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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증언
대갈맞나 | L:47/A:502
7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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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303 | 작성일 2019-03-03 01: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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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의 증언

1918년 미국의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는 ‘메리 조나 하스터’라는 중년 여성이 자신의 사위가 딸을 죽였다며 살인죄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재판과정에 있었던 특이한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17년 경, 메리의 딸 엘브라는 사고로 다리를 절게되어 25살이 되도록 시집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옆동네로 이사온지 얼마안된 에라스머스라는 청년과 엘브라가 친해졌고
 
몇달 후,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라스머스는 직업도 없었고, 가족도 없었으며,
 
과거의 행적또한 알 길이 없어 메리는 결혼을 반대했었지만
 
그가 좋다는 딸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끝내 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리는 사위에게 가게를 하나 장만해주었고
 
딸은 남편을 따라 남편이 이사온 옆동네에서 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메리를 만나기 위해 찾아왔었구요
 
 
 
그런데 결혼한지 2개월 쯤 지났을까요?
 
딸이 집으로 오는게 점점 뜸해지더니 결국 아예 오질않는 것입니다
 
메리도 처음엔 바빠서 그런가싶었지만
 
점점 연락조차 되질않아 불안한 마음에 딸에게 방문을 하겠다고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위는 아내의 몸이 좋지않아서 그렇다며, 나중에 와달라고 말하며 메리의 방문을 거절했습니다
 
메리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괜한 걱정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여 그러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메리는 딸과 사위를 집에 초대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도 부부는 오지않았습니다
 
 
 
1월이 되고, 메리에게 돌아온 건 청천벽력과 같은 엘브라의 사망 소식이었습니다
 
 
 
딸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톰 존스’라는 가게 잡화부였는데
 
에라스머스의 부탁을 받아 집에 물건을 가져갔다가
 
엘브라가 바닥에 쓰려져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에라스머스에게 급히 뛰어가 사망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동네의사를 찾아가 엘브라의 죽음을 말하고 의사와 함께 집을 찾아갔는데,
 
1층에 죽어있던 엘브라의 옷이 말끔하게 갈아입혀진 채, 2층 침대로 옮겨져있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엘브라의 사인을 밝혀야하니 미안하지만 잠시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지만
 
에라스머스는 울면서 편히갈 수 있게 아내의 몸에 다른 것은 하지말아달라며 의사의 조사를 반대했습니다
 
 
 
딸의 죽음을 전해들은 메리는 충격을 받았지만 가까스로 힘을내어 딸의 시신을 보기위해 찾아갔습니다
 
딸의 시신을 본 메리는 슬픔을 이기지못하고, 결국 쓰려지고말았습니다
 
 
 
얼마 후, 엘브라의 장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메리는 이웃으로부터 그간 딸의 행적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남편에게 구타를 당했다던가하는 등, 딸의 결혼생활이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웃들은 하나같이 에라스머스가 엘브라를 죽인거라 수근댔지만 증거가없었습니다
 
 
 
에라스머스는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었고,
 
메리는 그런 사위가 원망스러워 매일 밤을 울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제발 딸의 사인만이라도 알려달라며 기도를 하고 잠이 들었고
 
그녀의 간곡한 기도가 통했는지, 몇일 뒤 메리의 꿈에 엘브라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엘브라는 남편이 심한 구타를 한 뒤 목을 부러트려 죽였다는 말을했고,
 
그가 사람을 죽인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아니라고 말했다고합니다
 
 
 
이런 꿈을 몇번에 걸쳐 꾸게 된 메리는 사위가 범인일거라는 확신이 들기시작했습니다
 
메리는 가족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의사의 집을 찾아가 죽은 딸을 다시 파내어 부검을 해달라 부탁했고
 
얼마 후, 부검 된 딸의 사인이 부러진 목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의사와 함께 마을의 판사와 검사를 찾아간 메리는,
 
자신이 딸은 살해당했으며 유력한 용의자가 사위라고 고소했지만
 
판사는 메리의 고소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마을에서 이상한일이 자꾸 벌어졌습니다
 
마을 곳곳에 널어둔 빨래나 천이 계속해서 붉게 물드는 것입니다
 
게다가 심지어는 죽은 엘브라의 모습을 보았다는 사람들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판사는 메리의 고소를 받아들이고 에라스머스의 행적을 조사하기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겁니다
 
 
 
에라스머스는 이미 두번이나 결혼을 한 유부남이었으며
 
첫번째 부인은 남편의 구타를 이기지 못해 도주했고,
 
두번째 부인은 집안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되어 에라스머스에게 혐의가 갔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던 것입니다
 
그 뒤로 이 마을로 도주해온 에라스머스와 메리의 딸 엘브라가 결혼한 것입니다
 
 
 
에라스머스는 결국 감옥에 들어가게되었고,
 
처음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재판이 힘들었지만
 
메리의 자세한 꿈 내용과, 딸의 죽음에대한 의문점등을 글로적어 사건증거로 제출했습니다
 
판사는 죽은 자의 증언을 인정 해 주었고, 에라스머스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감옥에 갖힌 에라스머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 보이다 2년뒤 돌연사했는데,
 
당시 에라스머스와 같은 방을 썻던 죄수의 말에 의하면
 
잠결에 그의 목을 조르고있는 어떤 여성의 모습을 보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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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이야.. 딸 너무 불쌍하다..
2019-03-09 23:31:3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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