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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있다.
개닐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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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 Exp.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67 | 작성일 2012-03-07 0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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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있다.

{ SYSTEM : (안내) '{$i}'는 사용이 불가능한 태그입니다. 2024-05-16 04:42:40 }


BGM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693833

 

 

[만약 누군가 이 일기를 발견한다면 부디 그 방에서 나오세요.
이유는 말하지않겠습니다. 빨리 나가주세요.
저는... 경고했습니다.....]

 

 

일기장의 겉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대체 뭐지? 이 일기장은.."


이 일기장은 전날, 그러니까 내가 이 원룸으로 이사온지 3달째에 발견한 노트다.
이 원룸은 이미 가구가 배치되있는 풀옵션 원룸이었는데 싱크대의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세는 바람에
바닥을 닦다가 싱크대밑면에 붙어있던것을 발견했다.
전날은 야근때문에 피곤해서 신경을 못썼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일기를 확인했다.


"누가 장난친건가?"


일단 난 일기를 훑어보기로했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긴했는데.. 다 몇줄안되네?
뭐야 이거 진짜 장난인가?"

 

[200X년 8월 3일
이사온 첫날이다!
정말... 내집이라니 꿈만같아!
돈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좋다좋아♡]


[200X년 8월 4일
아 정말 짜증나..
김대리 뭐야 대체 그사람?
이거해라 저거해라...하아..
내가 이렇게까지해서 살아야되나?]


[200X년 8월 5일
오늘은 기분이 정말좋다!
처음으로 번호를 따였어
하..정말.. 내 얼굴이 좀 이쁘긴하지♡]

 

"하트표가 많은걸보니 일기의 주인은 여자인가?
표지에는 사람 겁주는 말을 써놓더니 정작 일기내용은 별거없잖아 이거?"


꼬르륵 -


"밥이나 먹자 밥이나 -"


뱃속에서의 신호가 들려 일기에 대한 생각은 그만뒀다.
이날 난 휴일이었지만 전날 회사에서 못끝낸 프레젠이 있어서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했다.


"이거는... 저번달 수출품 총이익이고.. 이거는.. 하, 정말 짜증나네.."


잠시 일을 쉴겸 담배를 한모금빨면서 놀거리를 찾던중 일기가 눈에 띄었다.


"흠.. 뭐, 내 집에서 나온 물건이니 내가 맘대로해도 되겠지?"


일기의 초반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였지만 어느날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200X년 9월 15일
화요일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장기간 출장을 다녀와서 피곤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실제로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몰랐다..]

 

뭔가 이상했다.
바로 전날인 14일까지는 전혀 변함없는, 그저 하루의 소소한 일거리를 쓰는 일기였는데
이날은 사람이 바뀐것처럼 일기가 달랐다.

 

[200X년 9월 16일
역시 이상하다.
누군가..누군가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것같은 기분..
자의식과잉인가?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자는게 좋겠다.]

 

"아, 언제 이런시간이? 이런! 프레젠!"


문득 시계를 보니 어느덧 저녁이 다되가고있었다.
아무래도 잠을 너무 잔것이리라..
다음날 상사한테 창피당할바에야 이 지긋지긋한 프레젠을 끝내는게 먼저라고 아마 나는 그때 생각했다.
그리고 일에 신경쓰느라 내 머릿속에서 일기란 단어는 잊혀졌다.

 

 


"후.... 힘들다 힘들어.."


회사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옷을 벗고 화장실로 향했다.
열려있는 화장실문을 밀고 들어가 곧바로 샤워를 한다.
샤워를 끝낸 나는 화장실문을 닫고는 화장실불을 끄지않고 환풍기가 돌아가게 내버려두었다.


"날마다 힘들다 힘들어"


침대에 앉은나는 손에 닿은 물건에 눈길이 갔다.
손에 닿은물건은 일기였고 나는 전날 일기를 읽다만게 생각났다.


"오늘은 일도없으니.. 이걸로 시간을 때워볼까?"

 

[200X년 9월 28일
오늘은 이상하게 몸상태가 좋아졌다.
역시 내 착각이었을까?
오늘 꿈자리는 좋을것같다.]

 

16일에서 28일로 한번에 건너뛰었다.
지금까지는 적은내용이지만 하루도 빼놓지않았는데..

 

[200X년 9월 29일
이시간까지 잠을 안잔건 오랜만이라고해야할지..
상갓집에서도 이렇지않았는데..
해도 슬슬 뜰것같고.. 오늘이 휴일이라서 다행이야]


[200X년 10월 9일
한쪽 다리가 이상해서 몇일동안 입원을 했었다.
밤마다 코고는 옆사람이 얼마나 짜증나던지..
중간중간 오는 순찰도는 간호사도 짜증났어!!]


