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뇌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1권

(아따 제목길다...)

저자 : 카스카베 타케루

(작가의 말)

제 15회 스니커 대상에서 '더 스니커상'을 수상.

서른을 넘을 때까지는 세이프라고 생각했지만, 십대에게

'아니, 스물 일곱이면 이미 아저씨죠.'라는 말을 듣고 조금 침울해졌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마음은 프레시하다고!'라고 도피를 해 보았지만,

애당초 프레시라는 단어가 아저씨스럽다는 사실을 깨닫고 많이 침울해졌다.

아저씨에 대해서 너무 많이 생각한 탓에 머릿속에서 아저씨가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킬 것만 같은 요즘

(참고로 게슈탈트 붕괴란, 같은 단어를 의식해서 너무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저도모르게 그것을 잊어버린다는 심리현상)

일러스트 : 유키오

(일러의 말)

귀엽고 부드러운 터치가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주로 라이트노블이나 미소녀 게임의 원화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다.

「라노베부」「샤플」등의 삽화를 담당.

(응? 샤플일러 담당이라고? 이분이? 그림체가 너무 다른데?)

목차

제1장 - 아마쿠사 카나데의 만만치 않은 일상

막간 - 어떤 가능성의 이야기

제2장 - 유키히라 후라노의 진실

막간 - 어떤 가능성의 이야기 2

제3장 - 유오지 오카의 세로운 세계

막간 - 어떤 가능성의 이야기 3

에필로그

(막간이 있지만, 본편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공식 책소개

(왼쪽 남자가 주인공인 아마쿠사 카나데, 오른쪽이 메인히로인(?)인 쇼콜라(귀엽다!!!))

(좌측 하단 1번,2번으로 나뉘어 있는게 선택지)

(왼쪽이 유오지 오카, 오른쪽이 유키히라 후라노)

(왼쪽이 유오지 오카, 오른쪽이 오카의 절친인 야와카제 코나기)

(도라쿠 우타게. 학교 선생님이란다...;;)

(하늘에서 떨어져내린 소녀, 쇼콜라)

(거절 5의 맴버 집합. 주인공, 오카, 후라노)

(이런 ㄹㄹ가 고등학교 담임선생일리가 없어!)

(주인공이 받은 미션은, 쿨데레소녀 유키히라 후라노를 웃겨라!)

(평소에 쿨데레 소녀인 후라노의 갭모에~)

(두번째 미션은, 야와카제 코나기의 팬티를 봐라)

하...

소설 제목 쓸데없이 길어...

작가의 말도 쓸데없이 길어...

----------(절취선)---------

솔직히 말해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책입니다.

사지 말까 했는데, 책 띠지에 대문짝만하게 찍힌 '애니메이션 화 결정'이라는 문구에 제대로 걸린 셈이죠.

1권인 만큼 인물소개 등등 해야겠죠.

일단, 세계관입니다만, 일상입니다.

주인공이 괴물에게 잡아먹히지도 않고? 

2만명의 시스터즈를 학살하는 1위하고 싸우지도 않고

거인의 목덜미를 장미칼로 째지도 않는

일상물이에요.

다만,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이 판타지 요소는 인물소개하면서 설명 가능할거 같네요.

1)아마쿠사 카나데

....

아오 왜 남자 이름이 카나데야ㅡㅡ

엔젠비트 카나데 생각나잖아ㅡㅡ

쨋든, 주인공입니다.

저주?가 걸렸는데 

뇌속에서 선택지를 2개 생성하고, 그중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는 겁니다.

선택지는...

예를 들면, 여학생 앞에서

①웃통을 벗고 울부짖는다

②아랫도리를 벗고 울부짓는다

뭐 이런식으로 초난감 선택지입니다 ㅡㅡ

(나같으면 이런말 하느니 혀깨물고 자살할거야...)

선택 안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옵니다.

2)쇼콜라

주인공 선택지에서

①"하늘에서 미소녀가 떨어진다"

②"하늘에서 아줌마가 떨어진다"

1번을 골라서 주인공 앞에 떨어지는 미소녀입니다.

아무래도 메인히로인(?)인거 같구요

메인히로인인데 묻힌게 안습이라면 안습

3)유키히라 후라노

은발 + 쿨데레 + S기질 미소녀입니다.

무표정이 압권이죠.

하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점도 있는 갭모에!

입만열면 음담패설이 쏟아져 나오기에

주인공과  함께  거절5에 속해있습니다.

*거절 5

외모는 상당한 편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애인으로 적합하지 않은 인물 5명

남녀 5명씩 10명이 있으며

그중 3명이 주인공이 있는 1반...

