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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의 일상 - 2장 (1)
한걸음더 | L:2/A: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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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535 | 작성일 2013-11-05 2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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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의 일상 - 2장 (1)

 

 

                                                    뒷골목의 일상

 

                                                2장 - 일진 사냥 (1)

 

 오후 6시 40분, 해가 저무는 중이라 하늘이 어두컴컴하다. 겨울이 오려면 아직 두어 달은
더 있어야 하지만 해는 그걸 못 참고 눈에 띄게 짧아졌다.
 상당수의 고등학생은 해가 짧아지든 길어지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학교나 학원에 틀
어박혀 있으니 당연하다. 그런 걸 신경 쓰는 고등학생은 대개 바깥이 주 무대인, 소위 말하
는 노는 애들이다.
 인적 드문 거리에 고등학생이 다섯 명, 유랑과 나머지 넷이 험악하게 서로를 노려본다.
긴 막대기를 천으로 둘러싸 등에 맨 스포츠머리 소년, 유랑은 무표정하게 나머지를 바라본
다. 반면에 딱 봐도 불량배로 보이는 나머지 넷은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불만스러운 표
정을 지었다.
 
 “덤벼.”
 
 유랑이 말하자 한 명이 콧방귀를 뀌며 달려든다. 유랑은 가볍게 뒤로 빠지며 냅다 주먹을
휘두르는 녀석을 발로 찬다. 그러자 구경만 하던 세 명이 주머니에서 손을 뺐다.
 유랑에게 덤벼들었던 한 명이 욕을 하면서 다시 달려들자 유랑은 뒤로 물러나며 몸을 돌
린다. 그리고 달려든 사람의 얼굴이 유랑의 발과 부딪쳐 돌아간다. 몸을 완전히 회전시키지
않아서 한 방에 나가떨어질 정도는 아니다. 맞은 쪽은 그저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을
뿐이다.
 나머지 셋 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너 뭐냐?”
 “형사 지망생.”
 “뭐?”
 
 한 명이 인생을 찌푸린다. 하지만 유랑은 아랑곳 하지 않고 말했다.
 
 “너희 같은 놈들 잡아넣는 사람이라고.”
 
 대답은 욕으로 나왔다.
 유랑은 등 뒤에 손을 뻗는다. 천이 감싸고 있던 목검이 드러나자마자 목검을 쥔 손이 앞
으로 뻗어나갔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맞은 남학생은 숨을 토해냈다. 그와 동시에 옆에 있
던 둘이 덤벼든다.
 거리를 좁히려던 한 명을 목검으로 쳐내는 사이, 다른 한 명이 가까워졌다. 거리를 좁힌
뒤 내지르는 주먹을 유랑은 몸을 숙여 피하고 다시 목검을 휘둘렀다. 목검은 발목을 쳐내서
상대의 발을 봉한다.
 연이어 목검이 휘둘러진다. 둔탁한 소리가 이어지다가 두 명이 도망치고 나머지 둘이 자
리에 주저앉았다. 힘껏 휘두른 목검에 어개, 허벅지, 배를 가격당한 둘은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중 한 명을 잡고 유랑이 말한다.
 
 “뼈 부러질 만한 곳은 안 때렸으니까 집에 가라. 양아치 짓은 그만 하고.”
 
 유랑은 목검을 다시 천으로 둘러싸서 등 뒤에 맨다. 그리고 골목을 빠져나오며 핸드폰을
잡았다.
 
 “처리했어.”
 
 유랑이 핸드폰으로 말을 전한다. 건너편에서 은영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늦어.」
 “이 이상 어떻게 더 빨리해?”
 「보이는 대로 쥐어 패면 되잖아. 굳이 으슥한 곳까지 갈 필요 없이. 신원확인은 왜 하는
거야? 그냥 다짜고짜 잡아 패버리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
 「안 될 것도 없어.」
 
 유랑은 격하게 움직이느라 올라간 옷깃을 바로 했다. 옷깃을 만지자 방금 전에 주먹이 스
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칫 잘못했으면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느새 큰 길로 나왔다. 학원이 밀집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횡단보도 앞에 서자
건너편에서 이런 말이 들린다.
 
