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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쭉 광주에 살고있는 중이고, 주변 어르신분들의 새누리당 욕을 항상 들으며 살아왔음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가 민주주의 발전에 힘쓰신 분이라고 알아왔고
한나라당이 이름을 바꾸기 전부터 정치에 조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었는데
그때 하도 언론에서 광우병, 4대강 등등으로 언론플레이해서 지금 대통령은 무능한사람 이런식으로 뇌에 박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 한 일이 뭔지 하나도 몰랐었음
좀 찾아보니까 청계천을 바꿔놓고, 서울 시청 앞 광장, 버스 환승제도 같은거 우리나라에 만들었다는데 전혀 몰랐다
국보 숭례문이 불탔을 때도 나는 이명박 욕하는거보고 "얼머나 싫으면' 이라는 생각을 했지, 잘못됐다는 생각도 못했다
근데 작년 세월호 사건 이전 이후로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더라
그때 기사가 여러개 났고, 시위도 많이 일어났는데
전혀 다른 주제의 시위 속에서 같은 민주당 의원이 서있는걸 봤다
보고 나니까 뒤통수 한대 딱 얻어맞은거처럼 멍 해서 가만히 5분동안 있었던게 생각난다
야당 소속이라던 박원순이 서울 시장에 당선되고 그 이후에 했던 일들도 역시 다르다! 싶었는데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놓고, 얼굴엔 연탄가루가 묻어있고 장갑은 깨끗한거 보고 기가 찼다
세월호도 사건을 안타까워 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안타까워 해야 하는데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박근혜를 까내리기만 하고 욕하는것이 문제된다고 생각했다
세월호 인양하는데 드는 돈, 잠수해서 구조하기 힘든 상황이 있는데도 유족들이 국가에 심한걸 요구하고 갑질을 했다던데..
나는 어느 쪽에도 옹호를 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것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박정희가 잘못한 일도 '독재'말고는 모르겠다. 물론 그게 너무 크게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아니 그냥 내가 무슨 생각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세월호 분향소를 우리 지역 학교단체에서 찾아가는일이 많아졌다는데, 머리가 아프다
팩트만 보면서 살고싶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너무 많은거같은데 꼬집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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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용의 시위에 같은 사람이 서있는 장면도 있고, 시위하다가 불지르는 사람 사진도 보고 그랬었는데
제가 한 말에 틀린걸 좀 알려주시는게?
혹시 잠수부 말같은거도 전부 잘못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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