(그 3명은 주인공, 후라노, 오카)

4)유오지 오카

UOG라는 재벌그룹 외동딸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영혼을 지니고 있으나

그 순진무구함이 부정적인 곳을 향해 쭉 뻗어있음...;;

덧붙여서 천재

천재이긴 한데 그 재능을 쓸데없는데 사용해서

주인공과 함께 거절5에 속해있습니다.

5)야와카제 코나기

유오지 오카의 절친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치유계 소녀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영혼을 지니고 있으며

오카와는 정 반대로 긍정적인 부분을 향해 쭉 뻗어있음

덧붙여서 도짓코

6)도라쿠 우타게

학교 담임선생님

덧붙여서 로린이캐릭

주인공 머리속에 선택지가 있다는 걸 알고있으며, 담임으로서 협력해줌.

개인적으로, 이 선생님이 신일거같아요.

선생님 이름이 발음상으로

도락 축제

인데, 이 책에 나오는 신도 상당히 재밌는 것을 즐기는 타입임

흠... 여기서 왜 신이 나오는가?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머릿속의 선택지때문에 엿먹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다만, 이 선택지는 저주이며

신이 남주에게 전화를 통해 저주를 해주하는게 가능하다고 말하죠.

그리고 주어지는 것이 미션입니다.

미션을 통해, 미션을 완수함으로서 저주를 지울 수 있다고 문자로 말하죠.

1권에서는 2개의 미션이 나옵니다.

1번 무표정 쿨데레 폭언소녀인 히라노가 진심으로 웃게하라

2번 순수한 도짓코 소녀 코나기의 팬티를 착용된 상태에서 봐라

뭐, 간단합니다.

히라노 앞에서 선택지가 나와서

①"저기, 니 슴가 좀 주물러도 돼?"

②"저기, 내 슴가 좀 주물러줄래?"

둘중 한가지 대사를 반드시 해선, 호감도를 쭉 낮춰버리거나...

코나기 앞에서 코나기의 친위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①"팬티는 언제 보여줄거야?"

②"니 팬티랑 내 팬티랑 교환하자!"

라는 대사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친위대에게 끌려가거나...

이런식의, 러브코미디계열 소설입니다.

나의 의견

음...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그프로그램 하나 본 기분이에요.

읽는 내내 작중인물들의 개그가 웃겼습니다 ㅋㅋ

다만, 스토리가 엉망진창....

거의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이게 스토리가 나아간건지 도통 모를정도이고

게다가 휘발성도 강한 작품이라서

읽을때는 재밌게 읽게 되지만

책 덮고 나면 생각안나는

그런 소설 입니다.

캐릭터 : 주인공은, 변태는 아닌데 선택지때문에 변태가 된 불쌍한 애...

그럭저럭 착하고 개념은 있는데, 선택지가 문제...

쇼콜라는 순진무구한 캐릭인게 도와주겠답시고 바보짓하는게 참 귀엽고

히라노는 독설할때는 차갑게 느껴지는 쿨데레이지만,

한두번 엄청 불쌍한 모습을 보이는 갭모에를 선사합니다. 

유오지 오카는.... 그냥 개그 일직선 달려!!!

마지막으로 코나기는 순수함 그 자체를 문장으로 옮긴것 같은 캐릭이더군요.

거기다가 상냥하고, 아무것도 없는데서 자빠지기도 하는...

뭐 아시겠죠? ㅋ

일러스트 : 이 일러랑 샤플일러랑 같은 일러라니... 말도안되...

샤플이란 이름의 다른 작품 있는건가?

샤플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요타이고

이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유키오인데...

어쨋든 메인히로인으로 보이는 쇼콜라와 쿨데레(+갭모에)후라노는 정말 잘그립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남주와 오카그림이 맘에 안드네요...

남주는 대충그린 느낌이고

오카는... 뭔가 악동느낌이 드는 캐릭터인데

일러스트상으로는 그다지 악동같지 않고, 그냥 활발한 모범생같은 느낌...

즉, 문장상을 나타난 캐릭과, 일러가 일치하지 않는거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스토리 : 뭐 거의 옴니버스입니다ㅡㅡ

미션 하나가 하나의 스토리라고 보셔도 될듯...

뭐 원래 스토리란게 여러 에피소드가 합쳐져서, 하나의 연관성으로 묶일때

그걸 스토리라고는 하지만

지금 옴니버스 이야기가 1권에서 3편으로 끝났어요.

1 쇼콜라와 만남

2 미션, 후라노 웃기기

3 미션, 코나기 팬티보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