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이 가정에 신경을 못쓴건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함.
인터넷 보다보면 손오공에 대해서 꼭 들어가 있는 내용이 있더군요.
손오공이 니트에 가정에 신경을 안썻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손오공은 자신이 살아있던 시간안에서 만큼은
가정에 신경썻다고 생각해요
오공의 인생이 셀게임전까지
오공이 18살에 결혼-19살에 오반탄생-23세에 라데츠만남/사망-24세초사-28세~29세 셀게임사망
당장 봤을때 결혼하고 라데츠한테 죽기전까지는 가정에 충실했다고 보여짐. 이는 4살 오반의 태도에 알수
있다고 봐요. 보통 아기들이 자신들의 부모를 인식하고 그에 애정을 느낄려면 계속 얼굴보고 돌봐줘야함.
아이들이 엄마좋아?아빠좋아? 할때 보통 엄마를 말하는 이유가 다 있음. 얼굴 자주 못보는 아빠는 상대적으로
엄마보다 순위가 밑에 있죠.
오반이가 겨우4살 때 자기 아빠랑 헤어진건데 1살부터 4살 때까지 오공에게 애정 못 받았으면 오공을
그렇게 잘 안 따랐을거예요. 이건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만 봐도 애정 못 받은 아이가 부모한테 함부로
대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거기다가 싸우는 모습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뒤임. 라데츠전 이후로 손오공이 가정에 신경을 쓸 수가 없음. 왜냐하면 쓸수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임.
라데츠때 죽고, 1년동안 살아돌아오자마자 다시 생사를 걸고 베지터와 싸웠음. 이 뒤로 끝?
아님 7일동안 다시 나메크성 가서 자기 친구들 도와줘야함ㅋ 프리저 잡고 끝난줄 알았더니 이거 왠걸?
미래 트랭크스가 '너님3년뒤사망ㅋ' 이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스포를 뿌림ㅋㅋㅋ 거기다가 3년 뒤
인조인간도 나오게되면서 '너님아들도사망ㅋ' 이라면서 트랭이가 아들 미래도 스포를 뿌리넼ㅋ 오공은 이제 3년뒤 지구도 구하고
자기 목숨도 구하고 아들 목숨도 구해야하는 처지가 됨. 결국 강해지려고 수련해야한다는것 이 과정에서
답답한건 치치밖에 없음.
하지만 이게 오공이 신경을 안쓴게 안하고 싶어서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져- 당장 목숨이 달렸는데;;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시간내에는 최대한 가정에 신경썻음. 그게 셀게임전 10일간의 일이라고 생각함.
오반이랑 소풍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부부관계(...)일도 착실히 하고, 오공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반이 잠재력
보고 괜히 일찍나온게 아님.
물론, 여기서 오공이 신경못쓴건 오반이의 심리상태지만 이것또한 어쩔 수 없는게-
오공이와 오반이가 서로 같이 있었던 시간이 오반과 피콜로가 함께 있었던 시간이랑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오공이 더 불리하게 작용되는게 오반이가 1,2,3살 때 일을 기억이나 제대로 하겠음?ㅋㅋ3년 빼면
피콜로가 오반이랑 있었던 시간이 더 김.
오공이 오반이가 기억하는 이내에 제대로 함께 있을 수 있었던 때는 결국 인조인간 이전 수련3년, 정신과 시간방 1년 정도인거임;;
이 때 오공이랑 오반이요? 목숨 안 잃으려고 수련중이였어요;; 오공이가 오반이 성격 제대로 파악 못 할 수 밖에 없죠,
오공이나 오반이 둘다 필사적으로 수련했을 때니까요.
그 뒤로 사망.
문제는 마인부우전 이후 살아났을 때 가 문제ㅠㅠ
갠적으로 손오공이 마인부우전 이후 집에 안붙어있는건 원작에서도 보여지고 그리고 저번 극장판인 신과신에서도 보여져요
물론, 타블이 나왔던 ova에선 치치의 성화에 못이겨 농사를 하는걸로 보이지만 그 이후의 행보를 보면 가정에
전혀 발을 안붙이고 있죠.
이 것에 대해선 먼저 오공이 죽은상태에서 사고관이 바뀌었다설을 말해야 할듯요, 실제로 많은 드래곤볼 팬들이
오공이 마인부우전에서 이승에서의 싸움을 극구 피하는 모습이나 죽음을 가볍게 생각하는거에서 죽은이후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계왕님 곁에서 계속 지냈던거나 죽음과 삶의
반복, 드래곤볼의 잦은 사용으로 인해 오공 가치관 엄청 바뀌었다고 봐요. 죽음도 별거 아닌거처럼-
크리링이 처음 죽었을 때 탬버린 쫓아가서 쳐죽이겠다는 오공의 모습이 그립네요ㅋㅋㅋㅋ
실제 오공이 한테 오히려 죽었을 상태가 산 상태보다 더 편하죠, 자지 않아도 되고 먹지도 않아도 됨. 모든 인간의
생리현상에서 벗어났으며, 자신이 원할 때 강적들과 싸울 수 있는 상황. 오공에게 너무나 안성맞춤이죠.
그렇게 가장 자유로운 생활을 보내다가 갑작스럽게 다시 이승에 맺여서 생리현상 다 겪고, 치치 잔소리들으면서
사는거에 오공이 적응 되었을까요?
신과신에서 오공이를 제외한 모두가 모이는 데 오공이 혼자만 빠져있어요. 오공이 있는 곳은 계왕님이 있는 곳이죠.
셀게임이전에 오공이 신을 찾아러 갈때 계왕님 기를 찾는데 오래 걸리는거나 계왕님이 지구 하나만을 못본다고
말하는거나 왠일로 왔냐고 하는거보면 죽기 이전 오공은 계왕을 자주 찾아가는 편이 아니였던 거 같은데-
극장판에서 옷까지 갈아입고, 친구들 다 모일 때 자기 혼자서 빠지고 계왕님 한테 가 있는거 보면 7년동안
같이 있었던 계왕님이 더 편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오공이 동료들을 소중히 안여기는게 아니라
이승에 적응이 덜 된 느낌이랄까. 결국 원작 42권에서 지구에 잘 살고 있는 베지터가 무색하게 우부를
강하게 만들어버린다고 가버리는 거 보면 저승에서 강자들과 지냈던 것을 못 잊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결론, 부우전 이후의 손오공은 가정에 신경 안쓴거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얔ㅋㅋㅋ
오공이 어떻게 두둔 해보고 싶었는데, 부우전 이후는 안되네요ㅋㅋㅋ 걍 횡설수설하는 느낌ㅋㅋㅋ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부루마한테 오공이 딱히 돈을 빌리는 거 같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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