[200X년 10월 11일
잊을만하면 문자가 온다
지가 뭐라고?
마지막까지 나에게 상처줬으면서!!]

 

띵동 -


"응?"


보던일기를 덮고 현관문으로 향했다.
밖을 확인했지만 아무도없었다.
누군가의 장난이라 단정지은 나는 티비를 보다 자연스럽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세수를 하려고 화장실로 갔는데 전날 화장실 불을 끄지않았다는걸알고
괜히 전기세 날렸다는 생각에 짜증이나서 조금 열려있던 화장실문을 발로 힘껏 찼다.
문이 큰소리를 내며 벽에 부딪혀서 혹 어디 부서질까 덜컥 겁이나 세수후에는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그날은 하루종일 안되는날이었다.
상사한테 까이고 출퇴근도 막혔고 치한취급까지받았다.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완전히 녹초였다.
항상 일을 끝마치면 샤워를 하던 나였지만 그날따라 기분도 꿀꿀해서 옷만벗고 침대에 누웠다.


"아, 일기..."


배개옆에 있던 일기가 보이자
나는 자연스럽게 일기를 펼쳤다.

 

[200X년 10월 21일
현장실습을 갔다왔는데 너무 힘들어
관제탑 모형을 만들라는데.. 아 진짜 나 괜히 여기 들어왔나봐
문도 하나하나 만들어야되고.. 나.. 그만둘까?]


[200X년 10월 24일
저번에 그만둔다는거 취소♡
현장실습 종합평가 1등받았어!
역시 나라니깐♡]

 

몇일전에 사람이 확 바뀌더니 이번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것같다.
뭐지? 이여자..

 

[200X년 11월 3일
알고지낸지 오래된 친구가 이번에 결혼했다고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갔다.
채원이 네이년...!!!!]


[200X년 11월 7일
화장이 잘 안먹은날은 정말 짜증나!
장소불문하고 들이대는 남자들도 짜증나!!
실력없는것들도 정말정말 짜증나!!!

 

띵동 -


"음?"


현관문으로 가보았지만 역시나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 정말 누구야!"


짜증이 난 나는 조금 열려있는 화장실문을 발로 차버릴려다 아침일이 생각나서
발을 내리고 손으로 조심스럽게 열고는 세수만한채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무거운 몸으로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그대로 잠이 들었다.
전날의 피곤함때문일까?
일어나마자 본 시계는 정말 날아가듯이 회사에 가야 지각안할정도의 아슬아슬한 시간이었다.
급하게 어제입었던 옷을 다시입고는 세수는 회사에서 하자는 생각으로 현관문을 힘차게 열었다.

 

다행히 지각은 면했고 '인생사 새옹지마'라 하였던가?
전날 운은 그렇게 없더니만 이날은 하루내내 기분이 좋았다.


"흐흐흥 - 흠흠 - 흥 - 어?"


옷을 벗고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문을 손바닥으로 미는데
뭔가 위화감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기분탓이라고 생각한 나는 샤워를 하고 환풍기가 돌아가도록 불을켠채 문을 닫았다.


"오늘은 무슨 내용일까...."


어느새 잠들기전 일기를 보는게 나의 일상이 되있었다.

 

[200X년 11월 15일
다음주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
음... 어디를 놀러갈까?
엔조이도 불러서 같이놀까?!]

 

어이어이 엔조이라니.. 너 그런여자였냐?
아니.. 내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200X년 11월 20일
얼마 안남았어
제발....]

 

음?
이상하다
순간 간담이 서늘해진게... 기분탓인가?


띵동 -


"아 저새1끼 또 왔네..."


띵동 -


"아예 신경을 꺼야지...어휴..."


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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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당황스러웠다.
장난치곤 심하지않은가?
일단 난 냄비를 쥐고는 현관문으로 다가가 밖을 확인했다.
역시...
아무도 없었다.


꿀꺽!


"베...벨이 망가진건가..? 내일 수리를 해야겠다...."


무서워진 나는 문이 확실하게 잠겼는지 확인하고 화장실불을 끄고는
티비를 켠채로 잠이 들었다.


끼이익 -


"으..음..."


터벅터벅터벅


"으.....음?"


