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습관처럼 그대를 기다리는 일
대들보 | L:0/A:0
38/370
LV18 | Exp.1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24 | 작성일 2017-06-02 02:15:4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습관처럼 그대를 기다리는 일

습관처럼 되어 온 그대를 기다리는 일이

언제부턴지 그대를 힘들게 하는 짐이 되고 말았네요

아주 아주 오랜 동안의 기다림이 때로는 힘에 겨웠지만

힘든 기억보다는 행복한 기억이 더 많아서

그대와 나 사이의, 안되는 이유와

내 편이 되어주지 않았던 세월을 견디며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설령 그 수많은 이유들과

이미 많이 지나쳐 온 시간을 되돌려 놓는다 해도

안될 일은 결국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나 긴 시간동안 이룰 수 없는 일에 온 마음을 소진한다는 것은

참으로 형벌처럼 무거운 일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나, 기다리게 한 사람에게나

 

사랑이라는 것이 불가능한 어떤 것을 가능하게 하는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낳기도 한다지요

그 믿음이 오랜 세월 발목을 붙잡고 있는 줄도 모르고요

 

그대를 안 이후

한 번도 가슴 속에서 비워 본 적 없는 그대의 자리지만

그 자리를 비워내는 일이

그대를 편하게 하는 일이라면 비워야지요

내 기다림으로 인해 그대 힘들고 근심하는 날이 많다면

그것은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조금이라도 그대 아파하는 걸 바라지 않기에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그대는 내 기다림으로부터 이제, 자유입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944 창작  
당신에게 드리는 다짐
대들보
2017-06-03 0-0 267
1943 창작  
당신만큼
대들보
2017-06-03 0-0 203
1942 시 문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대들보
2017-06-03 0-0 308
1941 창작  
거짓말
대들보
2017-06-03 0-0 261
1940 잡담  
내가 참 많이도 좋아했던 당신 [2]
대들보
2017-06-03 0-0 356
1939 창작  
돼지 - 자작시 <다이어트 결심한 분들에게 추천>
부기팝
2017-06-03 0-0 305
1938 창작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대들보
2017-06-03 0-0 278
1937 시 문학  
당신과 나의 삶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 이채 作
대들보
2017-06-02 0-0 281
1936 창작  
자작시 예비군 [2]
부기팝
2017-06-02 0-0 232
1935 창작  
자작 시 - 직선과 곡선 [2]
재너럴츄
2017-06-02 0-0 236
1934 시 문학  
그런 사랑하는 사람, 내게 있어요 - 김세영 作
대들보
2017-06-02 0-0 569
1933 창작  
외로운 인생길에서
대들보
2017-06-02 0-0 290
창작  
습관처럼 그대를 기다리는 일
대들보
2017-06-02 0-0 424
1931 창작  
사랑하는 당신에게
대들보
2017-06-02 0-0 288
1930 시 문학  
그대가 오시면 - 솔새김남식 作
대들보
2017-06-02 0-0 342
1929 시 문학  
내 마음을 베어내어 - 박영숙영 作
대들보
2017-06-02 0-0 375
1928 창작  
사랑은 상대의 가슴속에 있다
대들보
2017-06-02 0-0 269
1927 창작  
사람이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
대들보
2017-06-02 0-0 285
1926 창작  
참된 인생
대들보
2017-06-02 0-0 355
1925 창작  
자작 시 - 편안한 여유로움과 불안한 여유로움 [9]
캡틴츄
2017-06-01 0-0 320
1924 창작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차이 [2]
대들보
2017-06-01 0-0 365
1923 창작  
자작 시 - 아름다운 이별 [3]
캡틴츄
2017-05-31 0-0 320
1922 창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自作(자작) [2]
대들보
2017-05-31 0-0 404
1921 창작  
자작 시 - 마지막 출근 [5]
캡틴츄
2017-05-31 0-0 496
1920 시 문학  
사랑 참 어렵다
대들보
2017-05-31 0-0 377
      
<<
<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