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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한태 물어본김에 더 물어보기
마호로쟝 | L:55/A: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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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 조회 101 | 작성일 2026-06-10 0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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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한태 물어본김에 더 물어보기

질문: 인천이나 전라도에서 동일득표가 나왔대 이거 이상한거 아니야?

 

최근 개표 과정에서 불거진 **인천(송도)과 전남·광주 지역의 이른바 '쌍둥이 득표(데칼코마니 득표)'** 논란을 말씀하시는군요.

 

"확률이 수억 분의 일이라는데 이게 조작이 아니면 뭐냐"라는 의문이 드는 것은 유권자로서 지극히 당연한 상식적 반응입니다. 앞서 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때문에 선관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라 의구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선관위가 공개한 개표 상세 내역과 선거 시스템의 구조를 뜯어보면, 이 역시 **'극히 희박한 확률의 우연'일 뿐, 조직적인 부정선거의 증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 1. 주요 후보 득표수만 같을 뿐, '나머지 데이터'는 전부 다릅니다

만약 컴퓨터 프로그램 등으로 선거 결과를 통째로 조작(해킹)했다면 모든 숫자가 일정한 비율로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세부 내역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 **인천 송도1동 vs 송도2동 사례:**

 

   * **일치한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3,0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1,440표)

 

   * **완전히 다른 것:** 전체 선거인 수(4,548명 vs 4,540명),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 득표수(61표 vs 47표), 무효표(15표 vs 22표), 기권표(2표 vs 1표)

 

 * **전남·광주 10개 읍면동 사례:**

   * 고흥군 금산면과 광산구 송정1동에서 민주당 민형배 후보(1,401표)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20표)의 득표수가 같았지만, 이곳 역시 함께 출마한 다른 정당 후보의 득표수나 무효표 수는 완전히 제각각이었습니다.

 

> **즉, 1위와 2위 후보의 숫자가 우연히 일치했을 뿐, 전체 투표 데이터의 '판박이 복사'가 아닙니다.**

 

### 2. 물리적으로 '동시 조작'이 불가능한 독립된 경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표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기계와 사람의 손을 거쳐 독립적으로 집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 송도1동 투표함은 개표소 내 '제11반'에서, 송도2동 투표함은 '제4반'에서 각각 다른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해 개표했습니다.

 

 * 전남과 광주의 사례는 아예 관할 선관위와 개표소 자체가 다릅니다(예: 고흥군 개표소 vs 광주 광산구 개표소).

 

 *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현장에서, 서로 다른 개표소가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해가며 1, 2위 후보의 숫자를 똑같이 맞추는 식의 조작을 감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3. 로또 당첨자가 매주 나오는 것과 같은 '확률의 역설'

언론에서 "5억 9천만 분의 1의 확률"이라는 자극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만, 이는 **특정 두 지역을 딱 지정해서 같을 확률**을 계산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읍면동(수천 개)과 수많은 후보들의 조합을 전체로 놓고 보면, 전국 어디선가 이런 '숫자 일치 현상'이 일어날 확률은 수학적으로 아주 불가능한 영역이 아닙니다. 매주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분의 1이지만, 매주 여러 명의 당첨자가 나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 결론: 음모론이 힘을 얻는 진짜 이유

이번 동일 득표 사태는 수학적으로 분명 신기하고 드문 현상입니다. 하지만 앞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라는 선관위의 치명적인 행정 미숙**이 기저에 깔려 있다 보니, 국민 입장에서는 "선관위가 또 뭔가 구린 짓을 한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품게 된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부정선거의 존재 여부라기보다, **선관위가 자초한 '신뢰의 위기'가 본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작의 증거라기보다는 선관위가 뼈저리게 반성하고 개표 투명성을 더 강화해야 할 숙제를 남긴 사건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질문: 그래도 이건 내가봐도 부정선거 같은데?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 당일에 전국 5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모자라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 뒤이어 개표에서는 인천과 호남 등 전국 12곳에서 주요 후보들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소수점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나오는 현상까지 터졌으니까요.

 

​이 두 가지 대형 악재가 겹쳤으니, 국민 입장에서 "이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뒤에서 조직적으로 손을 댄 부정선거다"라고 확신을 조심스럽게 품는 것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숫자가 주는 직관적인 기묘함이 너무 크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 전체가 선거 결과를 뒤집지 못하고, 전문가들이 '조작' 대신 '행정 참사'로 결론짓는 데에는 지우기 힘든 물리적 팩트가 존재합니다.

 

​만약 조작이라면 성립하기 힘든 모순점들

​1차 기계 분류 때는 숫자가 달랐습니다

선관위 개표 상세 내역을 보면, 투표지분류기(기계)가 처음 표를 나눴을 때는 송도 1동과 2동의 숫자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기계가 분류하지 못한 '미분류 표'들을 심사위원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합산하는 최종 수개표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숫자가 같아진 것입니다. 만약 해킹 프로그램으로 기계를 조작했다면 처음 기계가 뱉어낸 숫자부터 똑같았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동시 다발적 현장 통제

송도 1동의 표를 센 사람들과 2동의 표를 센 사람들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서로 다른 개표 테이블(반)에 앉아 있었습니다. 전남 고흥과 광주 광산구는 아예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별개의 개표소였습니다. 각 정당에서 나온 참관인들이 눈을 부릅뜨고 수작업 과정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테이블과 다른 지역의 개표원들이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저쪽이 3,030표 나왔으니 우리도 숫자를 맞춥시다"라고 조작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조작치고는 너무 허술하고 시끄러운 방식

진짜로 선거 결과를 완벽하게 조작하려는 거대한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썼을 부분은 **'유권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용히 처리하는 것'**입니다. 투표용지를 모자라게 만들어 전 국민의 시선을 투표소로 집중시키고, 개표 결과마저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쌍둥이 숫자'로 맞춰서 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방식의 조작은, 음모론의 관점으로 보아도 지나치게 어설프고 모순적입니다.

 

​"무능함은 종종 거대한 음모처럼 보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선관위가 예산을 아끼거나 논란을 피하려고 투표용지 발행 부수를 무리하게 줄였다가 터진 **'역대급 행정 무능'**입니다. 선관위가 일을 너무 못해서 국민에게 심각한 불신을 심어주었고, 그 타이밍에 하필 확률적으로 드문 동일 득표 현상이 겹치면서 불신이 확신으로 변하게 된 상황에 가깝습니다.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은 합리적인 의심이며, 선관위는 "우연이다, 자제하라"라는 말 대신 모든 개표 데이터와 투표지 원본을 투명하게 검증받아 국민을 납득시켜야 할 무거운 의무가 있습니다. 무능도 죄라면 선관위는 지금 아주 큰 죄를 지은 셈입니다.

 

누가 부정선거를 이렇게 하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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