뭔가 바람이 부는게 느껴져서 눈이 떠졌다.
창문이 열렸나싶어 확인한 나는 창문이 굳게 닫혀있는걸보고 이상하다싶었지만 피곤한나머지 다시 잠이 들었다.
다음날 계속 바람이 느껴져 잠을 자다깨다를 반복한 나는 깊게 자질못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이날은 빨간날이기에 회사는 쉬지만 딱히 약속도없어서 하루종일 집에 있기로 했다.
오전은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다 초인종이 고장났다는게 생각이나서 수리공을 불렀다.


"....어?"


수리공을 기다리며 샤워나할겸 화장실문을 미는데 순간적으로 또 위화감이 들었다.
전날부터 드는 이 위화감..
그저 전날 이상한일때문에 예민해진거라고 생각한 나는 대수롭지않게 넘겼다.
수리공을 불러 확인한결과 초인종은 어디도 고장나지않은채 멀쩡했다.
찝찝함을 떨칠수없던 나는 그저 할일없이 컴퓨터만했다.
저녁즈음이 되자 문득 오늘 일기를 읽지않은게 생각이나서 침대에 누워 일기를 펼쳤다.

 

[200X년 11월 27일
머리를 잘랐다.
리본모양의 머리띠가 어울리도록.
위가 중요해.

 

여자들은 위까지 신경쓴단말인가..
허어....

 

[200X년 12월 2일
슬슬 이 집을 나가려한다.
이집에 온지 얼마되진않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이 집...]

 

이제 마지막 일기다.
뭔가.. 아쉽기도하고..
전주인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 살았던 사람이니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200X년 12월 8일
옆으로...............]

 

참... 할일없는 여잔가보다.
난 그렇게 생각했다.
일기를 아무렇지않게 침대옆 간이책상에 던져놓고는 그대로 누워 잠이들었다.


끼이익 -
터벅터벅터벅


"으음...."


이놈의 바람....
잠결에 그렇게 생각하다가


띵동 - 띵동 -


"아 시발 진짜!"


4일연속이다.
이정도면 아무리 대인배라도 화가날만하다.
나는 끓어오르는 짜증과 분노를 참지않고 무기를 찾기위해 간이책상위에있는 스탠드를 켰다.
그리고 보았다.
옆으로 놓인 일기를
9월 15일을...
떨리는 손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꿀꺽!


나는 조용히 일어나
아직도 느껴지는 바람(숨소리)을 무시한채 무작정 현관문으로 달려갔다.
이상하게도 자기전에 분명히 잠궈둔 현관문이 열려있었다.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하고 문을 박차 나갔다.
그리고 무작정 뛰었다.
문을 나선직후로 바람은 느껴지지않았지만 너무 무서웠다.


다음날 난 집을 처분하고 그곳을 떠났다.
떠나기전 집주인에게 물어보길 내가 살기 바로전에는 이곳에 한 여자가 살았는데
맨발로 집밖으로 뛰쳐나가더니 달리는 자동차에 치였다고했다.
그럴리없겠지만.... 그 초인종은... 나를 위한거였나....?

 

 


지금 생각해봐도 오싹한 기억이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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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5/A:187]
화랑
ㅋㅋㅋㅋ
2012-03-07 08:54:43
추천0
[L:9/A:378]
?øv?
흠..이해가 잘 안되는 마무리..

똑같이 맨발로 나갔으나 사고 안당한 주인공..

마지막 일기의 내용은?
2012-03-07 09:07:55
추천0
개닐
결론을 말하자면 9월 15일부터 홀수날 일기는 세로읽기가 가능하며
주인공이 느낀 위화감은 주인공이 화장실문을 손잡이로 연적이 없고 닫기만했는데 항상 화장실 문이 열려있다는 점.
초인종은 죽은 전주인이 지금의 주인공을 구하기 위한것입니다.
2012-03-07 13:11:37
추천0
[L:31/A:509]
클로버
뭔가 복잡햏
2012-03-07 13:12:32
추천0
[L:5/A:205]
HaHa☆
이 글보다 윗글을 먼저 읽어야 이 글 이해하기가 수월할듯... 어쨋든 으시시하네요 ㄷㄷ;;
2012-03-07 15:58:05
추천0
[L:9/A:378]
?øv?
지켜보고 있다. 보고나니 이게 후속편인듯한 느낌이네요 ㅋ
2012-03-07 16:55:10
추천0
[L:22/A:437]
벨리프쇼링
머리죵내아프내
2012-04-07 15:40:52
추천0
[L:19/A:284]
빠녀
이해안가 ㅡㅡ
세로로 읽어도 말도 안되는 뭔데 ㅣㅇ거
2013-01-20 16:54:16
추천0
[L:4/A:228]
광D●버기
?
2014-03-24 18:43:3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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