬었다. 하루종일 자서 가슴이 조금 답답한듯이 보였다.

 

" 그래 그거면 충분해, 그렇다면 네가 도와줄일도 과거를 바꾸는 일이야, "

 

" 엥 ? "

 

얼빠진 소릴 내는 내게, 시에리아는 조금 미묘한 웃음을 띄었다.

 

" 아아, 니가 직접돌리는건 아냐, 오늘 아침의 사례처럼 관계자의 역할을 해줬으면 해. 나는 시간을 돌리고 나면 육체적 무리때문에 상당히 힘들거든.. 그니까 간단히 말해줄까? "

 

" 그편이 이해하기 더 쉽다면, "

 

" 그니까, 내가 시간을 돌리면 니가 과거를 바꾸기만 하면돼. "

 

" 과연, 문맥의 뜻은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 "

 

시에리아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듯이 보였다.

 

" 그건 경험하는 편이 더 좋을지도, 나중에 때가 되면 알게 될거야. 갑작스럽더라도 상관없어, 별다른 준비가 필요한것은 아니니까 "

 

시에리아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자신의 원피스 속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다.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속옷을 입지 않은 자신의 몸을 들여다 보는 금발의 소녀는.
솔직히 극적으로 말하자면, 시에리아는 미녀인 편이니까.
시에리아는 자신의 몸속에서 서류를 한장꺼냈다.

...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내가 뒤져보고 싶을 정도다. 불가능 하겠지만.

 

" 이거야, 나는 이 사건의 범인을 과거로 돌리고 싶어, 그렇다면 지금껏 발생한 모든 피해자도 살릴수 있으니까. "

 

자원봉사자 같은 얼굴을 하고, 시에리아가 내게 내민 서류는, 끔찍한 얼굴들이 인쇄돼어 있었다.
하나같이 얼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피고물도 아닌 새하얀 뇌수가 흘러나온. 눈물로 범벅이 된듯 핏자국이 눈물길을 따라 나있는.
그런 얼굴.
끔찍하다기 보단 역겨울 정도였다.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모자이크가 없는 실물을 보는건 상당히 역겨웠다.
시에리아가 내민 서류는,
FD 에 대한 것이였다.


--------------------- 

늦어서 죄송함당..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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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오우 타임 나왔네요!
2012-11-14 01:23:55
추천0
[L:2/A:178]
AcceIerator
헐 ㅋ 랑 성격이 제 소설 하린이랑 똑같내요 ㅋㅋㅋ 먼저 선수치시다니 ㅋㅋㅋ
이 작품은, 정주행할 예정이며, 현재도 재밌게 읽어가는 중... 고로 chuuuu 천
2012-11-14 09:35: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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