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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6
삼철 | L:32/A:96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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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1,621 | 작성일 2012-04-18 02: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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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6





 백호는 일전에 서강천과 같이 주작을 봉인시키기 위해서 주작의 공간안에 침공한적이 있었다. 치열한 사투를 벌인 끝에 백호는 주작을 묶어두는데 성공했고 서강천은 '어째서 봉인을 하는데 키스따위가 필요한거지?' 라는 의문을 가져볼 틈도 없이 백호의 압박에 의해 강제적으로 주작과 키스했다... 난대없는 기습키스를 당한 주작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는지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는데 신기하게도 그녀의 몸에서 아이 두 명이 분리되어 나왔다. 주작을 봉인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백호는 얼이 빠져서 멍하니있는 서강천과 아이들을 데리고 주작의 공간에서 탈출 한 후에 아이들만 데리고 돌아갔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서강천이 학교에 입학하는날, 백호는 입학 선물이라면서 그 때 그 아이들인 로렐라이와 김인희를 떠넘기다시피 맡겨버리고 쌩하니 도망쳐 버린것이다. 입학식과 대면식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선비를 만나게 됬는데 나선비는 마지막순간 백호에게 손발이 묶인 주작과 꼭 닮아있었다. 알고보니 나선비는 주작이 습격당하기 전부터 주작이 유희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분신이었는데 하필이면 이 학교에 재학중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주작이 봉인 당했어도 분신과의 교류는 가능한지 나선비는 서강천에게 앙심을 품고 과거에 서강천에게 강제로 범해져서 낳은 아이들이 있다고 은근슬쩍 소문내고 다녔다. 악재는 연달아 일어난다고 했던가? 다음날 로렐라이와 김인희가 어떻게 알고 학교까지 찾아와서는 한바탕 난리가 난것이었다.


 "이런 막장 드라마가 어디있어요? 이러니까 해명을 해도 아무도 안믿어주는건 당연하잖아요."


 "그렇네 저녁시간대에 편성해서 보내면 재미있을꺼 같아"


 고기반찬이 없어진 백풀잎은 밥만 뒤적거렸다.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육식주의자였다.


 "교수님!"


 "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주작이 아이를 만드는 것은 다 내가 기획한 거였어"


 "하 기가 막히네요"


 "저번에도 말했지? 주작의 힘이 필요한데 그 년은 도무지 도와줄 생각을 하질 않는다고. 아니, 한 술 더 떠서 오히려 능력자와 마법사들이 떳떳하게 돌아다니고 새로 나타나는 이 세상을 탐탁지 않아해 세상이 발전하는 속도가 사람의 인격을 초월해 버렸다고 생각하고있어 그래서 앞으로의 결과는 안봐도 뻔하다고 그 년은 말했었지, 그 부분에 있어서 나도 공감 못하는건 아니지만 난 달라 이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생각해 이럴때야 말로 신수가 나서서 조율을 해야할 때야"


 "그래서 비협조적이고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주작을 가둬버리고 주작의 능력을 끌어낼수 있는 아이를 만들게 한건가요?"


 "그래, 하지만 신수에게 아이를 낳는다는 개념은 없어 그래서 주작의 능력을 가진 분신을 끄집어 내기로 한거야 음... 그러니까 분신과 같은 개념의 아이를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물론 주작에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신 교류는 끊어놔서 주작의 제어에서는 자유로워"


 "그럼 굳이 제가 키스할 필요까지는 없었던거 아니에요? 에시당초 분신만 만든다고 하면 교수님이 포박에 성공한 순간에 끝난거잖아요"


 "억지로 분신을 만들게 하기위해서는 암시가 필요했어 그 년은 어느부분에서는 똑똑한데 어떻게 보면 좀 떨어지거든 아직도 키스로 애가 생긴다고 믿고있으니까"


 "......."


 주작의 인격에서 떨어져나온 로렐라이와 김인희의 평소 행동을 생각하고 납득해버린 서강천은 크게 한숨을 쉬며 팔자려니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 졌는데 만약 주작이 키스로 아이가 생긴다고 생각한 것이라 아니라 정상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떻게됬을까? ...... 그래도 백호는 시켰을려나.


 "서강천 군 나도 그정도까지 막장은 아니야"


 백풀잎의 눈이 가늘어지며 서강찬의 야한생각을 읽어냈다.


 "그랬다면 내가했어"


 "더 카오스한데요?"


 백풀잎은 농담이라고 하면서 서강천의 소시지를 콕콕집어서 우물우물 씹었다. 소시지만 먹고 밥은 안먹는걸 보면 어지간히도 육식을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강의시간이 다가오는지 몇몇 학생들이 학교 식당에서 빠져나갔지만 나간만큼 다시 들어온다. 물론 서강천을 본 사람들은 그를 보며 수근거리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럴때마다 서강천의 머리는 지끈거렸고 이러다가 나중에 탈모 생기는것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소시지를 맛보던 백풀잎은 깍지를 끼고 그 위에 턱을 올렸다.


 "로렐하고 인희를 맡긴건 서강천 군이 그 아이들의 능력좀 카피해놨으면 해서야"


 "글쎄요 그다지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은데요? 교수님이 아시다시피 일단 제가 복사하면 기본 조건이 '접촉시'로 바뀌잖아요 예를 들어서 '눈으로 보는 것을 폭파시킨다'라는 능력을 제가 복사뜨면 '닿는 것을 폭파시킨다'정도로 바뀐다는거 잘 아시잖아요. 로렐은 주작과 같은 공간을 공유해서 사용하는 창조계니까 능력이 복사떠질까도 의문이고 제가 주작의 공간 안에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이상 복사떠도 크게 도움될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리고 인희는 그러니까... 그러고 보니 인희는 무슨 능력이에요?"


 "바로 그거야 확실히 로렐은 내가 원하는 능력을 가지고 '만들어'졌어 주작의 공간을 쓸수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지 그 세계에서는 신이니까 말이야, 게다가 그 공간안에서는 허락된 존재가 아니면 함부로 능력도 사용할수 없으니까 조금만 손보면 이상적인 형태의 교육공간이나 교도소같은걸 만들수 있어 현재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요소들 중에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거지 뭐 평생 그 공간안에 방치시킨다는 건 아니고 어느정도 현실이 발전되고 안정되면 본래세계로 옮길 계획이지만... 하아"


 백풀잎은 뭔가 걸리는게 있는지 길게 한숨을 쉬더니 물 한잔을 쭈욱 들이켰다. 그녀의 표정이 꽤나 심각해서 물이 아니라 소주를 들이 마시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솔직히 말하면 서강천 군, 난 김인희가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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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트
흐음
2012-04-18 10:08:3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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