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전 작가꺼라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솔직히 같은 작가가 쓴거라고 믿기 힘들정도네여..
물론 작품 자체만 놓고보면, 그냥저냥 평타치는 됩니다만.. 기대치가 높으니 실망감이 클뿐...
기본적으로 전용전의 세계관을 현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이 들만큼 주제가 비슷하네요.. 단지 판타지 세계가 아닌, 현실세계를 중심으로 판타지세계와 접목시키려던 의도는 그다지 성공적으로 보이진 않음.. 뭔가 전용전 세계관에 비해 설득력도 떨어지고.
전용전에 비해 단권 완결성이라던가 캐릭터성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아선, 애니화를 의식하고 쓴거 같은데 오히려 역효과인거 같음.. 전용전이 애니화 하기에 상당히 까다로운 구성이였던 바 애니에 상당한 투자를 했음에도, 흥행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언천검의 경우엔 나름 애니화에 적합하게 쓴거 같은데 애니가 망함.. 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작가는 애니랑은 별로 궁합이 안맞는듯.. 작품성만 오히려 좀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