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화에 관하여 - 1 - 마다라는 어떻게 스사노오를 발했을까 ?

 

들어가기전에 (내용만 궁금하신분들은 읽지마세요)

 

658화에서는 눈이없는 마다라가 스사노오를 사용해 봉인술을 깨고나와 두가지 설정붕괴가 동시에 일어난것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그 외 미수들이 모여 왜 미수옥이 아니라 고작 꼬리치기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눈과 팔을 바로 이식해 사용하는건 무슨경우인지

 

요근래 가장 말이 많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미수들의 꼬리치기나 눈과 팔을 이식해 사용하는것도 이번 글에 같이 담아보려고 했었습니다만

스사노오와 봉인술만 기술해도 분량이 너무 많아 글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이없는 상태로 스사노오를 사용하는게 가장 이해가안갔었는데요

그래도 자료를 최대한 찾아보며 작가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먼저 스사노오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옛날거라 일어판을 못구해서 정확한 대사를 애니메이션 357화로 확인했습니다)

 

츠쿠요미토 아마테라스 후타츠노 노오료쿠오 카이간시타토키 코노메니 야도타 모오 히토츠노 주츠다

번역하면 츠쿠요미와 아마테라스 두가지의 능력을 개안했을때 이 눈에 깃든 또 하나의 술이다 인데요 

 

'눈에 깃들었다' 라고 했습니다 야도타의 동사원형은 야도루 이구요

스사노오는 이렇게 눈에 깃드는 술이며 눈이 있어야 사용하는게 확실했던 술입니다

 

여기서 더 이야기를진행하기전에 그 앞의 대사를 보겠습니다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를 다루는자가 사용할수있다고 했는데요

사스케만 보아도 츠쿠요미가 없는데다가 마다라의 경우도 만화경 동술이 단순히 아마테라스/츠쿠요미 가 아닐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죠

 

즉 저 설정은 '3대 호카게가 역대 최강의 호카게다' 와 '사쿠라는 환술에 재능이있다' 같이 나중에가서 작가가 깨버린 초기설정이란 말이 됩니다 

또한 당시 흑제츠 왈 츠쿠요미는 최강의 환술이고 아마테라스는 최강의 물리공격이라 언급했었는데

츠쿠요미가 최강의 환술이라는 설정도 이젠 깨져버렸죠 제 생각엔 이제 아마테라스도 아닙니다(이건 차후 마다라 만화경에 대한 글에서 기술하겠습니다)

 

다시 이타치의 언급으로 돌아가서

작가 스스로 스사노오 습득조건의 초기설정을 깨버렸는데 그 뒷문장인 '눈에 깃들었다'라는 설정도 무사할거라 생각할수없습니다

오히려 그것도 함께 깨져버렸다고 생각하는쪽이 자연스럽죠 이 아래부터는 본인도 이렇게까지 진행될줄 몰랐던 작가의 마음을 관대히 받아들이고

'스사노오는 눈에 깃드는 술이 아니다' 라는 전제하에 진행하겠습니다

 

 

 

 

(사스케의 스사노오 리스크 언급)

 

지금까지 만화경 사륜안은 눈 하나당 하나의 동술이 깃들어있었습니다

그럼 스사노오는 눈 하나당 0.5씩 깃드는건가 ? 뭔가 이상합니다

 

사스케는 스사노오의 리스크로 전신의 세포가 파괴되어간다고 했는데요

이타치가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를 계속 사용해 시력을 잃는것과 참으로 흡사합니다(=시신경세포 파괴)

 

이를 근거로 스사노오는 전신 즉 술자 자체에 깃든다 라고 할수있겠습니다

 

(토비라마의 언급, 눈만 특이한게 아닌 우치하 일족)

 

특히 뇌에 말입니다

 

 

 

 

 

아닙니다

 

스사노오 역시 만화경에서 파생된 술이므로 만화경 동력을 사용해 술을 강화/증폭시킵니다

 

 

이 자료는 vs오카게 전 당시 협공으로 마다라를 봉인까지 몰고갔던때인데요

이때는 3단계 스사노오를 꺼내서 탈출합니다 하지만

 

 

이번 658화에서는 '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3단계도 아니고 2단계 스사노오를 꺼냅니다

 

(두눈이 있어야 잠재능력을 모두 이끌어낸다는 마다라의 언급, 그럼 그 한개조차 없다면 ?)

