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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옥위추풍소파가(茅屋爲秋風所破歌) - 두보
이지금 | L:97/A:61
5,602/6,770
LV338 | Exp.8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97 | 작성일 2021-01-24 0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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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옥위추풍소파가(茅屋爲秋風所破歌) - 두보

八月秋謂風怒號 (팔월추위풍노호) 팔월이라 가을되어 거센 바람 불어와

卷我屋上三重茅 (권아옥상삼중모) 띠로 이은 세 겹 지붕 둘둘 걷어가니

茅飛渡江灑江郊 (모비도강쇄강교) 강 건너 날아간 띠 강기슭에 흩어졌네

高者挂罥長林梢 (고자괘견장림초) 높은 것은 나뭇가지 끝에 걸리고

下者飄轉沈塘坳 (하자표전침당요) 낮은 것은 바람에 쓸려 진창에 빠졌네

南村羣童欺我老無力 (남촌군동기아노무력) 남촌의 아이들은 노쇄한 날 얕보아

忍能對面爲盜賊 (인능대면위도적) 뻔뻔스레 내 앞에서 도둑질을 일삼네

公然抱茅入竹去 (공연포모입죽거) 보란 듯 띠를 안고 대숲으로 사라지나

脣焦口燥呼不得 (순초구조호부득) 입술 타고 입은 말라 소리도 못 치네

歸來倚杖自嘆息 (귀내의장자탄식) 돌아와 지팡이에 기대어 탄식하니

俄頃風定雲墨色 (아경풍정운묵색) 잠시 후 바람 자고 먹구름 드리우며

秋天漠漠向昏黑 (추천막막향혼흑) 가을 하늘 아득히 어둠이 짙어가네

布衾多年冷似鐵 (포금다년냉사철) 오래 덮은 베 이불은 쇠붙이처럼 차고

嬌兒惡臥踏裏裂 (교아악와답리열) 잠버릇 나쁜 아이 이불 속을 발로 찢네

牀牀屋漏無乾處 (상상옥루무건처) 자리마다 비가 새어 마른 곳이 없는데

雨脚如麻未斷絶 (우각여마미단절) 삼대 같은 빗발은 그칠 기미가 없네

自經喪亂少睡眠 (자경상난소수면) 난리를 겪은 후로 밤잠마저 줄었으니

長夜沾濕何由徹 (장야첨습하유철) 눅눅한 자리에서 긴 밤 어이 세우나

安得廣厦千萬間 (안득광하천만간) 어찌하면 천만간 커다란 집을 지어

大庇天下寒士俱歡顔 (대비천하한사구환안) 가난한 선비들과 기쁜 얼굴로

風雨不動安如山 (풍우부동안여산) 풍우에도 끄덕 없는 편안함을 누릴까

嗚呼何時眼前突兀見此屋 (오호하시안전돌올견차옥) 아! 언제나 그런 집을 지을까

吾廬獨破受凍死亦足 (오려독파수동사역족) 나는 얼어죽더라도 그리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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