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08 시트론 (2)

유리와 카논은 근처 택시를 잡아서 라임의 집으로 향한다.

라임의 집에 도착해보니 엄청 근사한 집이였다.

부자집만이 있는 초원! 화단! 호수! 말그대로 엄청난 집이였다.

(아이돌마스터의 이오리 집이라고 보면 됨....ㅡ3ㅡ;) 

“여···여기가 라임 언니의 집이라고요?” 

“응! 들어가자!” 

유리는 당당하게 초인종을 누른다. 잠시 뒤 집사가 나타나더니 말한다. 

“어서 오십시오! 무슨 볼일이십니까?” 

“저희는 라임 친구! 시트론 맴버들이에요!” 

“그··· 그렇습니까? 일단 비가 심하게 쏟아지니 안 쪽으로 들어오시죠···” 

집사는 유리와 카논을 집 안으로 안내했다. 

“라임 아가씨··· 친구 분들이 오셨답니다!” 

라임은 거실에서 근사한 의자에 앉아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비를 쳐다보고 있었다. 

“라임!” 

유리와 카논은 라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라임씨···” 

카논이 조심스럽게 말하자 라임은 웃으며 말한다. 

“씨~라고 안해도 돼!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

유리와 같은 말을 하자 카논은 ‘꿈이라도 꾼 것인가’하고 생각하고는 볼을 꼬집는다.

 "카논!” 

“아! 네···” 

“그 동안 널 괴롭혀서 미안했다···” 

“아··· 아니에요··· 제가 라임 언니에게 건방지게 행동했는 걸요···” 

카논이 ‘건방’이라고 말하자 라임은 웃음을 참고 있다가 그만 뿜고만다. 

“아하핫~ 카논 역시 재밌는 얘야···” 

“라··· 라임씨··· 아니 라임 언니! 갑자기 왜 웃어요?” 

“첫 만남 때가 생각나서 말이지···” 

“그럼! 라임 언니는 지금까지 괴롭힌 것은 절 시험 하신 건가요?”  

카논의 말에 유리가 말을한다. 

“사실 카논이 우리 맴버가 되기 전에 한 맴버가 있었어! 그 맴버가 라임처럼 그 사람을 띄어주기 윈한 그룹이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그만두고··· 회의 끝에 라임을 띄어주기위 한 그룹이 되었지··· 그게 시트론 그룹이야!” 

“그럼 제가 뽑힌 건 시트론 맴버가 부족해서?” 

“응! 그런 셈이지··· 라임은 그 사람을 엄청 존경했었지··· 하지만 그만두고 나서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반항하다가 하필이면 카논 네가 온거였지···” 

“그랬군요···”

“유리! 이제 내가 이야기할게···” 

라임은 유리의 말을 막고는 카논을 쳐다보며 말한다. 

“유리의 말대로야··· 솔직히 난 두려웠어··· 갑작스럽게 날 띄어주는 그룹이라니··· 차라리 유리를 띄어주는 그룹으로 했어야했는데··· 이상하게 프로듀서는 날 띄우자는 식으로 진행해 버리는 바람에··· 부담이 돼서 그런거야! 그리고 최근에　라이브 첫 날··· 음료수 뽑으면서 들었는데··· 전부 다 카논에 관한 이야기··· 그래서 난 그게 싫어서 그 자리에서 나갔지···” 

“그럼! 그　때 부럽다고 했던 이유가···” 

“그래··· 그런거야···” 

“무슨 소리야! 라임··· 아직 첫 라이브인걸··· 넌 충분히 귀엽고 이뻐! 나중에 인기가 많아질꺼야!” 

“분명 프로듀서님도 라임언니의 평판이 좋아서 그런 결정을 하신거라 생각해요! 안 그러면 시트론이 왜 존재하겠어요!” 

카논과 유리가 라임을 칭찬하자 라임은 쑥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홍당무처럼 얼굴이 빨개진다.

라임의 얼굴이 빨갛게 되자 카논과 유리는 크게 웃는다. 뒤이어 라임도 웃는다. 

“뭐야! 라임이란 여자! 나쁜 여자가 아니였구나!” 

“나도 처음엔 라임 언니를 엄청 싫어했었지··· 하지만 저 때부터 라임언니가 좋아졌어! 라임 언니는 내 인생의 큰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였어···” 

“유리··· 카논···” 

“응?” 

“네?” 

“비록 부족한 나이지만 함께 힘내자!”

“부족하다니요! 충분히 실력도 있으시면서··· 아무튼 잘 부탁드려요~!” 

“그래! 힘내자! 화이팅 구호 어때?” 

카논, 라임, 유리는 각자 오른손을 내밀어 한쪽으로 모은 뒤  

“시트론! 파이팅! 오우!” 

구호를 외치면서 오른손은 하늘방향으로 뻗었다. 이 때 날씨는 거짓말 처럼무척이나 맑은 날씨였다. 

비가 온 뒤 맑음이라서 그런지 무지개가 선명하게 비춰졌다.

이 때를 계기로 시트론 맴버들은 서로의 신뢰감도 높여아졌다···

이제 시트론 맴버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원본 주소 : http://blog.naver.com/ddaekuki/20140314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