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정적의 소리
대갈맞나 | L:47/A:442
1,891/1,970
LV98 | Exp.9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88 | 작성일 2018-10-06 00:51:52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적의 소리

정적의 소리

 

평생 소리를 듣지 못하고 살아왔던 내 절친한 친구가, 막 인공와우 이식술을 마친 참이었다.

그가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우리는 병실 침대를 에워싸고 서있었다.

친구의 아내가 처음 입을 열었다.

친구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우리는 한 명씩 나서서, 그에게 각자의 목소리와 이름을 들려주었다.

순번이 돌아갈수록 친구는 더욱 더 감정에 젖었다.

그리고 모두가 소개를 마치자, 병실에 침묵이 감돌았다.

 

친구는 고개를 들고 방금 들린 것은 무슨 소리였냐고 물었다.

어떤 의미인지 바로 깨닫지는 못했지만, 곧 이해하고 그에게 이것이 정적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이건 정적이 아니야."

친구는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말했다.

"나는 일생을 정적 속에서 살아왔어. 그런데 지금과는 달랐다고."

 

그때 병실 문 밖에서 소음이 들려왔고, 그는 즉시 덧붙였다. "이게 정적이잖아?"

우리는 경악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봤고, 마침내 내가 입을 열었다

"아니." 나는 천천히 대답했다. "그건 누군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였어."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82/A:608]
잇힝ㅋ
평생 비명을 듣고 살았던건가 ㄷㄷㄷ
2018-10-10 00:06:54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607
홍수 때 전봇대 만지면 안 되는 이유 [4]
LupinIII
2018-10-07 0-0 602
2606
안전띠를 맵시다. [2]
LupinIII
2018-10-07 0-0 487
정적의 소리 [1]
대갈맞나
2018-10-06 0-0 188
2604
송신 일시정지
대갈맞나
2018-10-06 0-0 191
2603
적어도 우리에겐 서로가 있잖아
대갈맞나
2018-10-06 0-0 184
2602
사신과의 만남 [1]
대갈맞나
2018-10-06 0-0 179
2601
주워담을수 없는 죄
대갈맞나
2018-10-06 0-0 171
2600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는 솔로몬의 72악마 서열 TOP 10
공포의겨
2018-10-05 0-0 467
2599
정선모텔에서 묵지 마세요(제목수정)
공포쥉이
2018-10-03 0-0 839
2598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포켓몬 TOP 5 (동영상) [1]
공포의겨
2018-09-30 0-0 315
2597
히치하이커
대갈맞나
2018-09-30 0-0 279
2596
낙인
대갈맞나
2018-09-30 0-0 179
2595
소녀원
대갈맞나
2018-09-30 0-0 230
2594
샛보라
대갈맞나
2018-09-30 0-0 182
2593
10년마다
대갈맞나
2018-09-30 0-0 231
2592
지옥의 그림 [1]
대갈맞나
2018-09-29 0-0 321
2591
구내염 [1]
대갈맞나
2018-09-29 0-0 265
2590
2층의 창문에서
대갈맞나
2018-09-29 0-0 181
2589
불의의 사고
대갈맞나
2018-09-29 0-0 193
2588
풍경화
대갈맞나
2018-09-29 0-0 190
2587
모기
젯츄
2018-09-25 0-0 269
2586
기자! 거지가 되다 !감동실화!
시우아
2018-09-24 0-0 210
2585
[2ch괴담]열이 나던 날 [2]
LupinIII
2018-09-24 1-0 269
2584
[2ch 번역 괴담] TV에서 여성이 맨홀에 떨어지는 장면을 보았다.
LupinIII
2018-09-24 0-0 244
2583
[2ch 번역 괴담] 왼손
LupinIII
2018-09-24 0-0 200
      
<<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