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내 남동생 미로토는 나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나는 말수가 적은 아이였지만 미로토는... 뭐, 알다시피 힘이 넘치는 작은 불덩이 같은 애다. 미로토를 탓할 수는 없다. 아빠와의 관계는 늘 어려웠고, 이제 엄마마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으니... 분명 그 애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그냥, 미로토에게 어떻게 말을 건네면 좋을지 모르겠다. 야나는 늘 크면 나아질 거라고 한다. 분명 화도 덜 내고, 짜증도 덜 부릴 거라고 하는데... 야나가 그냥 그 말을 너무 많이 되뇌다가 스스로 믿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어쨌든, 어린 남자애로 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미로토가 성질을 부릴 때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