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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8
삼철 | L:32/A:96
5/110
LV5 | Exp.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344 | 작성일 2012-04-20 0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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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8




 김인희가 난동 부린적이 있는 카트 안은 과자 부스러기가 가득차서 앉기 부담스러웠는데도 로렐라이는 개의치 않고 카트안에 합석했다. 로렐라이의 합석으로 카트안은 꽉들어차서 둘은 무릎을 접고 서로 마주보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둘이 어찌나 닮았는지 둘 사이에 거울이 있는것 같았다. 김인희는 얘가 왜이럴까 하는 의문에찬 얼굴로 로렐라이를 쳐다봤는데 그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이 로렐라이의 감정을 복받치게 만들어서 로렐라이는 울먹였다.


 "어떻해 인희야 너 병에 걸려버리고 말았데"


 "에......?"


 "착한 마음이 사라져 버리는 병이래"


 "크흑"


 남자는 적절하게 추임새를 넣었다. 과연 어떤 병을 판정받아야 남자의 연기에 필적하는 실제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남자의 연기에 감정이 더더욱 북받친 로렐라이는 사슴같은 눈망울에, 안쓰러운 눈물까지 맺히기 시작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흐극, 인희가 불쌍해 자기가 병에 걸렸다는 것도 모르고있어 훌쩍... 오빠가 아직 안늦었데 빨리 밖에 나가면 병을 고칠 수 있데 그러니까 오빠한테 나가는 법을 가르쳐줘"


 "뭐야 무슨말을 하는거야 로렐 너 머리가 이상해진거 아니야?"


 "바보야! 착하고 똑똑하고 귀여운 언니말을 들으란 말이야! 나는... 나는 인희가 나쁜 아이가 되는게 싫단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김인희를 있는 힘껏 껴안았다. 좁은 카트 안이라는걸 잊어버릴 정도로 격하게 김인희를 껴안고 볼을 비벼대는데 김인희로서는 도무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로렐 숨막혀"


 너무 쌔게 껴안겨서 초점이 흔들리는 시야너머로, 로렐라이의 등 뒤에서 이마를 짚고 심각하게 서있는 남자가 한순간 썩소 짓는게 흐릿하게 보였다. 또 괴롭힘 당하고 있는거였어, 분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무리 준비해서 막고 있어도 이 남자는 무슨 원한이 있는지 끊임없이 괴롭힌다.


 "아이야 나가는 법을 말해라 그러믄 로렐라이를 말려줄께"


 모른다 알리가 없었다 로렐라이와 이 공간안에 들어온건 겨우 두번째였고 첫번째에 이 공간에서 나갈 수 있었던건 순전히 선생님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그래도 로렐라이가 펑펑 울면서 붙잡고 있는건 괴로워서 어떻게든 일단은 빠져나가고 볼 심산으로 표지판에 보이는 단어를 읽었다.


 "학교에 있어"


-------------------


 아 sk졌음 8회 개그만 없었어도 승산 있었는데 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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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ㅠㅠ
2012-04-20 11:56:4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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