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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아바타라 리메이크 ㅡ 24화
갓오브하이스쿨 | L:33/A:602
251/3,370
LV168 | Exp.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9-0 | 조회 585 | 작성일 2021-09-10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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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문학] 아바타라 리메이크 ㅡ 24화

저번화: https://m.chuing.net/zboard/zboard.php?id=whigh&page=1&sn1=1&db_sel=&r_type=&num=&divpage=12&bes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2926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방금... 봤어?" 

 

경기를 지켜보던 집행위원들은 표정이 심각해졌다. 얘르비넨이 활을 소환하고 단모리를 조준한 뒤 화살을 날리기까지의 과정을, 그 누구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정작 단모리는 그 공격에 제대로 반응하고 피하기까지 했으니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 

 

"역시 피했네... 어차피 첫 발은 그냥 간 좀 보는거였고, 진짜는 지금부터야!!" 

 

얘르비넨이 그렇게 말하며 손짓을 하자 허공에서 엄청난 숫자의 화살이 쏟아져 나왔다. 말 그대로 하늘이 까맣게 뒤덮일 정도였다. 

 

"원래는 큐피드Έρως와 계약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꽤 괜찮더라고."

 

※ 알리사 얘르비넨 차력 ㅡ 후예后羿 

 

작은 물고기들이 수없이 모여 거대한 실루엣을 만들듯이, 수천만 발의 화살들은 하나의 뱀같은 형상을 이루며 단모리에게 날아왔다.

 

 

 

 

 

"!!!!" 

 

단모리는 재빨리 화살의 경로에서 벗어났지만 화살들은 마치 지능을 가진 것처럼 방향을 유연하게 틀며 그를 계속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빨리빨리 움직여!!" 

 

"대체 저게 어떻게 GOH야?! The Six 승급전이나 다름없잖아!!" 

 

"내가 내년에도 심판 하나 봐라..." 

 

심판을 봐야 하는 K를 제외하고, 나머지 집행위원들은 허겁지겁 경기장 바깥으로 대피하는 중이었다. 학생 시절부터 천재라는 소리만 듣고 자랐던 그들조차 단모리와 얘르비넨 사이에선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일 뿐이었다. 

 

'그새 또 성장했잖아?! 젠장... 이젠 나보다도 강하겠어...' 

 

같이 대피하던 로시난테는 복잡한 심경으로 단모리 쪽을 돌아봤다. 도저히 얼마 전 이벤트전에서 붙었던 녀석과 동일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이었다.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저 화살들이 노리는 게 단모리가 아닌 로시난테였다면 이미 그는 믹서기에 갈린 과일 같은 꼴이 됐을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흠..." 

 

박무봉은 어딘가에서 경기를 모니터링하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물론 경기 내용 자체도 굉장히 흥미로웠지만, 그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구세대를 아득히 뛰어넘는 재능의 '신인류', 단모리와 얘르비넨의 비정상적인 실력은 그들을 신인류라고 의심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마침 세계정부 차력 연구팀에서도 신인류와 구인류를 구별하는 기술이 완성 직전이라고 들었다. 

 

"라그나로크 이후의 특이점... 드디어 나타난건가? 그것도 둘씩이나... ADAM, 방금 내가 내린 결론의 타당성을 계산해 보도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변 시민들을 대피시킨 건 정말 다행이었다. 단모리는 이미 경기장 구역을 벗어나 건물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중이었고, 화살들은 벽이든 천장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장애물을 분쇄하며 그를 추격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홀로그램 전송장치를 경기장이 아니라 아예 인공위성에 설치해 놓았기에 중계 자체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집행위원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의 싸움이 관중들의 눈에 보일 리가 없었다. 단지 무슨 그림자 덩어리가 폭풍처럼 몰아치며 건물을 해체하고 있다는 것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어느덧 DDP는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는 잔해 더미가 되었고, 단모리는 이제 도심의 빌딩 사이를 이리저리 넘어다니며 화살을 피하고 있었다. 

