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 한하운
미캉 | L:42/A:604
2,755/3,030
LV151 | Exp.9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923 | 작성일 2019-07-21 00:15:1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 한하운

天下大將軍·地下女將軍

 한 하 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동구 밖에 서서......

장승의 직절 조각(直截彫刻)이

무엇 때문에 눈알을 부라리나
무엇 때문에 이빨을 내세우나.

이 형(形)의 의미는
주력(呪力)인가,

이 위대한 미분화(未分化)는
조상들의 지성과 행동이런가,

원시가 현대문명을 넘어선
오늘의 쉬르 레알리즘.

시원의 미(美)
원시의 생명력.

이 괴위(魁偉)한 조형 언어(造形言語)는

그것은 노(怒),
그것은 공(恐),
그것은 이(異),
그것은 기(奇),
그것은 혁(혁),
그것은 경(驚),
그것은 탄(嘆),
그것은 허(虛),
그것은 포(怖),
그것은 의(疑),
그것은 응(凝),
그것은 보(보),
그것은 살(殺),
그것은 사(死),

그리고 원(願),
그리고 기(祈),
그리고 도(禱).
............
............

억울린 백성들이
생존의
길흉화복의
액막이 살(煞)풀이를,
 
하늘과 땅을 믿고
하늘과 땅만을 믿고 살 수 없어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에
매달려

마음의 수호신이라 믿던
이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도
이제 동구(洞口)에서 볼 수는 없는

원시의 알리바이.

오늘의 후예는
오늘은 오늘
오늘을 살아가는 오늘만의 오늘은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의 조형 언어(造形言語)가
눈망울, 가슴으로 불이 당겨져

그 마음 노(怒),
그 마음 공(恐),
그 마음 이(異),
그 마음 기(奇),
그 마음 혁(혁),
그 마음 의(疑),
그 마음 응(凝),
그 마음 탄(嘆),
그 마음 보(보),
그 마음 살(殺),
그 마음 사(死),

그리고 원(願),
그리고 기(祈),
그리고 도(禱).
......... .........
......... .........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3469 시 문학  
이곡 - 차마설
御幸一也
2019-07-24 0-0 218
3468 시 문학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이해인
김무제
2019-07-21 0-0 290
3467 시 문학  
청포도 - 이육사
김무제
2019-07-21 0-0 245
3466 시 문학  
7월이 오면 - 오정방
김무제
2019-07-21 0-0 403
3465 시 문학  
이규보 - 슬견설
御幸一也
2019-07-21 0-0 218
3464 시 문학  
장석남 - 살구꽃
御幸一也
2019-07-21 0-0 198
3463 시 문학  
박인로 - 누항사
御幸一也
2019-07-21 0-0 264
3462 시 문학  
샘물이 혼자서 - 주요한
에리리
2019-07-21 0-0 150
3461 시 문학  
삼수갑산 - 김소월
에리리
2019-07-21 0-0 136
3460 시 문학  
길 - 김소월
에리리
2019-07-21 0-0 126
3459 시 문학  
5월의 시-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1 0-0 262
3458 시 문학  
한 방울의 그리움-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1 0-0 144
3457 시 문학  
한여름 아침-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1 0-0 162
3456 시 문학  
한여름밤의 빙궁(氷宮) - 한하운
미캉
2019-07-21 0-0 139
3455 시 문학  
여가(애염가) - 한하운
미캉
2019-07-21 0-0 126
시 문학  
천하대장군·지하여장군 - 한하운
미캉
2019-07-21 0-0 923
3453 시 문학  
작약도 - 한하운
미캉
2019-07-20 0-0 219
3452 시 문학  
인골적(人骨笛) - 한하운
미캉
2019-07-20 0-0 151
3451 시 문학  
데모 - 한하운
미캉
2019-07-20 0-0 215
3450 시 문학  
사랑의 말-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0 0-0 143
3449 시 문학  
새해 아침에-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0 0-0 172
3448 시 문학  
새해 새 아침-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7-20 0-0 126
3447 창작  
송수권 - 여승
御幸一也
2019-07-19 0-0 686
3446 시 문학  
권혁웅 - 파문
御幸一也
2019-07-19 0-0 172
3445 시 문학  
정희성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御幸一也
2019-07-19 0-0 259
      
<<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