 

이 자료들을 통해 만화경 동력을 사용하여 스사노오를 강화증폭시킬 수 있다는걸 쉽게 유추할수있습니다

또한 이터널이 아닌 만화경은 동력을 사용할수록 점점 시력을 잃게되죠

 

즉, 이터널이 아닌 만화경이 스사노오를 사용하면서 시력을 잃어가는것도 설명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위의 근거들을 나열하면 오히려 스사노오 첫 등장인 사스케vs이타치전도 설명이 가능해집니다

 

(이타치 평상시 눈)

 

(이타치 완전실명)

 

(스사노오가 눈에 깃든다고 본인이 말했으면서 실명직전에 무려 3단계를 꺼내고있는 이타치)

 

당시 완전실명은 아니고 '눈의 동력을 거의 잃은상태'입니다

하지만 스사노오 3단계를 꺼내놓고있죠 

 

(사륜안에서 동공만 제외하고 3개의 '구옥'을 지워낸 자료)

 

작가는 당시 아타치의 눈을 사륜안에서 3개의 구옥을 지우고 동공만 그려놨는데

희미하게나마 동력이 남아있는것을 묘사한것입니다 (참고로 단구옥 -> 쌍구옥 -> 삼구옥 = 사륜안) 

 

그러니까 사스케를 보고 걸어간것이고 눈이 안보여 감지능력으로 사스케쪽으로 걸어갔다 가정해도

 

(이타치에 의해 토비의 사륜안을 보고 아마테라스가 발동된 사스케)

 

사스케가 사륜안을 보면 아마테라스가 발동되도록 마지막 동력을 쥐어짜서 걸어뒀죠

즉, 희미하게나마 동력이 남아있어서 스사노오 3단계까지 강화증폭시킬 수 있었다는것입니다

 

 

 

 

vs카카시 전에서 사스케의 스사노오가 해제된것은 만화경의 동력을 잃은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스사노오는 차크라를 구현하는 능력인데 그 원천인 사스케의 차크라가 바닥난것이죠

 

그리고 위에 기술했듯이 스사노오 3단계는 만화경의 동력으로 강화/증폭해야하는데

사스케가 3단계 스사노오를 발동하는순간 만화경의 동력을 거의 모두 소진해버린것입니다

 

(미즈카게전 스사노오 해제)

 

사스케의 차크라가 약해졌다는 카린의 언급

 

(제츠가 사스케에게 차크라를 전해주는 모습)

 

(바로 다음페이지에서 다시 스사노오를 사용하는 모습)

 

(vs단조 전 직전에 카린이 차크라를 회복시켜준 모습)

 

(vs단조 전 스사노오를 사용하는 모습)

 

(vs단조 전 스사노오가 해제되는 모습)

 

(vs단조 전 사실상 승리를 거두고 카린이 차크라를 회복시켜주는 모습)

 

(vs카카시 전 스사노오를 사용하는 모습)

 

(vs카카시  전 다시 차크라가 바닥나 스사노오 풀리는 모습)

 

읽기 편하시라고 위에 썼던거 한번 더 써둡니다

 

스사노오는 차크라를 구현하는 능력인데 그 원천인 사스케의 차크라가 바닥난것이죠

 

그리고 위에 기술했듯이 스사노오 3단계는 만화경의 동력으로 강화/증폭해야하는데

 

 

 

 

 

이것으로 스사노오에 대한 고찰을 마치고 '봉인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했는데

게시물 하나당 사진첨부가 최대 30개라 어쩔 수 없이 다음글로 넘어갑니다

 

힘들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