 

'이대로면 끝이 없는데... 어떡하지?' 

 

화살 하나하나의 위력은 첫 발보다 떨어졌지만, 숫자가 너무 많았다. 용포를 쓰지 않고 저걸 다 맞아줄 수는 없었다. 결국 단모리는 지난번에 골랐던 '국보'를 소환했다. 만일에 대비해 여의와 최대한 비슷한 봉 형태의 무기를 골랐던 것이다. 

 

'이걸 진짜 꺼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단모리가 봉을 바람개비처럼 휘둘러 화살을 튕겨내자, 얘르비넨은 화살 무리의 일부를 땅 속으로 보내 그의 발밑에서 솟아나게 했다. 그러나 단모리는 바닥이 무너지기 직전에 높이 뛰어오르더니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며 봉 뿐만 아니라 발차기로도 화살을 쳐내기 시작했다. 

 

전투의 페이스가 워낙 빨라서인지, 그 많던 화살들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전부 힘을 잃고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지금!!' 

 

단모리는 그 틈을 타 얘르비넨에게 정면으로 돌진하려 했지만, 그 순간 화살들이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관통하며 갑자기 나타났다.

 

이 세상에는 상하, 전후, 좌우의 3방향만 존재하는게 아니다. 우주에는 서로 직각인 방향이 4개, 100개, 250000개... 아니, 자연수로는 아예 표현할 수 없이 많았다. 보통 인간들은 3개의 방향 안에 완전히 갇혀 있지만, 얘르비넨의 화살은 그 이외의 '숨겨진 방향'들을 전부 자유자재로 가로지를 수 있던 것이다. 

 

트렘블레이를 단번에 빈사 상태로 만들었던 치명적인 기술이지만, 단모리는 아슬아슬하게 몸을 틀어 화살을 전부 피해 버렸다. 17년 전에 비슷한 기술인 제갈택의 '이빨'을 상대한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이다. 

 

얘르비넨은 단모리가 화살을 피하면서 생긴 짧은 틈을 놓치지 않고 또다시 엄청난 숫자의 화살을 소환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화살들 중 일부가 단모리를 조준하는 대신 그녀를 중심으로 고리를 이루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화살의 고리는 주변 공기의 흐름을 미세하게 제어하더니, 얘르비넨을 데리고 엄청난 속도로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 이렇게 공중에 떠 있으면 단모리도 차력을 제대로 꺼낼 수밖에 없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모리!!! 결승에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잖아!!! 왜 차력을 진지하게 쓰지 않는거야?!" 

 

얘르비넨이 그렇게 소리치자 수천만 발의 화살들은 또다시 단모리를 향해 일제히 날아들었다. 게다가 그녀는 아까처럼 가만히 서서 화살폭풍만 일으키고 있지는 않았고, 이번에는 '직접' 활을 쏘기 시작했다. 

 

직접 쏘는 화살은 위력도 속도도 다른 기술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한 발 한 발이 자연재해를 넘어서는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어지간한 성체 드래곤의 비늘이라도 정면에서는 조금도 버텨내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 지경이 돼서도 단모리는 여전히 차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아르둔의 형체가 계속 그의 주변에 떠 있긴 했지만, 정작 '차력'이라고 판단할 만한 현상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딱히 여유를 부리고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이쯤되자 얘르비넨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설마... 그동안 차력을 아끼던 게 아니고 정말로 신체강화 정도가 최선이었던 거야? 내 멋대로 녀석을 과대평가 했던 건가...?' 

 

전세계의 강자들이 모여드는 GOH라면 전력을 부딪힐 수 있는 상대가 한 명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얘르비넨은 표정에 드러나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그 순간, 지상에서 화살비를 열심히 피하던 단모리는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취했다. 발등 위에 국보를 올려놓은 채 발차기 준비 자세를 잡은 것이다. 조준을 마친 단모리는 그대로 다리를 휘둘렀고, 국보는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싣고 얘르비넨을 향해 똑바로 날아갔다. 

