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고교 호스트부 (?蘭高校ホスト部)

그 애니는 위 이미지에 있는 '오란고교 호스트부'이다. 앞서 말했지만 애니 방문자 키워드를 보면 '오란고교 호스트부 같은 애니'라는 키워드가 종종 보인다. 이런 애니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역하렘물이지만 코믹한 느낌의 애니를 찾는 사람이라 생각이 되는데, 솔직히 그런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느낌의 애니 중에 이 작품은 그냥 최고 정점에 있는 작품이기에 이거 이상의 작품을 원하면서 찾는건 무리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
 

2012/06/13 - [순정/연애물] - [일본 애니 추천] 오란고교 호스트부 - 코믹 순정 연애물 추천애니

하지만 이러한 '역하렘'의 코드라면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이 있으니 열거는 가능할 것 같아 오늘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런 장르는 남자들 보다는 여성 취향에 맞는 장르라 생각되는 바이다. 사실 오늘 이 주제로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남자인 나로써 아무래도 취약한 장르인데다가 블로그를 통해 개별적 소개가 어렵기 때문에 이 기회에 몰아서 소개를 하려는 것이다. ^^;;

여튼 오란고교와 비슷한 애니가 뭐에요...라고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애니는 이 작품이다..
 

후르츠 바스켓 (フル?ツバスケット)

'후르츠 바스켓'은 일전에 소개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 역시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문제가 없을 작품이었고 위 오란고교 호스트부와 마챦가지로 쾌활한 면을 지니고 있는 점 때문인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거 같다. 하지만 전체적인 전개나 분위기는 닮지 않아 이 작품은 오히려 전반적인 설정이 좀 더 복잡해 깊이감만 보면 오란고교 보다 이 작품이 더 좋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
 

2010/02/05 - [순정/연애물] - [일본 추천 애니] 후르츠 바스켓 - 코믹 순정 애니추천

하지만 후르츠 바스켓의 경우, 애니에서는 전반적으로 삼각관계를 위주로 하고 있어 '하렘'이라는 표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거 같아 이후 열거하려는 작품은 남정네가 다수 등장하는 작품을 위주로 하고자 한다. ㅎㅎ

그렇게 꽃미남들에 둘러 싸여 있는 히로인을 다룬게 역하렘물일텐데, 그런 작품으로는 애니 보다도 드라마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일본 원작 만화를 드라마로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음 작품의 경우엔 드라마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일본으로 오히려 수출도 된 케이스인 작품이다.
 

꽃 보다 남자 (花より男子)

아마 '꽃 보다 남자'를 생각하면 특정 인물이라던가 주제자가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텐데, 일본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에서는 애니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바 있다. 드라마의 경우 한국판과 일본판이 비교가 되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둘 다 제대로 본 적이 없으니 패스~ ^^;;;

야마토나데시코 칠변화 (ヤマトナデシコ七?化)

위 작품은 최강의 '얀데레' 캐릭의 히로인 주변에 그녀를 요조숙녀로 '만들어야만 하는' 꽃미남들이 함께 벌이게 되는 일상적 소동을 담고 있는 이야기인데, 꾸미면 미인인데도 스스로 어둠의 종자로 사는 히로인의 모습에서 연애 애니인 '너에게 닿기를'의 히로인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하는 작품.. ^^

꽃미남...백마탄 왕자님... 이런 단어는 역하렘에게 있어 빠질 수 없는 코드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에 아에 '왕자'를 넣어 버린 작품들도 있으니...
 

마지널 프린스 (マ?ジナルプリンス)
 

노래하는 왕자님 (うたの☆プリンスさまっ)

그 주인공은 바로 '마지널 프린스'와 '노래하는 왕자님'이다. 두 작품 모두 왕자님들이 다수 출현하는 만큼 이런 작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작품일 듯..ㅎㅎ

사실 여자들의 경우엔 잘생기고 멋진 남자 연예인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내 동생의 경우에도 사춘기 시절 온 방을 연예인 사진으로 도배를 하기도 했는데, 그런 심리를 활용한 것인지 위에 보이는 노래하는 왕자님과 같은 작품도 나왔지 싶다. 하지만 이런 음악을 소재로 한 꽃미남 득실의 애니는 이 작품이 먼저가 아니었으니...
 

금색의 코르다 (金色のコルダ)

바이올린이란 걸 전혀 모르는 히로인이 요정을 만나며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다는 설정의 작품인 '금색의 코르다'가 바로 그것인데, 이렇듯 역하렘물이라는건 단순히 남녀가 만나 알콩달콩 사랑만 속삭이는 그런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또한 요정이 등장하는 등 비현실적 소재 등 다양한 설정과 접목되기도 하는데, 요정이라는 단어에서 아래와 같은 애니도 떠오른다.
 

백작과 요정 (伯爵と妖精)

그 작품은 바로 제목에도 요정이 포함되어 있는 '백작과 요정'이라는 작품인데, 역하렘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판타지풍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던게 기억난다는..ㅎ
 

뱀파이어 기사 (ヴァンパイア騎士)
 

비색의 조각 (緋色の欠片)

그 외에도 독특한 능력을 지닌 남정네들이 등장하는 '뱀파이어 기사'라던가 '비색의 조각' 같은 작품도 떠오르는데 이런 애니들은 꽃미남에게 관심과 보호를 받는 히로인이 많아 아무래도 남자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하긴 하다. ^^;;
 

엔젤리크 (アンジェリ?ク) 시리즈

여성용 역하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엔젤리크' 시리즈도 있는데, 게임하니 떠오르는 일화가 오래전에 가정용 게임 랜탈샵에서 하나의 게임을 빌리려 했는데 그림체가 이쁜거 같아 선택했지만 주인 아저씨가 다시 확인한 적이 있었다. '정말 그거 빌리시게요?'...난 그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는데...
 

머나 먼 시공 속에서 (?かなる時空の中で)

판타지를 좋아하던 나는 그냥 판타지 RPG인 줄 알고 선택했지만 충격의 역하렘물이었던 '머나 먼 시공 속에서'가 그 작품이다. 게임을 시작하고도 이 작품의 흐름이 이상햇지만 조만간 미소녀가 나올거야 나올거야 나올거야....OTL.... 다음 날 반납..한 작품이 이 작품이라는 비화가...^^;;

이런 고전 판타지스러운 작품은 더 있는데 그것들을 열거해 보자면..
 

환상게임 (ふしぎ遊?)
 

채운국 이야기 (彩雲?物語)

그 주인공은 '환상게임'과 '채운국 이야기'이다. 고전 판타지의 설정을 취한 이러한 역하렘물은 삼국지 등의 전쟁 고전물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그렇듯 다분히 전쟁이 주요 소재가 되던 고전물에 꽃미남들이 등장하는 작품은 지금도 만들어 지고 있는데, 그 대표작은 이게 아닐런지..
 

박엥귀 (薄?鬼)

신선조라는 마초적인 소재를 꽃미남 집단으로 탈바꿈 시켜 놓은 '박엥귀'가 그것인데, 지금도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이 장르의 최신작이라 할 수 있겠다.  

이렇듯 역하렘 애니라는 건 오래 전 부터 상당히 많은 작품이 나와 있으며 앞으로도 많이 나오리라 생각되는 장르이다. 이 중에는 남자가 보기에도 무난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여성 전용이지 싶은 작품도 다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가 있기 때문에 일본 애니가 남녀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런 다양성에는 역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