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빙과]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ㄴㅇㅋㅌㅊ | L:30/A:477
193/210
LV10 | Exp.9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2,712 | 작성일 2012-12-04 22:32:5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빙과]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2012년의 화제작이라고 불리는 <빙과>를 늦게 서야 봤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스즈미야하루히의우울>, <클라나드>로 이어지는 교토애니메이션에 빠져 있었는데, 그 이후론 <럭키스타>에서 <케이온>까지 너무 일상물 위주로 작품이 이어져서인지, 개인적으로는 교토애니메이션을 되려 싫어하게 되었더랬죠. 하지만, 최근에 본 <빙과>는 앞서 말한 두 작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두 작품은 내용이 상당부분 일상에 치중되어 있는데, 그에 반해 <빙과>는 일상물과 추리물이 적당히 섞여, 장르물을 좋아하던 사람에게도 상당히 어필이 잘 되는 감이 있었습니다. 교토애니에 대한 기존 생각을 싹 바꿔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애니의 초반부, 즉 치탄다 에루의 사연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평범한 타 애니를 바라본다면 보통 캐릭터를 잡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는게 보통인데, <빙과>는 에피소드를 관통하면서 인물들의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특별하다고는 볼 순 없지만, 캐릭터 설정이라는 과정을 제외하고 난 다음의 진행 속도는 다른 것의 그것과는 많이 달라, 내용 진행이 빠르며 원활한 경우가 많은데, 빙과는 그런 장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내용 진행이 빠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군요. 한 에피소드를 여러 편으로 다루는 추리물의 특성 상 내용 몰입을 위해서는 진행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되는데, 초반부 에피소드는 그것들을 잘 충족시켜주고 내용 몰입을 위한 발판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애니의 종반부, 결말 부분을 제외한 후반 부분은 초반부에 비해서는 많이 밍숭맹숭합니다. 한 에피소드를 한 편에 모두 담는 단편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트릭이 이전 에피소드보다 허술하거나, 뻔하게 이어져 보는 사람이 몰입도 하기 전에 흥미를 잃기 쉬워 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러브라인을 위시한 학원물적 특성은 상당히 부각되어, 그 이전 추리물의 모습에 흥미를 가지고 애니를 이어보던 사람에게는 상당히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캐릭터간의 감정이 터져 나오는 후반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과도한 캐릭터 부각이 내용을 망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던 터라, 상당히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내용의 진행은 초반부와 같이 굉장히 부드럽게 이어져 좋았습니다.


 

 <빙과>는 디테일 면에서는 타 애니를 압도합니다. 추리 설명에서의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쉬운 화면 설명, 성우의 디테일한 캐릭터 연기, 일상을 다루면서도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화면 구성, 적절한 음악 배치 등 다른 애니에서 미스가 나기 쉬운 부분 모두가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무거운 에피소드중에 간간히 터져나오는 깨알같은 말장난들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 밖에 주인공 4인을 제외한 캐릭터들에게도 성격과 디테일을 심어준 면은 교토애니에 대한 심각한 확신까지 들게 만들더군요. 아까 이야기 했던 사소한 부분들을 제외한 <빙과>는 모든 부분들이 대단히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교토애니구나”하는 학창시절 생각을 다시 부활 시켜준 작품으로 <빙과>가 기억될 거 같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모두 한 번씩 보셨으면 좋겠네요.

 

 

 

 

개추
|
추천
3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23/A:416]
종이
빙과의 성공요인은 원작자의 몫도 크지만
원작, 소설로 읽으면 필기하면서 읽게되는 것을 쿄애니에서 간략하게 배경묘사나 상황묘사를 더해 이해를 도왔으며,
적당한 캐릭 원화, 탁월한 성우 캐스팅(성우들의 연기력 포함), 배경 색채묘사 등. 훌륭.

