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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1화
쿠키맛초코 | L:0/A:0
258/390
LV19 | Exp.6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935 | 작성일 2019-04-02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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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 리부트 제1화

어머니를 모시고 집에 돌아온 강혁은

어머니와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깊은 생각에 빠진다.

'계속 강후 행세를 해야 하는건가...

그럼 나는....?'

"후야 학교에 있을 시간인데

엄마 때문에 어떡하니..

엄마 괜찮으니까 얼른 학교가서 공부하렴."


"아니에요 어머니. 괜찮아요."

강후의 말투로 어머니에게 대답한 강혁은

고개를 들어 거실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을 바라본다.

지금은 둘 밖에 남지 않았지만.

"으.. 으윽.... 머리가...."

갑자기 어머니가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고

이윽고 정신을 잃는다.

당황한 강혁은 119를 부른다.

"어머니! 어머니!!!!"

119가 도착하여 어머니를 병원으로 후송한다.

앰뷸런스 안에서도 강혁은 계속해서 얘기한다.

"어머니.. 후에요.

자랑스런 아들 강후 여기있다구요."

그때 갑자기 어머니가 눈을 뜨더니 혁에게 말한다.

"혁아. 엄마 정신 멀쩡해. 후 행세할 필요 없어."

"어..엄마..?"

"머리가 좀 아프구나.. 좀 자야겠어."

앰뷸런스가 병원에 도착하고 어머니는

곧바로 mri촬영을 시작한다.

검사결과를 본 의사가 심각한 얼굴로 얘기한다.

"오정숙 환자 보호자 되시나요?"

"예 제가 아들입니다."

"환자 상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뭘한겁니까?"

"예??"

"뇌졸중 터지기 직전입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고통스러웠을텐데요."

"뇌졸중.. 어머니가 뇌졸중이라구요?"

강혁은 의사에게 병에 대해 자세히 들었고,

충격받을 일은 만들지 말 것을 당부 받았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도 그 여파라고 한다.

몇시간 후 어머니가 정신을 차린다.

"엄마.. 괜찮아요?"

"그래 혁아 엄마 괜찮아.

정신이 좀 왔다갔다 했지만

지금은 또렷하단다."

"다행이네요."

"넌 요즘 어떻게 지내니?

엄마가 되어서 이렇다니..

엄마 자격이 없다."

"그냥 알바하면서 틈틈이 중학검정고시는 땄죠."

"장하구나... 근데 혁아.

고등학교는 나와야되지 않겠니?"

"내년이면 20살인데 고등학교는....

검정고시 보려구요."

"엄마는 후가 다하지 못한 고등학교 졸업을

네가 대신 이뤘으면 좋겠구나."

"엄마..."

"엄마가 부탁할께 혁아.

엄마 소원이야."

"알겠어요 엄마.. 알아 볼께요."

-----------------------------------------

시점이 바뀌어 한적한 카페에

사내 넷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 중 가장 덩치가 작고

얍삽하게 생긴 사내가 입을 연다.

"제가 이렇게 각 학교 회장들을 모신 이유는

서북고연 문제 때문입니다."

"서북고연? 그거 얼마전에 삼위일체에

개처발리고 해체된거 아니었어 종석아?"

"그건 영수형이 회장일 때 얘기지 철희야.

아 여기 두분 모두 그때 같이 발리셨...."

"발리긴 누가 발려!!"

동진고 교복을 입은 사내가 발끈하여 소리친다.

교복에 새겨진 이름표엔 장두수 라고 써있다.

"자 자 진정들 하시구요. 솔직히 삼위일체도

강희성이라는 괴물만 없었어도

우리가 개바르는거였긴 하죠."

"강희성 그 새끼 너클끼면 감당이 안된단 말이지."

그때 가장 덩치큰 사내가 침묵을 깨고 말한다.

"그건 니들이 ㅈ밥이라 그런거 아냐?"

"이새끼가 어딜 입을 함부로 놀려?"

"두수형 진정해요. 철희야 너도 좀..

푸른선배는 내가 본 사람 중 최강입니다.

그래서 모신거구요."

"이정우보다 괴물일리가?"

"이정우?"

"서북고연 1대회장인데 워낙 괴물이었걸랑.

막 붕붕 날아다녔다니까?

"철희야 내 생각엔 푸른선배가

이정우보다 괴물이야."

"종석 니 말만 듣고 어떻게 믿냐?"

"확인시켜줘?"

"좋지."

"따라나와."

백푸른을 필두로 세사람이 따라나온다.

곧 근처 연경공원에 도착한다.

"같은 편끼리 꼭 싸워야 합니까?"

"종석아 넌 심판이나 제대로 봐라."

여철희가 백푸른 앞에 나선다.

우드득 우드득 소리를 내며

몸을 푸는 여철희에게 백푸른이 말한다.

