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 난 무얼 얼만큼 해낼 수 있을까···!! 루피가 데려와 준 바다, 난 따라가기에 벅차··· 루피에게 뭔가 해준 게 있을까. 루피는 훨씬 더 괴로웠겠지. 네가 동료로 삼아줬기 때문에 난 이제 누가 뭐라고 하든 아무렇지도 않아. 네게 힘이 될 수 있다면, 난 진짜 괴물이라도 되고 싶어···!!! 루피!!! 나!! 반드시!!! 강해지고 말겠어~
함께 태어나 자란 '마음'은 이미 죽었는데, 몸은 남이 시키는 대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니, 그게 대체 뭐냐구?!! (호그백 : 인정하시지!! 이것이 인간의 영원한 꿈!! '사자의 소생'이다!!) 움직이기만 하면 그 뿐인거냐. 인간이라면 더 자유로워야 해!! 그런데 네가 가장 인간 취급을 안해주고 있잖아!!!!
대체 어디에 '인간'이 있지?! 저런 짓은 이제 그만 시켜!!! 마음과 몸이 일치하지 않은 인간 따윈 이미 인간이 아니야!! 말 못하는 시체를 이용해··· 넌 괴물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라구!!! 좀비의 숫자만큼 인간을 불행에 빠뜨리고 있어!!! 그걸 알았기 때문에 난 너희를 용서할 수가 없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