비평을 하자면 ㄴㅇㅋㅌㅊ 님이 말씀하신대로 1권 빙과, 2권 바보의 엔드롤, 3권 쿠도랴프카의 순서를 거쳐 4권 멀리돌아가는 히나의 스토리는 옵니버스 식이라 일상물을 싫어하는 분들의 취향에서 맞지않거나, 스토리가 민숭맨숭하게 전개됬고,
원작의 경우에는 5권이 계속 나오니 4권에서 "아니요. 오레키 씨, 이젠 봄인걸요."라고 하며 끝낼 수 있지만 애니의 경우에는 2기가 앞으로 몇 년 후에 나올지도 모르는 것을 그렇게 끝내버리니, 흐지부지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op, ed를 생략해버리고 금서목록 1기처럼 3분정도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각본, 각색하고 끝냈었으면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합니다.
2012-12-04 23:32:32
추천0
[L:23/A:416]
종이
근데 리뷰글에다 난 뭐하는 지껄이지?
2012-12-04 23:33:27
추천0
[L:30/A:477]
ㄴㅇㅋㅌㅊ
리뷰에 상당히 도움되는 주석인듯. ㄳ
2012-12-04 23:39:20
추천0
[L:4/A:75]
랴랴량
사진 엑박?ㅎㅎ; 내용 잘봤습니다 ㅎ빙과 볼만하지요 ㅎ
2012-12-04 22:45:24
추천0
[L:30/A:477]
ㄴㅇㅋㅌㅊ
엑박인가요?? 재업해볼게요
2012-12-04 22:46:40
추천0
[L:47/A:376]
깎깎
빙과 첫부분의 후반부 해명편 임팩트가 강하긴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공포물?로 생각했었죠 ㅋ
재밌게 잘본 애니였어요
2012-12-05 02:08:52
추천0
YCC
첫번째 스샷이 몇화에서 나오는 장면인지 알려주실수 없나요?? 저도 빙과는 다봤는데 저런장면은 처음보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랄까... 아직 애니화되지 않은 5권내용이 생각나게되는 스샷인데 말이죠...
2012-12-10 14:47:14
추천0
[L:30/A:477]
ㄴㅇㅋㅌㅊ
저도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퍼온거라
2012-12-15 00:23:39
추천0
라파벨
처음에는 코난처럼 갈 줄 알았는데 점점 일상물로... 여튼 추천ㅎ
2013-01-01 16:04:22
추천0
[L:19/A:13]
리리몽
앞부분의 추리때는 몰입도 짱이었슴다~
근데 마지막화떄 너무 허전하게 끝난 느낌임돠~
2기는 당근나오겠죠????
2013-03-02 08:15:33
추천0
LegendofMoonlight
저도 처음 봤을때는 뭔가 타 애니들과는 다른 느낌도 들었고 연출도 상당히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갈수록 미지근해지더군요..
가끔씩 왜 이런 것까지 저런 지나친 추리를 해야되는지 의문스러웠고 추리과정도 다소 억지인듯한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뭐, 그래도 확실히 다른 애니와 구별되는 빙과라는 애니만의 특성은 잘 나타났다고 생각
2013-07-15 12:05:31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800 원피스  
[성지예약] 빅맘세력의 천적은 상디일 것이다. [71]
프랑키쇼군
2016-10-30 60-6 22139
799 원피스  
[성지글희망합니다.] 밑에 아오키지 80% 썻었는데 다른 공략세워봐요. [9]
고리키
2012-06-15 0-3 1760
798 원피스  
[성지글]※☆초인계인 고무고무열매☆※고찰!!! [37]
나니
2012-03-01 3-20 4476
797 원피스  
[성지글] 최종보스는 해군도 세계정부도 아님 .JPG [70]
그레미>젠
2015-07-24 4-24 15036
796 원피스  
[성지글 예상]루피 동료는 야마토 직책은 탐험가입니다 [7]
츄츄기관차
2022-08-07 0-0 2945
795 원피스  
[성지] 현재 원피스 내용을 망치게 된 원인은 '명왕' '실버즈 레일리' 이 사람 때문이다. [122]
천사개막장
2014-12-13 55-32 25453
794 원피스  
[성지] 푸딩이 말한 내용이란.. [14]
ShamBles
2016-12-08 5-13 13132
793 원피스  
[성지] 카이도우의 모티브는 "헤라클레스"이다.JPG [14]
dodododo
2015-07-30 19-6 13388
792 나루토  
[성지] 윤회안 개안조건 100프로 [23]
오비토비
2014-01-23 13-0 19600
791 원피스  
[성지] 앞으로 원피스의 진행에 대한 추측 [39]
D개막장
2015-09-17 33-8 37361
790 원피스  
[성지] 샹크스 해적단은 키드연합에게 깨질 운명이다. [25]
만게츠
2015-08-17 0-15 8136
789 원피스  
[성지] 빅맘편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 [17]
원피스교수
2017-01-05 1-16 6768
788 원피스  
[성지] 롤로노아 조로! 세계최강의검사가 되기 위한 긴 여정! [11]
천사개막장
2014-12-10 4-11 6723
787 원피스  
[성지]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는 독자들의 기대만큼 그려내지 못한게 망한 원인의 첫번째가 아닐까 한다. [31]
D개막장
2015-09-15 18-15 11504
786 헌x헌  
[성지] 나니카의 정체는 가스 생명체 아이다! [8]
불타는빌리
2014-07-18 1-3 12823
785 원피스  
[샹크스의 숨겨진 능력에 대한 가능성] [41]
핫삼
2016-05-22 9-37 20625
784 원피스  
[새로운 동료 논란 종결] 이미 정해져 있었다 [12]
싸부로
2015-08-27 21-8 17822
783 원피스  
[상상]버기가 능력을 마스터 한다면??? [37]
조쉬
2012-03-25 1-0 3650
782 기타연구  
[사이코패스 2기] 카무이와 토가네 [3]
절대존재
2014-10-31 5-1 3057
781 기타작품  
[사신님에게 최후의 소원을] 범인은 누구인가? [9]
wonderland
2012-02-25 4-0 2704
780 원피스  
[사신님에게 최후의 소원을] 범인 추측 [13]
Himmel
2012-03-04 0-0 4572
779 원피스  
[뻘글] 화학적 특성으로본 고무고무열매의 좋은점 [12]
조쉬
2012-03-28 4-1 2325
기타리뷰  
[빙과]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11]
ㄴㅇㅋㅌㅊ
2012-12-04 3-0 2712
777 원피스  
[빅맘의 몰락]이 불러온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 [83]
강교관
2014-10-26 92-12 34055
776 블리치  
[블리치|연구 및 추측] Part 3 : 200년 전 사건과 시바家의 몰락 [14]
leoluminatio
2016-04-29 21-6 11060
      
<<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