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어 라이브 17 쿠루미 라그나로크』
2017년 8월 19일 발매
의사정령 <니벨코르>가 표지에 등장한 17권.
잘보면 배경에도 잔뜩 있습니다. 귀여워.
쿠루미 편의 후반이며 최종결전의 개막이 되는 권.
그리고 작중 수수께끼였던 정령의 출신과 30년전 사건에 대한 책입니다.
과거 이야기와 라스트 등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장면이 많은 책입니다.
넘기자마자 삽화부터 의아합니다. 세라복을 입은 마나. 당황하는 시도(?). 그리고 반라의 수수께끼의 소녀까지. 이 상황은 대체...?
전장에 임하는 정령들도 멋집니다. 카구야와 유즈루의 제한 영장 너무 음란하지 않나요.
쿠루미와 시도의 삽화도 각별. 주변에 니벨코들이 왠지 두 사람을 축복하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아이크, 엘렌, 엘리엇의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 과거 이야기는 쓰면서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마술사란. 그리고 정령이란. 이야기의 뿌리가 되는 진실이 지금 여기에.
양면 삽화도 일찍 등장합니다. 이 여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수수께끼의 소녀『타카미야 미오』를 둘러싸고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단편적으로 생각나는 과거. 소년과 소녀의 아름다운 추억. 곰 인형을 들고 있는 미오의 미소가 정말 좋습니다.
그나저나 저 곰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쿠루미가 고한 최종결전까지의 남은 시간. 결전 전 마지막 휴식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옛 동료들에게 경고하는 오리가미와 마나.
토카, 무쿠로, 나츠미, 요시노는 모두를 위해서 주먹밥 만들기.
카구야, 유즈루, 니아, 미쿠 이야기를 쓰면서 묘하게 즐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추피추의 어디가 야한걸까?
그리고 시작된 DEM과의 총력전. 수 많은 '쿠루미들'의 참전과 난전 양상.
슈퍼마켓도 빔 정도는 쏠겁니다. 텐구시니까.
마지막 순간에 정령들을 보며 각오를 다지는 쿠사카베 대장 좋아요. 재취업 준비하시길.
등장 마왕(정확히는 16권부터 나오고는 있음)은 <신식편질 혈 (벨제붑 예레드)>.
이름처럼 <신식편질>의 페이지입니다. 종이접기처럼 모양은 바꾸거나 수 많은 페이지가 감싸는 등 여러 응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위협은 물량입니다.
전장 속에서 엘렌 앞에 나타난 엘리엇 볼드윈 우드맨.
현현장치로 전성기 몸을 되찾고 CR-유닛 <보단>을 착용하고 등장합니다. 이때 그의 대사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설마하던 <니벨코르>의 공략법. 그건 바로 정령무쌍. 시도... 무서운 아이.
그런 가운데 이어지는 쿠루미와의 약속.
목숨은 건 쿠루미에게 말을 남기는 분신체.
그리고 그때『그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7권의 라스트는 몇년 전부터 쓰고 싶었던 장면입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진 소녀의 결의. 그리고 현대에 강림한 최강의 정령.
다음은 모든 끝을 시작하는『미오 게임오버』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