 「너 보인다. 끊어.」
 
 전화가 끊기고 유랑의 눈에도 은영이 보인다. 짧은 바지에 헐렁한 상의를 입어서 노출이
심하다. 여름도 다 지났는데 그런 천 쪼가리들을 걸쳐서 되겠냐고 지적당할 법한 옷이다.
게다가 남들의 이목을 살 노랗고 긴 머리카락, 유랑은 가발이라는 걸 알지만 남들이 보면
신기하게 볼 머리카락이다.
 신호등에 초록빛이 켜지며 지나가도 좋다고 알린다. 유랑은 은영이 있는 곳으로 건너간
다. 둘 다 별 다른 표정 없이 가까워지는 서로를 바라본다.
 
 “안 춥냐?”
 “별로.”
 
 짤막한 대화가 오가고 은영이 뒤로 돌아 유랑과 발을 맞춘다. 유랑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
고 은영을 바라본다. 유랑보다는 아래에 있지만 은영의 머리 위치가 평소보다 높다. 위아래
를 한 번 훑어보지만 신발 굽이 높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너 키 컸다?”
 “키높이 신발이야.”
 “그냥 운동화 같은데?”
 “그래?”
 
 은영의 입꼬리가 조금 올라간다.
 자세히 보면 굽 부분이 조금 높아 보이기도 한다. 유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납득하면서, 유랑은 은영의 머리카락을 만졌다.
 
 “촌스럽게 뭘 만지고 그래?”
 “가발 처음 봐서.”
 “놔. 똑바로 앞에 보고 걸어.”
 
 유랑은 놓으라는 말을 듣고도 머리카락을 조금 더 만지다가 코에 갖다 댄다.
 은영의 표정이 안 좋아지며 입이 열렸다.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뭐가?”
 “넌 변태야.”
 
 길거리에서 여자의 긴 머리카락을 잡고 냄새를 맡는다. 그 행동은 변태소리를 들을 만 하
다. 하지만 유랑은 인정하지 않았다.
 
 “자꾸 변태, 변태 거리는데 난 변태가 아니야.”
 “누가 봐도 변태거든?”
 
 유랑은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노란 머리카락을 본다. 아주 섬세하게 잘 만들어진 가발이
다. 그리고 자신을 변태로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유랑은 그제야 손에서 가발을 놨다.
 
 “가발에서 나는 향기에 이끌렸을 뿐이야.”
 “그렇다고 해서 여자 머리카락을 함부로 만지는 사람은 없어.”
 “…….”
 
 은영이 패스트푸드 점으로 들어가며 유랑에게 만 원짜리 하나를 건네 준다. 서로 손의
감촉을 느끼기도 전에 빠르게 돈이 넘겨졌다.
 
 “너 먹고 싶은 거랑 바닐라 셰이크 두 개 사와.”
 
 은영은 그렇게 말하고 빈 탁자로 향했다. 몇 발자국 걷다가 은영은 몸을 돌려 줄을 서고
있는 유랑에게 말한다.
 
 “아, 두 개 다 내 거니깐.”
 “알았어.”
 
 은영이 다시 발을 뗐다. 유랑은 고분고분하게 시키는 대로 해서 자리에 간다. 그리고 핸
드폰을 붙잡은 은영에게 말했다.
 
 “무슨 셰이크를 두 개나 마셔?”
 “좋아하니까.”
 
 유랑이 음식과 음료수를 탁자에 올려둔다. 그러자마자 은영은 바닐라 셰이크에 손을 뻗었다.
 천에 싸인 목검이 벽에 비스듬히 세워진다. 뒤이어 유랑도 자리에 앉았다.
 
