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 356 스포

아직 확실한건 아님

실황

『 아아---앗 ! 이것은 어떻게 한 것인가 ! ?

히소카 선수가 무기로 사용하던 인간 ! ! 머리가아 ! ! !

본인의 손에서 터졌습니다아아아아아 ! ! 』

관중석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경기장 아비규환

실황

『 그리고 관중석에서도 의문의 폭발이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 ? 』

히소카 주위에 있던 인형도 폭파되어 흩어진다
히소카는 자신의 왼손을 보고 있다

그때 클로로 등장

히소카

「 이제 술래잡기는 끝이야 ? 」

클로로

「 아아, 필요가 없어졌거든. 아니 그렇지 않은가...

...스킬 헌터는 결코 연비가 좋은 능력이 아니야

이대로 인형에게 맡겨버리면
이쪽의 스태미너 (아우라) 가 먼저 다할 수 있으니까

더 안전한 전투보다, 확실하게 이기는 전투

이건 네가 단원이었을 때도 설명했던 것이지 」

히소카

「 ...놀랐어,
각인을 맞춘 것도 아닌데 갑자기 폭발해서 」

클로로

「 또 하나의 발동 조건을 충족하고 기폭했지

썬앤문은 무리하게 각인을 해제해도 이걸 계기로 폭파한다 」

히소카

「 ............ 」

클로로

「 장로의 집착은 상당하지.

한 번 각인된 이 넨을, 어떻게 몸부림쳐도

폭발을 피하고 해제하는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어.

아마 이 각인은 제넨으로 떼어내더라도
그 순간, 기폭하는 걸지도.

이번 경우는 대상이 된 구현화된 인형이 소멸한 시점에서
각인이 사라져 폭파했어.

절대 지울 수 없는 각인...
...매체 자체가 소멸하는 넨 인형...

몇 가지 능력을 조합해 가면
아무래도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이건 장로가 상정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복잡한 프로그램일수록 이런 의도하지 않은
예상치 못한 (버그) 가 침투하기 쉬우니까.

더 복잡한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넨이 되면 더욱 그렇지 」

히소카

( 또 잘못 해석했군... )

히소카

「 나는 틀림없이 각인을 해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갤러리 페이크 (인형) 도 해제되지 않고

구현화된 인형이 계속 남는 것일까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앞뒤가 맞지 않네

폭발하는 각인이 있어도
책을 닫으면 갤러리 페이크는 해제된다

[ 아까의 일 ]...

도출되는 가능성은 하나... 」

클로로

「 그래, 나는 이 싸움이 시작되고나서 한번도
[ 블랙 보이스 ] 를 사용하지 않았어

너도 알다시피,
샤르나크 휴대폰과 안테나는 실물이지

그래서 내 스킬 헌터를 쓰지 않더라도
타인에게 맡기는 것도 가능해

내가 안테나를 꽂고,
샤르나크가 조작한 휴대폰은

여분용이야

개개인 (샤르나크) 에게는
항상 실물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안 돼,
잃어버려서도 안 돼

방해될 뿐인 제약 (룰) 이지만
거미 (팀) 에서 보면 조금 표정이 바뀌지

나는 넨을 정하는 것이 제약 (룰) 과
얼마나 잘 맞춰가느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내게 있어서는 자신을 옭아매는
제약 (룰) 또한 사랑스러워 」

배경에 클로로의 여러가지 능력의 그림

히소카

「 ...그런 것도 있을지도 모르네, 하지만 유감...
이라는 건 혼자서 상대하는 사용 능력 수 신기록 달성이 아니었다는 걸까 ? 」

클로로

「 아니, 안심해 」

책의 빈 페이지를 보여주는 클로로
페이지에 샤르나크의 정보가 뜬다

클로로

「 단원의 배신이라는 부주의,
머리인 내가 당연히 내 손으로 끝내야지 」

클로로가 페이지를 넘겨,
콜트피 페이지의 책갈피를 회수

히소카

「 그래 」 즈즈즈...

클로로

「 잔재주는 더 이상 필요 없어
지금의 너에게는 」

책을 휙휙 넘겨보다
또 샤르나크 페이지를 열고 책갈피를 끼운다

책은 주머니에
안테나만 가지고 임전 태세

클로로

「 싸움이 시작된 시점에서도
책갈피를 쓰고 양손을 자유롭게 하면
7할 정도 안테나는 쓸 수 있잖아

네가 왼손을 잃고 그것이 10할이 되었어
한 손을 묶고 싸우는 건 꽤 힘들겠지 」

히소카, 전투 개시

클로로가 히소카에게 다가간다

히소카는 손으로 건투하지만
왼팔을 기울이고 격통에 주춤한다

그 틈에 등 뒤에서 안테나에 찔린
히소카가 멈춘다

클로로

「 일대일의 약속은...
...깨지게 될까

언젠가 지옥에서 만나게 되겠지, 그때는
[또] 죽을 때까지 만나주마

사신 답게, 마지막은 자신의 죽음을 부르고
사라져라 」

휴대폰을 조작하는 클로로

그것에 맞추어 히소카가 오른손을 휘두른다
다음 순간, 히소카가 클로로를 힘껏 후려친다

클로로

「  ! ! ? 」

링 밖까지 날아간 클로로

책을 보면 샤르나크 페이지의
텍스처가 벗겨져 있다

그 아래에는 다른 페이지가

클로로

「 ... ! 」

히소카

「 휴대전화와 안테나가 실물이라는 건
능력 (스킬 헌터) 이 발동하지 않아도 눈치채지 못해

사랑스러운 제약 (룰) 도,
조금 취급을 잘못하면 바로 다시 사신으로 바뀌거든

약속한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나도 [가끔] 거짓말을 하니까

마술의 속임수도 알고 보면 별거 아니야
계략이라고 할 수 있고 」

안테나를 떼어내 갈기갈기 부수는 히소카

히소카

「 자 이제부터가 진짜 파티 (데스 매치)
마지막 춤은 좀 더 즐겁게 해줘 (하트) 」

맞서는 두 사람
클로로의 뺨에 껌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