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 VS 루피는 일기토가 아니다
분명 드레스로자편은 전쟁의 형태로 스토리가 진행되었음.
양 대장인 도플 vs 루피
최종 보좌 콧물 vs 개간지로우
나머지는
도플 패밀리 vs 실질적 선장 조로 패밀리와 우솝의 부하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쟁이라면
도플 vs 루피는 어떤 개입도 없었어야함.
이건 자존심이 걸린문제이기때문.
결과적으로 콧물은 개간지로우가 잡았으나 대장전은 2대2 매치전으로 흘러갔음.
여기서 독자들의 깊은 빡침은 루피가 싸움중에 도망을 갔다는 것.
방어 목적으로 회피하는것도 아니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바꾸어서 도망갔다는것.
킹덤을 예로 들면
방난 vs 신의 일기토에서
방난은 표공등에게 상처를 입었고 지쳤었음.
그런데 신과의 일기토가 성립되었던것은 신은 잠도 안자고 몇일을 싸움만 했던 상태였음.
만신창이 상태에서 방난과 대결이 성사된것이고
앞전의 신과의 만남은 처음부터 체급차가 작중에서 명백하게 설정된 상태
그럼 원피스는 킹덤과 다르냐?
다르지 않음.
크로커다일과의 싸움에서는 루피가 3번 패했지만 상대가 진지하게 받아준상태가 아님.
크로커는 목적지로 빨리 가 왕국을 차지하는것이 목표였고 루피는 크로커를 쓰러트리는것이 목표임.
처음부터 일기토 상태가 아니었음.
그런데 드레스로자는 표면적으로는 데스매치이나 속은 아님.
루피는 분명하게 "도망쳤음"
그리고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플에게 대신 목숨을 잃었음.
오다가 일기토의 의미로 해석했다면 루피는 쓰레기 맞음.
이걸 일반 전쟁으로 해석하면
도플쪽 vs 루피쪽 싸움에서 도플 군대가 전멸.
그러나 대장전에서 루피는 싸움에 패해서 도망침.
대장을 살리기위해 루피 부하들이 참전해서 도플에게 덤빔
그 사이 대장 루피는 체력회복했다가
도플이 쓰러질쯤에 나타나서 자신이 승리를 챙긴것임.
한마디로 치욕적인 승리임.
킹덤같은 만화에서는 절대 주인공을 그런식으로 묘사안함.
악당 중에서도 비열한 축에 속하는 쓰렉 오브 쓰렉들이나 하는 행동이기때문.
그러니 도플 vs 루피는 일기토가 아님.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도플 vs 밀집모자 일당과 나머지임
누가 이기든 어떤 형태든 상관없음.
원피스에서는 정의는 해군이 내세우는것이고
정정당당함은 개간지 조로나 내세우는것.
루피는 해적이고 검은수염과 같음.
검은 수염이 흰수염을 잡은것과 같은 방식으로
루피가 도플을 잡는것임.
이건 전쟁만화가 아니라 해적만화임. 루피는 영웅도 용사도 아닌 단순한 해적임.
루빠임? 아님 도까? 아님 대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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