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네키와 토우카 이렇게(중략)을 보고 써본 소설-??
모바일로 써서 양이 적습니다.
서로를 부르는 명칭은 되도록 원작을 참고했습니다.
토우카의 오빠(?)명칭은 대충 설정을 가져다 붙였습니다.
토우카는 카네키를 향해 100%Love모드
우왁 오글거려...
여기서라도 행복해져라 카네키...
위 사항과 미숙한 글임을 인지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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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는 오는걸까?
나는 너가 오기 10분전부터 가게의 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너가 항상 가게에 오는 시간에는 1분정도의 오차가 있다.
그리고 지금, 가게 밖에 너의 모습이 보인다. 나는 카운터에서 벌떡 일어나 너를 맞이하러 나간다. 그러면서도 반기는것이 티나지 않도록 천천히 걸어간다.
"어서오.."
"토우카 쨩."
어? 방금 뭐라고...?
"예?"
내 반응에 너는 피식하고 옅은 웃음을 지었다. 그러고보니 오늘 너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저번처럼 수사관의 유니폼이 아니라 정장이다. 젠틀하게 차려입은 너의 모습에 나는 조금 두근거렸다.
"미안해. 토우카 쨩. 이제서야 모든게 기억났어."
"카...네키..?"
나는 눈물이 쏟아지려는것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천천히 너의 이름을 불렀다.
"그래. 나야. 카네키 켄."
너는 또다시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 말에 너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다.
오늘따라 너는 더 큰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포근한 너의 품을 만끽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너는 우는 나의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바보 카네키! 어째서...어째서 이제야 기억해준거야!! 바보!"
눈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너무 기뻤다. 행복했다. 너는 천천히 너의 품에서 나를 떼어놓았다.
"에...?"
나는 너의 행동에 놀라며 너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떼어놓는거야? 왜? 왜? 또 다시 떠나려는거야?
"토우카 쨩."
"응.."
너는 천천히 나를 불렀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수줍게 대답했다.
갑자기 카네키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나, 기억을 되찾으면서 모든걸 깨닳았어... 너에 대한 나의 감정도..."
너는 양복 주머니에서 작은 케이스를 꺼냈다.
"난 토우카 쨩이 좋아. 아니, 사랑하고 있어."
그 케이스가 열리자 내 손에 꼭 맞을 사이즈의 반지가 들어있었다. 설마...?
"나와 결혼해줘. 토우카 쨩. 우리 외국으로 떠나서 행복하게 살자."
??????!!!!!???!!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다.
"무슨..?!!?"
"싫어?"
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를 바라봤다.
"아..아니... 싫지 않아.. 오히려 좋다고 해야할까...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너.. 너는 이제 CCG의 수사관이잖아! 구울인 나로써는...!"
너는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그거 때문이었어? 걱정마. CCG따위 너를 위해 때려치고 왔으니까. 가족같이 소중했지만 과거 일도 있고... 무엇보다 너가 제일 소중해. 그러니 대답해줘 토우카 쨩. 나와 결혼해줄래?"
"....네."
아이는 척안일까나...
너는 천천히 내 약지에 반지를 끼웠다.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 났지만 곧바로 따뜻하게 변했다.
약지에 끼인 반지를 보고 있을때, 너는 어느새 일어나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강렬하게 내 허리를 둘러안았다.
너의 심장박동이 느껴질정도로 우리의 몸은 가까이 밀착되었다.
에? 이거 무슨 상황?! 무엇보다 몸이 너무 밀착해있어!!
"결혼할 사이인데 손도 못잡아본건 너무하지? 그러니 지금부터 해나가자."
너는 내 머리에 손을 얹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천천히 내 얼굴을 향해 다가왔다.
에?이거?그거?서,설마?키스?키스인건가?!!싫지는않지만뭐라해야할까갑작스럽다고해야할까무엇보다요모씨가보고있는데말이지?아아..가까워지고있어..하지만거절하기는싫은데..그러고보니첫키스인건가...그,그래.앞으로결혼할사이인데키스정도야...
나는 눈을 감고 너의 입술이 나에게 닿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입술은 닿지 않았다.
뭐지? 하고 눈을 뜨자 낮익은 천장이 보였다. 내 침실인데...?
나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꿈...이었나..."
나는 애꿎은 이불을 향해 하이킥을 날렸다. 이불이 펄럭였다가 중력에 의해 내 몸을 향해 다시 내려와서 몸을 덮었다.
나는 이불속에서 자세를 바꿔 침대에 엎드리듯 누우며 배게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
나는 붉어진 얼굴을 배게의 품으로 더욱 파묻으며 중얼거렸다.
한편
Side:카네키/사사키
"우왁.. 키리시마 씨에게 고백받는 꿈이라니..."
그래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예쁘잖아?
본편인줄 아셨죠? 훼이꾸입니다. 졸리기도 하고 재미로 한번 대충 써봤습니다. 하핳
아예 그냥 로맨스로 써버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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