 “배탈 안 나냐?”
 “별로?”
 
 배탈이 뭐냐는 듯한 눈으로 유랑을 바라본다. 순진무구한 눈동자에 유랑은 멈칫했지만,
이어지는 소리가 유랑을 다시 움직이게 한다. 은영의 배에서 나온 꼬르륵 소리는 이런 걸로
밖에 배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을 대변했다.
 얼굴을 붉히거나 당황하는 기색은 없다. 오히려 은영은 유랑을 빤히 보고 있었다.
 유랑은 햄버거를 집어든다. 한 입 베어 물고 우물우물 씹는 동안 햄버거와 음료수들을 살
폈다. 그러다가 자신을 보는 시선이 따가워서 은영에게 눈길을 준다. 하지만 은영은 아무 말
도 하지 않았고 유랑은 다시 한 번 햄버거를 베어 물었다.
 계속 은영이 바라보자 결국 유랑이 묻는다.
 
 “왜?”
 “뭐가?”
 “왜 그리 뚫어져라 보냐고.”
 
 은영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몸을 살짝 앞으로 숙이며 말한다.
 
 “하핫, 뭐야? 부끄러워?”
 “신경 쓰이잖아. 부끄럽다기보다.”
 “보라가 갖기에는 너무 거물이 아닌가 해서 말이야.”
 
 유랑은 콜라를 들이켰다. 보라가 갖는다는 말과 거물이라는 말을 생각한 뒤 입을 뗀다.
 
 “난 보라 소유물도 아니고 거물도 아니야.”
 “보라랑 사귀잖아?”
 “아니야. 걘 이미 임자 있어.”
 “진짜? 누구?”
 
 은영의 눈동자가 커진다. 연애 이야기에 반응하는 게 다른 여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알아서 뭐하게.”
 “칫, 서운하잖아. 친구면서 그런 걸 숨기다니…….”
 
 은영이 빨대에 입을 대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유랑은 그 모습을 보고 지금 했던 대화
가 여기저기로 퍼져나가는 걸 직감했다.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유랑은 말했다.
 
 “뭐하냐?”
 "소문 내."
 "뭐를."
 "너랑 보라가 안 사귄다는 소문."
 
 너무 당당하게 소문낸다고 하는 바람에 유랑의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소문을 내는 내용
이 이상해서 한 번 더 생각을 한 뒤 입을 뗐다.
 
 "안 사귄다는 건 누구한테 필요한 소문이야?"
 “우리 반 여자애들 전체.”
 “…….”
 
 유랑은 그 전달력에 말을 잃었다. 그런 규모로 퍼진다면 그 중 누군가는 다른 반에도 말
을 전할 테고 그렇게 되면 학교 전체에 퍼지는 것도 시간문제다.
 유랑은 햄버거를 입에 넣으며 가만히 있었다. 그런 소문이 돌아봤자 별로 문제가 될 건
없다. 사귄다는 것도 아니고 사귀지 않는다는 데, 그게 나쁜 행동은 아니다.
 유랑이 가만히 있자 은영이 말을 잇는다.
 
 “너, 우리 학교에서는 꽤 유명하잖아. 탐정 소리도 듣고 그러니까 연예인처럼 스캔들도
나는 거지. 너랑 보라가 사귄다는 파벌이 절반에 안 사귄다는 파벌이 절반쯤이었어.”
 “파벌도 있는 거냐.”
 “뭐, 그렇지. 요즘엔 사귄다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였는데, 네가 안 사귄다고 말했으니
충분히 뉴스거리야.”
 “나도 모르는 새에 무슨 소문이 만들어지는 건지, 원.”
 “세상이 다 그래.”
 
 은영이 두 번째 바닐라 셰이크에 손을 댄다. 유랑은 햄버거를 다 먹고 감자튀김에 손을
뻗고 있었다.
 은영은 자신이 핸드폰에 적는 말을 입 밖에 내뱉는다.
 
