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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구상중인 벨&아이즈 신혼생활 팬픽 일부
Tiesto | L:0/A:0
251/330
LV16 | Exp.7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3-0 | 조회 5,876 | 작성일 2017-08-20 2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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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구상중인 벨&아이즈 신혼생활 팬픽 일부

[...'바람'은 '불'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지 않카나. 내 인정하긴 싫지만, 이건 '신'의 감이데이. 아이쭈의 '바람'을 잊지 말기라...] '바람[에어리얼]은... 불[파이어볼트]을 더 강하게 만든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깨달았다. 그 의미를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일말의 미련이 벨의 뇌리를 스치지만 재빨리 털어낸다. 지금 그에게 후회할 여유따위는 없다. 갑자기 그의 몸에 다량의 엘릭서가 뿌려진다. 몇군데의 치명상, 그리고 온몸의 자잘한 상처들과 화상들이 회복되는 감각을 느끼며 벨은 황급히 몸을 일으킨다. "헉...! 흐윽...!!" "벨..! 괜찮아?!!" "아이즈...씨, 아이즈씨도..." "응.. 나도 방금 깨어났어... 너랑 전선에 다시 합류하려고." "고마워요 아이즈씨..." "아니..." 벨이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를 표하자, 그녀는 멋쩍은 듯이 고개를 살짝 숙이며 미소를 짓는다. 자신도 같은 처지겠지만 지금 벨 눈앞의 그녀 역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다행히 피는 멈췄지만 아직 이마에 굳어있는 핏자국조차 제대로 닦지 못한 상황이었다. 모든 마인드(정신력), 심지어 체력까지도 한번의 일격에 소모하고 무방비해진 자신을 그녀가 바람[에어리얼]의 갑옷을 최대출력으로 전개하고 몸을 날려 보호한 덕분에 그는 흑룡의 치명적인 반격으로부터 목숨을 건진 것이다.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그녀에게 당장이라도 샘솟는 애정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벨이었지만 현실은 그 짧은 순간마저도 허용해 주지 않는다.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냉정을 찾은 그가 질문한다. "상황은요?" "라울의 보고에 의하면... 너희 파밀리아원... 하루히메양의 [랭크업]을 받아서... 핀하고 오탈을 선두로 다들 싸우고 있긴 한데.. 이대로라면 위험해. 오래 버티긴 힘들거야.." "그럼 빨리 합류해야겠지만... 그 전에... 지금 저희는 확실히 [흑룡]을 타도할 방법을 세워두고 움직어야 해요." "응.. 네 덕분에... [흑룡]이 행사하던 정령[데미 스피리트]의 힘이 사라졌어. 기동력도 상당히 떨어졌고... 이제 다시 마법을 삼킬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일격'이 아니면 [흑룡]을 죽일 수는 없어요. 리베리아씨나 류씨, 레피야씨도 저주 [커스]때문에 마법의 위력을 제대로 낼 수 없고, 저주를 해제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니까, 결국 저희가 방법을 찾아야 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 이대로라면.. 우리가 합류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꺼야." "제게 해결책이 있어요. 그런데 그 계획을 실현하려면, 아이즈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내..가..?" "예." "우리 둘이서...? 하지만 어떻게..." "결코 불가능한 계획이 아니에요. 우선, 제가 아까처럼 마법을 모으고... 아이즈씨도..." "응..." "그러면, 마지막에 저희가 같이..." "응... 그거라면.." " ... " " ..... " [벨..벨...]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이내 얼굴 왼편의 흉터가 아파온다. [오늘은... 아침 일찍 나가기로 했잖아...] 귓등을 살며시 어루만지는듯한 목소리의 주인을 알아채자, 표류하던 그의 의식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아직.. 더 자고 싶은거야...?] 의식은 되찾았지만 아직 눈꺼풀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 날' 이후부터 줄곧 꾸었던 꿈의 탓일까 [..일어난 것 같은데...아니야 벨?] 굳이 그녀가 말을 걸지 않았어도, 그는 이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꿈에서 깼을지도 모른다. 물론 전투 자체는 잊을수 없는 기억이지만, 막상 그가 잠들었을 때 꾸게 되는 꿈의 선명한 부분은 항상 여기까지기 때문이다. "아리아 베스타[염풍의 폭참]." "벨?" "이름을 외치면 마법이 더 강해진다고 로키 님이 알려주셔서.. 아이즈. 당신이 붙인 이름이죠." 그의 속내를 알아차렸다는 듯이, 그녀는 말 없이 미소로 화답한다. "..응... 그나저나 이제... '~씨' 라는 말 없이도 이름... 잘 불러주네..." "아직... 조금 어색하지만요." "기뻐..." 분명 어젯밤을 그녀와 함께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마음속에서 시뻘건 눈의 토끼가 고개를 드는듯한 기분에 벨은 얼굴을 붉힌다. 그녀의 말에 가슴이 두근거린 것도 분명히 있지만, 아직 감정을 조절 못하는 자신이 민망하다는 이유가 더 크기 때문이다. "..하고...싶은거야... 벨?" "아, 아이즈씨?! , 아니아니 아이즈??!" "어젯밤에.. 무언가를 마저 끝내지 못했다는 기분... 그 기분이 든게 나 뿐만이 아니었구나..." "정말 위험하다구요, 그 발언!"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도발하는 아이즈의 모습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면서도, 새삼스럽게 그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벨은 깨달았다. 그녀 본인도 비교적 최근에서야 인정했지만, 그 변화는 분명 긍정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베올 산지 밖으로 아침 일찍 나가보기로 했잖아요 아이즈, 이제 슬슬 같이 도시락을 만드는게..." "괜찮아 벨... 시간은 아직 5시밖에 안됐는걸.. 어쩌다 보니... 일찍 일어나게 됐어..." 이렇게 용의주도 하기까지, 그녀의 변화 아닌 대격변을 뼈저리게 체험하는 벨이었다. "당신은, 정말이지.." "싫어...? 그럼 마저 잘까...?"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이불로 상반신 일부를 가린 채 옆으로 누운 자세를 취하며 두 팔을 뻗었다. "커헉?!!" 아이즈 본인은 자신의 품에서 잠들라는 의도 반, 혹여나 마음이 있으면 기꺼이 와도 된다는 의도 반을 섞어서 선보인 자세였지만, 다행히도 벨에게는 이성을 완벽히 날려버리기 충분한 공격으로 다가왔다. "이건 아이즈가 나쁜거에요...! 맞죠??!" "응... 오늘은..내가, 나쁜 역할...이니까.." 그렇게 그는 기세좋게 몸을 던졌고, 밤잠을 설친 에다스 마을 사람들 역시 덩달아 얼굴을 붉히며 이른 아침을 맞게 되었다.   --- 제 공상속의 벨은 침대위의 메시가 맞습니다^^7 낮져밤이^^7 시점은 언젠가 있을거라고 예상되는 흑룡 레이드 직후 에다스 마을입니다. (본편 8권과 외전 9권에 등장하는 마을) 여기서 벨과 아이즈가 1년동안(!) 신혼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런저런 섹시발랄한 에피소드들을 소소한 일상물처럼 써보려고 구상을 했는데... 막상 필력이 불쏘시개 급이라서 쉽지 않네요. 여러분의 솔직한 피드백 적극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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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내용이 궁금하다
 
