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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HigasiRin | L:47/A:175
34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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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1,268 | 작성일 2012-06-03 00: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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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아-, 미소녀가 보고 싶다. 가벼운 로딩 소리 다음으로 들리는 그 목소리가 듣고 싶고 개성넘치는 성격과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소녀들이 보고 싶다- 랄까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 생각을 한다는게 무심코 미소녀들을 생각해 버렸어. 진지해지자 소아-랄까 이 상황은 생각을 할 필요도 없지. 이미 내 머리속에는 답이 나와있으니까. 정석이라면 정석. 대쉬하는 리야의 몸을 끌어 안은채 방문 밖으로 밀어낸 다음 초-고속으로 문을 닫고 잠근다. 그 사이 케이퍼는 내 방 창문을 타고 내려가 집까지 대쉬. 그 다음은 뭐, 내가 리야를 진정시키는 그런 루트. 

 

 "미안! 리야!"

 

 "꺄-악!"

 

 리야를 방 밖으로 밀어내고 문을 닫고 잠근 동시에 엄친아에게 창문으로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내…, 엄친아녀석 리야가 방에서 나가는 순간 이미 창문으로 뛰어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걸로 됬어 엄친아. 너라면 여기가 2층이라고 해도 상처없이 빠르고 쉽게 내려가는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꺼다. 문이 부셔질 듯 쿵쾅 거린다거나 문고리가 철컥 거린다거나 '오라버니 그 쓰레기를 당장 죽이게 해주세요'라는 음성이라던가 문짝에 무언가 꽂히는 소리가 난다고 해도 넌 거기에 신경쓸 필요 없어. 도망칠 생각만 하면 되는거다.

 

 "오라버니!! 어서 이 문을 열어 주세요. 리야가 잘못 했어요. 말로 해결 할테니까 어서 그 쓰레기를 죽이게 해주세요"

 

 "말에 앞뒤가 안 맞잖아 너!! 말로 해결한다면서 죽이는 거냐!? 것보다 그런 캐릭터였어 리야!! 랄까 문 부셔지니까 그만해!"

 

 "오라버니 쓰레기를 버리는데 개인의 캐릭터성 같은 건 아무래도 좋은 거 아닌가요?"

 

 "뭐 그렇지 죽이는 게 아니라 '버리는 거' 라면 말이야!"

 

 엄친아 뭐하고 있는거야 빨리 도망치라고! 이 쓸대없는 대화는 아주 잠깐 이어질 뿐이라고! 마지막이라 생각해 이 문이 열리는 순간 너는 게임 오버라고 너의 모든 뇌세포를 사용하는 거다. 아니, 생각이 않나면 그냥 뛰어 내려!-랄까 오히려 짜증나!! 지금 이 상황!

 

 "그럼 죽이고 버린다는 점은 어떤가요?"

 

 "아니, 죽음이라는 명사와 버린다는 동사가 만나버렸잖아! 리야 너의 말은 줄인 것이 '죽여버린다'는 말이다!"

 

 "그럼 버리고 죽인다는 어떠신가요?"

 

 "사람을 버린다는 시점에서 이미 뭔가 틀려버렸어! 것보다 지금 대화 전혀 캐릭터성과는 관련 없는대화잖아!! 캐릭터성이랑 인간성을 똑같이 보지 마!"

 

 "칫-. 전자렌지(♥)를 써야 되는 건가."

 

 "그 전자렌지 혹시 역회전입니까?!"

 

 상황에 맞지 않는 대화를 이어갈때 쯤 드디어 엄친아 녀석이 창밖으로 한 발, 그리고 두 발, 마지막으로 나를 한 번 보더니 진지한 표정을 하고…, 이경우는 고맙다고 말하는 표정이라 해야 되는건가? 뭐 어쨋든 그렇게 엄친아는 내 방에서 탈출 하게 되었다- 라며 해피엔드로 끝나면 좋겠지만 현실과 나는 사이가 안 좋다. 사이가 좋아지고 싶은 마음도 없다. 멍청한 현실이랑 친구가 되다니 차라리 인간을 포기하고 말지….

