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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팬픽 - 시스터즈 이야기 <15327호> -4-
Mr구름 | L:18/A:329
36/510
LV25 | Exp.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310 | 작성일 2012-04-05 0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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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팬픽 - 시스터즈 이야기 <15327호> -4-

 

협박으로 안내를 받은 남자가 결국 동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안내해 버려서 꽤나 고생했다. 그러나 아무리 이상한 실험을 받은 개조인간이라도 결국 초능력자의 모방품.

진짜 학원도시 내부라면 썩어날 정도로 많은 레벨 3지만, 그냥 평범한 도시에선 초능력자에 군사 훈련도 받은 소녀인 것이다.

웬만한 병력으로는 상대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상대가 많기는 해서 지치는 감은 있었다.

그래서 재빨리 도망치고 상황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꺼내던 중, 현민에게 전화가 왔다.

그리고 현재.

중앙의 거대한 홀 같은 공간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실험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널따란 공간에는 가운데에 엘리베이터 하나만 떡하니 놓여있을 뿐이었다.

여긴………

말 그대로 이란 이름이 가장 가까울 것이다.

운동장만큼 거대한 공간에 검은 코트들이 가득 차 있었다. 마치 집회라도 하듯 잔뜩 모여 있는 모습에 진저리를 내며, 15327호는 한숨을 쉬었다.

무기 도착하기 전까지는 버텨야 할 텐데……

검은 코트들은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른다.

감정 표현이 서투른 시스터즈이기 때문에 오히려 몇 없는 감정은 부각되게 나타나는데, 여기서 15327호는 진짜로 곤란하다는 표정과 제스처를 했다.

그렇다, 단순히 곤란하기만 한 행동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혀 위기의식이 없는 모습에 반쯤 어이없어 하면서도, 검은 코트들은 일제히 15327호에게 달려들었다.

.”

규칙적인 몸놀림이 성가시긴 하지만, 일단 제대로 몸에 닿으면 끝이다.

검은 코트 중 하나가 옆으로 치고 들어와서 점프로 피하고, 머리를 발판삼아 다시 좀 더 높은 곳으로 뛰어 올랐다.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이 뒤집힌 채로 한 바퀴 돌면서 조금 높은 곳에 착지했다.

아래를 둘러보자 바퀴벌레 떼처럼 검은 코트들이 가득 차 있었다.

대충 43……

가득 차 있대도 사람이 서 있을 틈은 있어서, 43명이 각자 흩어진 채로 있는 모양새다.

그리고 바로 뛰어내려 검은 코트의 얼굴을 밟고 착지하여, 발로 이어진 부분에 직접 전류를 흘러 넣었다.

크아아아!! 으아아!!”

절규하는 남자가 이윽고 움직임을 멈추고 팔을 떨어뜨렸다.

놀란 검은 코트들이 잠시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타서 다른 하나의 머리를 잡고 무릎으로 찍었다.

넘어진 상태에서 다시 발로 얼굴을 짓밟자, 그 남자도 곧 정신을 잃었다.

무슨 개조인간 씩이나 되는 인간들이 겨우 이정도인지…… 이래서는 학원도시 레벨2에게도 못 이길 것 같군요. 하고 미사카는 비웃듯이 들으라고 혼잣말을 해봅니다.”

도발을 해 보았지만 쉽게 걸려들지는 않는다.

상대도 프로라는 것인지, 여전히 한꺼번에 광분해서 달려들기보다 하나 둘 씩 천천히 발을 묶고 힘을 빼려는 걸 밀고 가는 모양이다.

……힘들겠어요.’

잠시 딴 생각이 지나가버려서, 아주 잠깐이지만 틈이 생겨버렸다.

10명 째를 잡고 전류를 흘리는 중에, 갑자기 옆에서 기습이 들어왔다.

이런!!”

놀란 나머지 오른쪽 주먹으로 그대로 머리를 쳐서 쓰고 있던 모자가 튕겨져 나갔다.

그러자 15327호는 튕겨져 나간 검은 코트에게 주먹을 내지르다 멈추고 말았다.

여자……………? 아니, 그보다

똑같은 얼굴?”

여자는 15327, 더 정확히는 미사카라는 인간과 매우 닮아있었다. 자세히 보면 여대생 정도로 보여서 미사카보다 성숙한 느낌도 들고,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지만, 풍기는 냉철한 분위기와 얼굴의 큰 틀은 꼭 닮았다.

그리고 방심한 결과, 뒤를 잡히고 말았다.

아차!!’

놀라서 뒤를 돌아보기도 전, 다른 검은 코트가 15327호를 내리쳤다.

큰일 났다고 생각하며 피하기는 늦어서 반 쯤 체념한 상태에서,

콰직!

인간의 몸에서 나기엔 심히 불쾌한 소리가 울리고, 15327호가 위를 올려다 본 순간이었다.

미사!!!”

현민이 거대한 첼로 케이스로 15327호를 덮치려던 남자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누나가 납치 된 날, 나는 그냥 친구랑 만나서 늦게까지 놀고 있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는, 누나는 외출해서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고, 요새 유행하는 납치 사건에 휘말렸다는 걸 깨달은 건 고작 해야 하루 후였다.

며칠은 내 발로 뛰어 찾아다녔다.

그리고, 확실히 안 사실이 둘.

경찰이 입막음 되어서 납치 사건에 대한 건 진행하는 듯 마는 듯 대충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 상대는 경찰에 손댈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을 가진 세력이라는 점.

결국 절망하고, 무기력하게 길을 지나던 도중이었다.

평소에 잘 해주지도 못해주지도 않았던 무난한 남매.

그러나 없어져보니 빈자리가 큰 누나의 자리.

그때 난 머리가 복잡해서 환상을 본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환상이 아니었다.

길을 지날 때, 누나가 보였다.

조금만 잘 봐보면 전혀 다른 걸 눈치 챌 수 있는데도, 그 분위기와 비슷한 얼굴에 혹해서 쫓아가게 되었다.

                                               

 

                                                                                   저기 너,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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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오?
2012-04-05 16:04:55
추천0
[L:8/A:392]
accelerator
아하 미사카랑 현민이의 누나가 닮은꼴이엿군...
2012-04-05 21:13:32
추천0
[L:36/A:132]
모란
추천
2012-06-11 20:54:0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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