 “김유랑, 이, 보라와, 열애설을, 부, 정, 김유랑은, 거물이, 아님.”
 “뒤에 말은 왜 스는 거야?”
 
 유랑은 말을 하며 콜라를 마신다.
 
 “아랫도리가 부실하다는 복선이지.”
 
 콜라가 역류한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유랑은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은영은 그 모습을 보고 웃었다.
 
 “야, 너 코에서 콜라 나왔어. 하하핫.”
 “켁,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뭘 쓰는 거야 대체?”
 
 탁자를 치며 깔깔 웃는 은영을 유랑은 인상을 쓰고 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유랑은
휴지로 입 주변을 닦았다.
 
 “걱정 마. 너랑 보라가 안 사귄다는 것밖에 안 썼으니 네가 거물이 아니란 건 내가 무덤
속까지 가져가줄게.”
 “그 거물이 그런 게 아니잖아.”
 
 은영은 웃으며 빨대에 입을 댄다. 하지만 핸드폰을 잡고 있는 손은 계속 움직였다. 방금
전에 이상한 소문에 휩싸일 뻔한 유랑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유랑도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핸드폰에는 핸드폰이라는
심정으로 꺼낸 거지만 맞대응할 수는 없다. 괴상한 헛소문을 지어내서 다른 사람들한테 퍼
뜨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 대신 유랑은 여태까지 일어났던 사고들을 살펴봤다. 장소별, 날짜
별, 시간별로 정리된 자료를 훑어보며 힐끔힐끔 은영을 바라본다.
 은영은 바닐라 셰이크를 마시고 핸드폰을 만지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동작도 하지 않았
다. 아직 남은 바닐라 셰이크는 절반, 그걸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지만 유랑은 그
러지 않았다.
 
 “끝이냐?”
 
 한 단어만 뚝 떼서 입에 담는다. 은영이 눈길을 주자 유랑은 이야기를 속행한다.
 
 “날 시험하는 건 이제 끝났냐고.”
 “끝이야.”
 “결과는?”
 “불합격.”
 
 독촉하듯 내뱉은 질문에 일침을 가한다. 그리고 거기에 의문을 제시한다.
 
 “왜?”
 “일진사냥이었잖아. 너한테 시킨 거.”
 “어.”
 “넌 어떤 결과를 냈어?”
 “일진들을 때려눕혔지. 세 무리나.”
 “세 무리‘밖에’라고 해야지.”
 
 은영은 핸드폰을 탁자 위에 뒤집어둔다. 바닐라 셰이크가 한 번에 사라지고 은영의 두 볼
이 부풀어 올랐다가 가라앉는다. 그리고 말이 이어졌다.
 
 “넌 족보도 없는 놈들을 때려눕힌 것뿐이야. 어떤 일진이 어디에 있는지 그 정보는 내가
제공했지. 정보가 있었는데도 세 무리를 해치우는 데 거의 세 시간이 걸렸어.”
 “그 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
 “정보원이 있는데 그 속도면 느린 거지.”
 “익숙하지 않은 일이잖아.”
 “익숙하지 않은 일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로 사람은 평가받는 거야.”
 “그럼 지금으로서는 안 된다?”
 “당연하지. 그 정도로는.”
 
 유랑은 입을 닫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은영과 했던 '일진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
 
오랜만에 글 쓰네요
 
킁 바쁘다는 핑계로 띵가띵가 놀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조금씩 해보면서 다시 글 쓰는 걸로 돌아왔습니다
 
이런식으로 쓰다간 언제 다 쓸지 모르겠지만 대략 5~6장이면 끝날 듯하니...
 
킁 목표는 올해 안에 쓰는 거지만 무리겠죠ㅋㅋㅋ
 
하는데까지 해보렵니다
 
 
 
전 수능 친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 수능 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공부하시느라 이 응원 문구는 못보시는 분이 많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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