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자질에 대한 고찰..
1. 세상을 보는 투명한 렌즈(사실이 아닌 사유 중심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힘)
사실(팩트)은 언제든 자신의 왜곡된 렌즈를 통해 바뀔 수 있는 것들이다. 세상을 볼 수 있는 힘은 그런 사실들과 무관하게 사건 뒤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물론 그 사유조차 진리가 아니고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유리구슬과도 같은 것이다. 리더는 자신이 미치는 영향력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신념마저 끊임없이 검열하며 갈고 닦아야 한다. 조각난 사실의 파편을 찾아 가진 논리를 강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쓰고있는 렌즈가 뒤틀렸는지, 더럽혀지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것만이 렌즈를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2.모순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리더는 완벽한 답을 알고 사람들을 어디론가 데려가는 존재가 아니다. 사람들이 길을 잃는 것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답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방법을 잃었기 때문이다. 리더는 자신이 가진 신념 또한 완벽하지 않다는 자기모순을 가지고 모순까지 인정하고 들여다 보자고 제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동행하는 관찰자이자 나침반이다. 세상의 모순을 예민하게 느끼고 정직하게 마주보고 질문의 장을 마련해야한다.
3.책임감, 그리고 그것을 견뎌내는것
독립된 존재로서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당연한 의무다.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택이 타인과 환경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고 그 무게에 주저앉지 않고 책임감을 끝까지 견뎌내야한다. 신념이 현실에서 결과로서 증명되지 않으면 리더로서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신념조차 깨질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신념이 현실에서 깨졌다면 신념의 한계를 정직히 인정하고 파편을 수습하고 깨진 유리구슬을 새로운 형태로 가공해야한다.
결국 리더는 고독하게 정직한 사람이다.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신념없이 살 수 없다.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사람을 자신의 추종자를 남긴다. 하지만 스스로의 내면을 정직하게 마주하며 자신의 모순을 깨부수고 나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믿는 것이 깨어졌을때 책임을 온전히 스스로가 감당해야한다. 훨씬 고통스럽고 고독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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