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신혼별(新婚別) - 두보
이지금 | L:97/A:61
3,630/6,770
LV338 | Exp.5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5 | 작성일 2021-01-22 13:08:21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혼별(新婚別) - 두보

兎絲附蓬麻 (토사부봉마) 새삼이 쑥대에 붙어사는 것은

引蔓故不長 (인만고부장) 덩굴을 끌고는 못 살기 때문이니

嫁女與征夫 (가녀여정부) 출정하는 사람에게 시집가는 것은

不如棄路傍 (부여기노방) 길가에 버려지는 것만 못하네

結髮爲君妻 (결발위군처) 머리 묶고 그대의 아내가 되어

席不煖君牀 (석부난군상) 잠자리에 온기가 돌 새도 없이

暮婚晨告別 (모혼신고별) 저녁에 결혼하여 새벽에 이별하니

無乃太怱忙 (무내태총망) 어찌 이리 황망할 수가 있나

君行雖不遠 (군항수부원) 그대 가는 길 비록 멀지 않지만

守邊赴河陽 (수변부하양) 변방을 지키러 하양에 가니

妾身未分明 (첩신미분명) 나의 신분 아직 분명치 않은데

何以拜姑嫜 (하이배고장) 시부모껜 어떻게 절을 올리나

父母養我時 (부모양아시) 부모님 나를 기르실 적에

日夜令我藏 (일야령아장) 밤낮 집안에 고이 길렀지만

生女有所歸 (생녀유소귀) 딸을 낳으면 시집 보내야 하는 것

雞狗亦得將 (계구역득장) 닭과 개마저도 데리고 가네

君今往死地 (군금왕사지) 그대 이제 사지로 가니

沈痛迫中腸 (침통박중장) 침통함이 창자까지 밀어닥치네

誓欲隨君去 (서욕수군거) 맹세코 그대를 따라가려고 하나

形勢反蒼黃 (형세반창황) 그러면 사정이 더 어렵게 되겠지

勿爲新婚念 (물위신혼념) 신혼이란 생각은 잊어버리고

努力事戎行 (노력사융항) 군대의 일에나 힘쓰시기를

婦人在軍中 (부인재군중) 아녀자 걱정하는 마음 있으면

兵氣恐不揚 (병기공부양) 병사들의 사기 떨어질까 두렵네

自嗟貧家女 (자차빈가녀) 스스로 한탄하니 가난한 집의 딸이

久致羅襦裳 (구치나유상) 어렵게 비단 옷을 장만했건만

羅襦不復施 (나유부복시) 비단 저고리는 다시 입지 않고

對君洗紅粧 (대군세홍장) 그대 보는 앞에서 화장을 지우네

仰視百鳥飛 (앙시백조비) 고개 들어 새들이 나는 것을 보니

大小必雙翔 (대소필쌍상) 크나 작으나 쌍으로 나는데

人事多錯迕 (인사다착오) 사람 사는 일에는 어긋남이 많지만

與君永相望 (여군영상망) 그대와 영원히 마주 볼 수 있다면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344 시 문학  
무가별(無家別) - 두보
이지금
2021-01-22 0-0 86
시 문학  
신혼별(新婚別) - 두보
이지금
2021-01-22 0-0 115
1342 시 문학  
잠깐동안 - 황동규
에리리
2021-01-23 0-0 94
1341 시 문학  
나비가 된 민들레-민현숙
에리리
2021-01-23 0-0 81
1340 시 문학  
하늘-최계락
에리리
2021-01-23 0-0 94
1339 시 문학  
수노별(垂老別) - 두보
이지금
2021-01-23 0-0 79
1338 시 문학  
석호리(石壕吏) - 두보
이지금
2021-01-23 0-0 117
1337 시 문학  
빈교행(貧交行) - 두보
이지금
2021-01-23 0-0 125
1336 시 문학  
큰 노래 - 이성선
크리스
2021-01-23 0-0 81
1335 시 문학  
타고르의 詩(GARDENISTO)를 읽고 - 한용운
크리스
2021-01-23 0-0 99
1334 시 문학  
타고르의 시(詩) GARDENISTO를 읽고 - 한용운
크리스
2021-01-23 0-0 220
1333 시 문학  
가을에 - 정한모
에리리
2021-01-24 0-0 87
1332 시 문학  
가을의 기도 - 김현승
에리리
2021-01-24 0-0 101
1331 시 문학  
가정 - 이상
에리리
2021-01-24 0-0 109
1330 시 문학  
몽이백(夢李白) - 두보
이지금
2021-01-24 0-0 133
1329 시 문학  
모옥위추풍소파가(茅屋爲秋風所破歌) - 두보
이지금
2021-01-24 0-0 197
1328 시 문학  
등악양루(登岳陽樓) - 두보
이지금
2021-01-24 0-0 211
1327 시 문학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크리스
2021-01-24 0-0 164
1326 시 문학  
통곡(痛哭) - 이상화
크리스
2021-01-24 0-0 288
1325 시 문학  
특전부대 선임하사의 흘러간 청춘 - 민병일
크리스
2021-01-24 0-0 169
1324 시 문학  
권야(倦夜) - 두보
이지금
2021-01-25 0-0 86
1323 시 문학  
구일남전최씨장(九日藍田崔氏莊) - 두보
이지금
2021-01-25 0-0 101
1322 시 문학  
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 - 두보
이지금
2021-01-25 0-0 103
1321 시 문학  
파도 - 김현승
크리스
2021-01-25 0-0 187
1320 시 문학  
파장(罷場) - 신경림
크리스
2021-01-25 0-0 96
      
<<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