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화에 관하여 - 3 - 마다라는 어떻게 눈과팔을 이식했을까 ?

 

3편까지 쓸생각은 없었지만 마다라 만화경 동술 이야기를 하기전에 가벼운 주제로 써보겠습니다

 

 

들어가기전에(내용만 궁금하신분은 읽지말고 넘어가세요)

 

저번 657화 아귀도글에 어떤분이 댓글 달아주신대로 사실 굳이 쓰지않아도 되는글입니다

하지만 그쪽 게시물 본문에도 쓰여있듯 이 글도 이해를 바로잡고자 작성하는글입니다

누군가는 '이미 다 끝난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건 만화를 한번만 보고 잘 이해했거나 열심히 보는사람들 이야기고

요즘도 나게 들어가보면 이 이야기는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그분들과 앞으로 658화를 보게될분들을 위해 작성합니다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물론 일반상식으로 접근하면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죠

로봇이 파츠를 갈아끼우듯 철컹철컹 끼워버리니까요

 

하지만 이 나루토 세계관에는 그놈에 '하시라마 세포'라는 밸런스붕괴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그 하시라마 세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지금 이 나루토 세계관에서의 무안단물은 하시라마 세포입니다 예를들면

 

먼저 반신이 박살나 죽었어야할 오비토를 하시라마 세포로 살려냈고

오로치마루가 하시라마의 세포를 이용해 예토전생의 제어를 강화해내기도 했죠

본래 우치하가 아닌 단조가 그렇게 많은 사륜안을 다룰 수 있도록 하시라마 세포의 도움을 받았으며

시스이의 만화경 동술 코토아마츠카미의 쿨타임시간마저 줄여버립니다

또 이터널이 아닌 만화경을 밥먹듯 사용하는 오비토는 전혀 시력을 잃고있지않았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설정만 기술해도 이정도의 어이없는 리스트가 완성되는게 바로 하시라마 세포이며

바로 그 하시라마 세포를 자신의 몸에 융합시켜놓은게 마다라입니다

 

그것도 오비토처럼 반신 혹은 단조처럼 팔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통 정 가운데에서 약간 좌측으로 치우쳐진 위치

즉, 심장의 좌심방에 하시라마의 얼굴이 있음은 마다라의 전신에 하시라마 세포가 정말 구석구석 분포해있음을 묘사하는것입니다

심장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혈액을 전달하니까요

 

자, 그런 하시라마 세포를 가진 마다라가 이번엔 하시라마의 선법까지 흡수했습니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마다라는 하시라마가 인을 맺지않고도 자가치유를 한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몇페이지가 안지나서 츠나데가 백호의 술을 쓰는데

 

(마다라가 백호의 술을 보고 하시라마를 언급)

 

마다라는 그런 츠나데를 보고 하시라마의 능력과 같구나 라는 언급을 합니다

 

이 자료를 통해 하시라마의 선법은 단순히 술법의 강화뿐만 아니라 패시브힐링스킬이 딸려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그것이 백호의술과 정확히 동일하다 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백호의술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것이라 추측됩니다

위의 자료에서 보이듯 백호의술은 치명상을 몇컷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원상복구시켜버리는 괴랄한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세계관 최고의 힐링스킬입니다

 

 

 

 

위에서 마다라는 하시라마 세포와의 융합을 끝낸 존재라 기술했습니다

거기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츠는 마다라가 하시라마 세포로 배양해낸 존재이므로 남의 팔이지만 남의 팔이 아닙니다

 

그 팔을 잘라내 이식을 시도할 경우 일반상식 그리고 일반적인 이 나루토 세계관에서는 이식이 불가능하지만

상기에 기술한 '백호의 술'을 적용할 경우 제츠의 팔을 마다라에게 이식하는것이 이 나루토 세계관에서는 가능해지는것입니다

 

 

 

 

남의 팔이지만 남의 팔이 아니어서 이식해버린 제츠의 팔과 달리

이 윤회안은 애초에 마다라 본인이 개안해 남에게 넘겨줬던 자신의 눈입니다

 

거부반응같은건 있을 수 없고 오히려 몸과의 상성이 잘 맞아떨어지지요

본인것이 아니어도 이 세계관에는 타인의 장기이식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습니다