 

 "휴-. 이제 남은 일은 리야를 '진정시키는 것' 뿐인가? 정말이지 힘든 하루잖아 이거…, 게임이나 애니, 만화에선 이럴 경우 귀여운 미소녀에게 플래그를 세울수 있는 하루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은 현실이잖아…. 세상을 향해서 소리쳐보면 이 짜증나는 기분을 사라지는 걸까?"

 

 아, 쓸대없는 생각 하지말고 리야나 진정시키자…. 음? 근대 꽤 조용하잖아? 벌써 진정 된건가?

 

 "저기 리야? 에-엑 리야?!"

 

 흥분한 리야를 진정시키기 위해 방문을 여니…. 없다. 어쩐지 엄친아가 창문으로 탈출한 시점 부터 뭔가 조용하다 했지만- 없다!.

 

 "설마-!"

 

 잡고 있더 문고리를 놓고 내가 급하게 뛰어간 곳은 바로 뒤에 있는 창문, 엄친아가 탈출한 바로 그 창문이다. '설마?'하며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 밖을 보니…, 저 멀리 리야에게 쫒기고 있는 엄친아와 엄친아를 잡기 위해… 아니, 죽이기 위해 달리고 있는 리야가 보였다. 멀리 있는 저 둘을 어떻게 알아 봤냐고? 그거야 지금 길거리에 드릴을 들고 뛸만한 여자아이와 그 여자아이에게 쫒길만한 사람은 정해져 있으니까다.

 

 "것보다! 넌 어느 별에 전투민족인거냐?! 상대방에 기(氣)를 읽을 수 있는 거냐고! 어떻게 조용히 탈출한 엄친아를 리야 너가 쫗고 있는거야!!!"

 

 그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두 사람만 알고 있다. 엄친아에게는 꽤나 큰 충격이 된거 같지만….

 

 

 "그러고 보니 그런일이 있었군요. 오라버니."

 

 "아-, 그런일이 있었지."

 

 "…"

 

 도대체 무슨일이 있던거냐 엄친아.

 

 "것보다…, 좁아…."

 

 

 

 

 

@이거 썻으니 자칭신부 써야되네요. 솔직히 귀찮아요!!랄까 졸려요! 것보다 다른 작가님들 분량이 왜 그렇게 많은거죠? 젠장!! 부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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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6/A:132]
모란
리야 무섭네요.
2012-06-03 02:44:14
추천0
[L:47/A:175]
HigasiRin
리야는 무섭습니다. ㄷㄷ
2012-06-03 08:41:13
추천0
[L:8/A:392]
accelerator
분량이 점점 돌아오고있군요!

그나저나 츳코미 거는솜씨가 아라라기를 생각나게하는구만!
2012-06-03 22:48:45
추천0
[L:47/A:175]
HigasiRin
하하하 분량인 점점 돌아오고 있나요? 하하

많은 패러디가 들어가는 작품이니 떠오르는 캐릭터들이 많을겁니다 하하
2012-06-03 23:01:04
추천0
[L:39/A:543]
언트
전자렌지를 쓰면 녹색액체가 되버릴거 같아요!
2012-06-04 11:58:03
추천0
[L:47/A:175]
HigasiRin
The 좀비!
2012-06-04 12:12:51
추천0
[L:2/A:249]
바람시인
ㅋㅋㅋㅋ오올.ㅋㅋㅋㅋ
역시 다들 나보다 잘 쓰셨어, 제길.ㅋㅋㅋㅋㅋㅋㅋ랄까.ㅋㅋㅋ
여튼 재밌어요!ㅋㅋㅋ
연재를 조금 천천히 하셔도 분량을 조금만 더 채우신다면 더 여유롭지 않을까 생각해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ㅋㅋㅋ
작가님의 역량에 달린 것이지요!!
그리고 저처럼 많이 썼는데 건질 거 없는 것보단 낫답니다!!ㅋㅋㅋ
2012-06-04 21:47:09
추천0
[L:47/A:175]
HigasiRin
그렇군요! 어드바이스 감사합니다!
2012-06-04 22:24: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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