 

"!!!" 

 

새로운 화살을 소환할 틈도 없었다. 얘르비넨은 그녀를 중심으로 회전하던 화살들을 다급히 쏟아부었고, 일개 국보에 불과했던 봉은 순식간에 불꽃을 튀기며 형체도 없이 갈려버렸다. 

 

'위험했어... 저 봉이 내 화살보다 튼튼한 재질이었더라면...' 

 

얘르비넨은 재빨리 화살의 고리를 복구한 뒤, 단모리 쪽의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단모리는 어느새 화살을 전부 떨구고 얘르비넨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뭔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역시... 안 되나...?' 

 

그동안 열심히 수련하긴 했지만, 이것저것 제약을 붙인 상태에서 싸우는 이상 역시 한계가 있었다. 괜히 여기서 더 무리하다가 실수로 '진모리'의 힘이 드러나기라도 하면 골치가 아파진다. 

 

게다가 피치의 '마녀의 거울'도 지난 경기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는지 슬슬 불안정해지는 중이었다. 이제 단아한을 살리기까지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기서 일을 그르칠 수는 없었다. 

 

결국, 단모리는 더 이상의 경기 진행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심판에게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아아!!! 단모리 선수!!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GOH의 최종 우승자는... 바로 알리사 얘르비넨 선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상대는 하늘을 날면서 화살만 날려대고 있었고, 비장의 카드였던 국보마저 파괴된 상황이다. 관중들이 보기에도 전황이 크게 기울어져 있었기에 단모리의 선택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뭐... 그럭저럭 재밌었어, 단모리." 

 

경기가 끝나자 얘르비넨은 차력을 해제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악수를 청했다. 둘의 악수가 끝나자마자,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이 다급히 소리쳤다. 

 

"잠깐!! 지금 채널을 돌리려고 리모컨을 만지고 계시는 여러분!! 아직 폐회식이 남아 있습니다!! 곧 세통령께서 경기장에 직접 방문하실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쌍의 남녀가 길다란 복도를 걷고 있었다. 남자 쪽은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여자 쪽은 그런 남자를 계속해서 붙잡으려 하는 중이었다. 

 

"직접 모습을 드러내시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 각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심이..." 

 

"P, 뭘 그렇게 호들갑이야? 어차피 매년 참석했던 폐회식 아닌가." 

 

"하지만... 사탄이 토벌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위험해도 어쩔 수 없어. 꼭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17년 동안 기다린 신인류가 드디어 나타났는데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박무봉은 P의 만류를 뿌리치고 경기장을 향해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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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KJNMC
단모리가 고른 국보가 화살보다 튼튼하지 않아서 공격이 실패했지만, 만약에 단모리가 진모리 상태로 돌아가거나, 용포나 여의를 쓰면서 싸웠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박무진이 기대를 걸 만큼이나 신인류의 잠재력은 확실히 뛰어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원작 웹툰의 주신에게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세대가 흐르고 신인류의 힘이 축적되고 나면, 원작의 절대신들이나 낭만사탄을 제외한 나머지 신들과는 충분히 전쟁을 해 볼 만한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다음 내용이 기대되네요.
2021-09-10 17:07:31
추천1
[L:33/A:602]
갓오브하이스쿨
사실 여기서는 낭만사탄도 '신인류'니까, 인류가 현재 기준으로 신인마 최강의 종족이 되기는 했죠
사탄이 인류의 편을 들어줄지가 문제지만...
2021-09-10 21:02:07
추천0
[L:57/A:96]
반도의군인
얘르비넨 궁극기 - 알레프 디멘션 애로우 ㄷㄷ
2021-09-12 08:11:46
추천1
[L:33/A:602]
갓오브하이스쿨
무한차원을 부수는 폭주 파니메르 ㄷㄷ
2021-09-12 11:01:0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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