"둘 다 덤벼. 시간 아까우니까."

장두수와 여철희는 어이없어서 웃음이 터졌다.

"뒷말 없기다?"

"입 안아프냐? 덤벼."

장두수가 이야앗 기합소리를 내며

백푸른에게 달려든다.

백푸른이 주먹을 부웅 휘두르자

가볍게 피하며 푸른의 왼복부에

주먹을 꽂아 넣는다.

 

"저돌적인 ㅅ끼. 힘만 갖곤 어림 없어!"

 

(콰직)

백푸른은 타격이 전혀 없는 듯

장두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뻗는다.

부웅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가르지만

곧이어 내지르는 왼주먹이 장두수에게 꽂힌다.

(콰아앙)

장두수는 가까스로 양팔을 이용해 막아낸다.

막아낸 양팔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식은땀을 흘린다.

'이건 뭐야? 사람 맞아?'

"ㅈ밥ㅅ끼 이 정도 가지고 설쳤어?"

백푸른이 오른주먹을 꽉 쥐고는

장두수에게 피니쉬를 먹이려 한다.

장두수는 움찔하며 눈을 꽉 감아버린다.

(쩌억)

장두수가 눈을 뜨자

백푸른의 주먹이 닿기 전

여철희가 백푸른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넣고 있었다.

"비겁하다 안하겠지?"

"제법 매섭네. 너 좀 친다?"

"칭찬은 ㅈ랄."

여철희가 후속타를 넣으려 주먹을 뻗자

백푸른이 슬쩍 피한다.

그 틈에 기운을 차린 장두수가 뒤에서

종아리에 로우킥을 먹인다.

다리를 공격당하자 살짝 휘청이는 푸른.

(퍼억)

'아 ㅆ발 모기 ㅅ끼들 마냥 존나 거슬리네.'

푸른이 으아아! 고함을 지르며

장두수에게 달려든다.

당황한 두수는 주먹을 내질러

백푸른의 얼굴에 꽂는다.

(뻐억)

푸른이 잠시 멈칫하자

스트레이트와 훅 연타를 넣는 두수.

(콱) (콰직)

백푸른은 멈칫하는 듯 하지만 이내 달려들어

장두수의 목을 움켜쥐고는 들어올린다.

(꽈아악)

"끄아아아악! 쿨럭 쿨럭."

여철희가 그걸 보고 달려들자

푸른은 장두수를 여철희에게 던져버린다.

달려오다 날아오는 장두수와 부딪힌 철희는

양팔로 부딪히는 피해를 최소화한다.

"후우 미친ㅅ끼아냐 이거?"

라고 외치며 고개를 드니

어느새 백푸른이 눈 앞에 와있다.

"끝났지?"

"ㅆ발ㅋㅋ."

백푸른이 오른주먹을 움켜쥐고

여철희의 안면에 정통으로 주먹을 박아넣는다.

여철희의 거대한 몸이 360도 회전하더니

그대로 바닥에 처박힌다.

"오늘부로 서북고연 회장은 나다."


-제1화 끝-

 

ps

원작이랑 비교하면 

설정 많이 다를 예정.

레벨이나 등급, 성격

등등 왠만하면 입맛대로 바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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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세운
혁이 원작보다 순종적으로 변했네

그리고 두수 철희가 생각보다 선전해서 놀랐음

개인적으로 두수를 서북고연 2기 간부들 중 종석 제외하고 최약체급으로 봐서

또 늘 느끼는 거지만 전개를 질질 끌지 않아서 가독성이 좋음
2019-04-02 11:40:30
추천0
쿠키맛초코
호평 ㄱㅅㄱㅅ
아무리 생각해도
원작 강혁이 이해가 안가서ㅋㅋ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어머니가
정신 오락가락하고
6개월~1년 시한부인데
자기 성격대로 살 수는
없을거 같단말이지

그리고 등장인물들 수준은
원작이랑 많이 다를 예정임ㅋㅋ
2019-04-02 13:52:17
추천0
소가라
괜찮네. 그래서 강동철은 언제 나오냐?
2019-04-02 13:56:07
추천0
쿠키맛초코
아 ㅋㅋㅋㅋㅋㅋㅋ
강동철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건가..
2019-04-02 13:58:11
추천0
소가라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서 자주 등장하면 밸붕이니 잘 등장 안 하겠지만 그래도 혁이 위기일 때는 등장해서 도와줄 거라고 믿음
2019-04-02 14:00:49
추천0
쿠키맛초코
ㅁㅊ ㅋㅋㅋㅋㅋ
이러다 두한아 일어나라!
역할로 나올 수도 있음
2019-04-02 14:08:40
추천0
소가라
??: 두한아! 애비를 죽인 두한아!
??: 넌 이제 내 아들 아니다.
2019-04-02 14:30:1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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