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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 prologue
아르크 | L:5/A:45
53/70
LV3 | Exp.7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883 | 작성일 2012-06-26 1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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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축- prologue

나는 괴물이다
인간이지만 외형때문에 자신을 폄하하는것은 아니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한다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나는 괴물인거다
인간이 아닌 괴물...
200년 가량을 죽지않고 살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그런 '괴물'인거다, 나는...
13년전, 내가 5살이였을때, 명확히는 5살인간아이의.외형을 하고 있었을때,  나는 고아원에 있었다
주변을 서성거리던 나를 교회 목사인가 했던 선한 얼굴의 중년아저씨가. 자신이 운영했던 고아원으로 데려간것이다
뭐...사실대로 말하자면 의식주를 해결하기위해 계획적으로 행동했던 것이지만...
우선 그 이야기는 제쳐두고...
1 주일 정도 그곳에 머물렀는데 예측하지못한 일이 발생해버렸다
지금의.나의 인간 부모, 그분들이 나를 입양 한 것이다
지금와서 행운인지 불행인지 묻는다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행운이라고 말할수 있을정도의 착한분들이시다 그분들은...
그때의 기억으로는 어머니쪽에 문제가 있으셔서 임신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날' 입양하신 것이다
자, 이쯤에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예전에 산속에서 지낼때 다른 '괴물'이 말했던 것"그거알아?, 우리 신체일부는 귀한 약재로도 쓰인다네, 만병통치약으로..."  아는 약초꾼중에 한명이 그랬어 라는 뒷이야기를 마저 떠올릴 필요는 없었다
그래봤자 그녀석이 하던 말들은 믿거나 말거나 였지만 나는 '입양되었다 = 앞으로 의식주는 해결되었다 '  라는 철없는 생각으로 그때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한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잠시...아주 잠시동안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이마위에 달린 뿔 한 개를 떼어냈다
좀 아팠긴 했지만 참을수 없을 정도는 아니였다
순전히 임신을 못한다는 '어머니'의.체질을 고치려고... 그 뒤 조금씩 뿔을 갈아 식사에 뿌렸고 4달뒤 기쁜소식이 들려왔다
"아들~! 엄마가 임신했대,  동생이 생길꺼야,  기쁘지 않니? 임신 세달 차래!"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볼수 있었다
솔직히 한달만에 효과가 나타난 것은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밑져야 본전이였고 반신반의하였기 때문에 지금도 내뿔에 효력이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그저 우연으로 임신했을지도 모르니까...
하여튼 지금 뒤돌아보면 후회스럽진 않지만 아쉬운점은 있다
친자식이 태어나서 내게 소홀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마의 뿔은 다시 나지 않는것이였다
가끔 본 모습으러 돌아갔을때 거울이나 수면에 비추어져 있는것은 한쪽뿔만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짝뿔' 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나의 모습이였다
어쨌든 7달 후, 여동생,  인간인 여동생이 태어났다
딱봐도 크면 고백 좀받아볼것같은 귀여운 얼굴이였다
그 후 우리가족은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
이 가족의 과거이야기로는 이정도로 충분하겠지,  이젠 현재의 이야기를 풀어 나갈때이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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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저도 뿔이 있었다면...
2012-06-26 17:07:36
추천0
[L:5/A:45]
아르크
인간 취급은 못받을텐데요...ㅋ
2012-07-09 18:46:07
추천0
[L:37/A:342]
1db
착한아이네요
2012-06-26 17:49:17
추천0
[L:5/A:45]
아르크
과연 ...아이 일까요??? ㅋㅋ
2012-07-09 18:44:39
추천0
[L:5/A:47]
엽2
대화부분을 좀 엔터로 처리해주시면 읽을때 더 편할거 같아요 ㅎㅎ
2012-06-26 18:22:55
추천0
[L:5/A:45]
아르크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ㅎㅎ
2012-07-09 18:44:02
추천0
[L:20/A:445]
MrNormal
오오 근데 뭔가 다음화에서 슬픈 스토리가 이어질 삘이
2012-06-26 20:28:11
추천0
[L:5/A:45]
아르크
그런거 없습니다 하하하하
포지티브가 대세죠
2012-07-09 18:43:2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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