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사의 의문점과 `혈비` 최종보스설
이번 스포분은 여러모로 놀라운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는 `화`였습니다.
자칭`무존`을 칭하며, 그 자신이 이미 패왕시절 파천을 능가한다고 자부하는 혈비의 등장도 그렇거니와,
혈비와 환사의 계략을 통해, 구무림의 은거고수들의 개입 가능성도 열어두었죠
흥미롭고, 재밌을거 같은 스토리 진행이긴 한데..
다만 좀 걸리는건, 작중 몇가지 좀 의문스럽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네요
그부분을 한번 짚어보자면
이번화에서 환사는 혈비에게 보고 형식으로 말을 올리던중 지난 `막사평`의 행동을 문제삼으면서,
강룡이란 아이와는 되도록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탐색만 하라는 대사형의 뜻을 수차례 전달했습니다만..
라고 말하지만
정작 환사의 행동은 그와는 정반대였죠
막사평이 곧 죽을것이란걸 누구 보다도 먼저 알고 미리 `진`을 준비한것도 그렇거니와
마치 기다렸다는듯 막사평이 죽은 이후 자신이 가진 `환술` 능력과 교룡갑이란 신물의 힘을 이용해, 강룡을 교란시키려 했죠
이는 `혈비`에게 말한것과는 상당히 상반되는 행동입니다. 그렇기에 당시에 이 준비된 행동은
의아스러움이 남을수 밖에 없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의문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파천신군의 힘을 직접 보며 지내왔음에도 당시 귀영의 무공과 그 영감의 차이를 가늠하지 못했다..?
`혈비` 는 막사평을 질책하지만
이때의 막사평의 모습을 생각하면
사실 이 역시 믿기 힘든 얘기죠
막사평이 `힘`에 레벨을 분간하는 점에 있어서 둔감한점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이처럼
`자신을 압도하는 `힘`은 느낄 정도는 충분히 됩니다.
그런 막사평이 자신이 간접적으로 겪은 `패왕` 시절의 파천신군에 `힘`을 몰라봤다..?
....
누군가 의도적으로 막사평의 정신의 일부분을 장악하고 간헐적으로 왜곡하지 않은 이상
납득하기 어려워 보이네요
`환사`에 대한 의문점은 또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대사형은 이미 그 경지를 넘어서신 분 신중해서 나쁠것은 없으나 그 아이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게 아닌지..
라고 말하지만 정작
누구보다도 `강룡`을 의식하며 사로잡으려 했던 이는
`환사` 였습니다.
이를 보면서 느낀건데
어쩌면 환사는 `혈비`조차 이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막사평의 정신의 일부분을 `환사`가 개입했다면
`혈비`의 파천신군을 뛰어넘었다는 자신감 역시
환사가 심어넣은 `허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의 성장으로 현재의 혈비가
무공 수위에 있어서 만큼은 패왕시절 파천급으로 성장했을수는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혈비`가 최종보스 일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무언가 더한 흑막이 있을거 같음
* 그렇다고 환사가 진보스이자 `흑막`이란 소리는 아님..
기껏 `진`준비해놓고
예린이 눈깔 `빔`에 털린게 환사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