나가토의 윤회안/오비토의 윤회안/카카시의 사륜안/아오의 백안 등이 그 예입니다

 

거기에 마무리로 다시 '백호의 술'을 적용하면 순간적인 눈의 이식도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저도 좀 웃기지만 이게 이 세계관 설정이고 이 세계관의 무안단물인 하시라마 세포+선법의 힘입니다

 

 

그래도 대충 쑤셔박아서인지 피눈물을 흘리고 있으며 윤회안에 실핏줄도 서있습니다

마다라 본인이나 윤회안도 아프긴 한가봅니다

 

 

 

 

사스케는 하시라마의 세포도 선법도 없습니다

거기에 의료닌자가 이식해줬다고 생각할수도 없고 (도대체 누가 ? 거기에 우치하 문제이므로 우치하가 가장 잘 알수도 있다)

'남의 동술을 받아들이는것이기 때문에' 역시 적응기간이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이것은 의료닌자가 이식해준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 외

 

 

 

 

 

(선인모드 나루토의 탐지능력)

 

마다라는 하시라마의 선법을 흡수했습니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오카게회담 에피소드 자료)

 

 

 

 

이건 그야말로 만화라 설명하는게 웃긴부분인데요 그래도 해설을 하면 다이아몬드와 티타늄의 예가 적절할거같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여러분이 아시는대로 단일물질 최강의 강도를 지니고 있죠 모스굳기계에서 가장 높은 10에 위치해있구요

하지만 이것은'경도'에 대한 이야기고 사실 다이아몬드의 '강도'는 굉장히 약합니다

 

'경도'는 무른 정도에 대해 이야기하는겁니다 한마디로 날카로운 물체에 긁혔을때 스크래치가 나느냐 마느냐죠

'강도'는 물질이 충격에 버티는 정도에 대해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냥 쉽게 생각해서 망치로 때렸을때 깨지냐 마느냐죠

 

다이아몬드는 -> 모스굳기계 10으로 경도는 무척 강하지만 사실 강도가 굉장히 약해 망치로 내려쳤을때 깨져버립니다

티타늄은 -> 모스굳기계 4로 경도는 다이아몬드의 반도 못따라가지만 강도가 굉장히 강력해 망치든 뭐든 파괴가 정말 힘듭니다

 

마다라의 육체가 티타늄의 성질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싶습니다 이렇게보니 점점 더 인조인간 사이보그같네요

 

 

 

 

아니요 꼬리치기는 충분히 강력했습니다 그 증거로

 

(6시방향에 2단계 스사노오가 완전히 박살나고 하시라마의 선법을 흡수한 마다라의 신체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컷)

 

(부들부들 덜덜ㄷ러덜더덜 떨고있는 마다라)

 

작중 스사노오가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깨진적은 있어도 완전히 박살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저 꼬리치기 공격으로 완전히 박살남은 물론이고 미수공놀이로도 멀쩡했던 지금의 마다라 육체에 데미지를 줬습니다

팔이 떨어져나갔으며 두번째 자료를 보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있는것이 묘사되어있지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미수의 가장 강력한 공격은 미수옥입니다

가장 먼저 떠올릴수있는 문제는 바로 옆에 있다가 도망가고있는 닌자연합군이 휘말릴 가능성인데 제가 보기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하시라마 대사 : 왜 눈을 감았지 ?

나루토 대사 : 이녀석은 인술을 흡수한다구

 

마다라가 윤회천생되어 예토전생 덕분에 쓰던 윤회안이 사라지던 씬인데요

이때 이 자리에서 가장 강한 하시라마조차 왜 눈을 감았는지 의문을 갖고있으며 나루토는 윤회안이 없어진걸 전혀 모르고있습니다

그래서 나루토는 미수들의 협공때도 미수옥이 통하지 않을거라 생각한거지요

 

(주특기인 나선환이 아니라 꼬리를 이용한 물리공격으로 마다라를 공격하는 나루토)

 

(윤회안이 없어진것을 모르는 나루토가 미수들에게 꼬리치기를 지시하는 컷)

 

이 컷을 보시면 1~9미의 꼬리공격을 지시한것은 나루토라는걸 알수있습니다

 

 

 

 

 

 

 

3편은 이정도입니다 내일 마지막으로 마다라의 만화경 동술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피곤해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