21 Vote (84%)
여기까지만 보자
 
2 Vote (8%)
이런 장작따위 들고오지 마셈ㅡㅡ
 
2 Vote (8%)
총투표수 : 2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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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9/A:481]
PLVSVLTRA
올ㅋ 달달한 내용이 더 필요하다 느끼는중
2017-08-20 21:21:41
추천0
호롤롤루
이보시오..! 이보시오!!~ 다음을 보여달란 말이오!!!
으허허허허허!!헉~~!!
2017-08-20 21:26:46
추천0
보놉보노
다음이 궁금해요 빨리
2017-08-20 21:31:04
추천0
빅아이즈
선생님,제발 부탁드립니다.
뒷부분 좀 주세요ㅠㅠ너무 보고싶어요ㅠㅠ
2017-08-20 21:31:52
추천0
벨토끼
이보시오 현기증 난달말이애여
2017-08-20 21:37:43
추천0
[L:48/A:294]
Enough
센세,,, 오네가이
2017-08-20 21:47:57
추천0
Tiesto
않이 다들 뒷부분을 원하시면 어떡합니까ㅋㅋㅋ 피드백을 바랬건만ㅠ
2017-08-20 21:50:33
추천1
호롤롤루
닥뒷부분이라는 만장일치의 결과로 보건대 피드백은 딱히? 라는결론이 나옴
2017-08-20 21:53:31
추천0
빅아이즈
달달한 일상씬 많이 넣어 주세요~~♡
필력은 이정도면 휼륭하죠~~
2017-08-20 21:55:28
추천0
검희광신도
추천박았음
2017-08-20 21:58:20
추천0
Tiesto
추천 감사드립니다ㅋㅋ
2017-08-20 22:00:19
추천0
dinorms
이런건 닥추죠 ㅋㅋㅋ
2017-08-20 22:21:55
추천0
Tiesto
감사합니다ㅋㅋ 헐 이게 뭐라고 6추천이나 받았네요ㄷㄷ
2017-08-20 22:24:37
추천0
카네키님
으어어 더 주세요 아직 부족해요 더 주세요 너무 좋아요
2017-08-20 22:42:06
추천0
Tiesto
격한 호응 감사드립니다;;
2017-08-20 22:44:14
추천1
flsqhrcl
추천하고갑니다
2017-08-20 23:29:10
추천0
파룬
단것은 정의입니다 (추천 꾹)
2017-08-20 23:52:54
추천0
vainglorytaka
후지노 선생님의 분위기를 잘 살리신듯
2017-08-21 00:12:52
추천0
Tiesto
칭찬 감사드립니다! 감개무량하네요ㄷㄷ
특히 로키나 아이즈의 말투를 살리는게 어려웠습니다ㅎㅎ
2017-08-21 00:15:59
추천0
theLOVE
필력이 특전이라 해도 믿겠네요 ㄷㄷ... 대단하십니당
2017-08-21 00:54:59
추천0
Tiesto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ㅎㅎ
2017-08-21 00:55:4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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