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09 시트론 해체 (2)

“아니에요··· 언니들 같이 아이돌 활동을··· 갑자기 그만둔다는건 싫어요···” 

“이제 너만의 스테이지(무대)야! 힘내! 나와 유리는 언제나 널 응원할거니깐···” 

“그럼··· 언니들은 아이돌을 그만두고 무엇을···” 

“그건 천천히 생각해봐야지··· 아무토록 힘내봐!” 

카논은 맴버들의 격려에 눈물을 흘린다. 카논이 진정되자 이어서 회의를 한다. 

“오카다 매니저! 카논을 가운데로 하기로 해요··· 유리 불만 없지?” 

“나야~ 상관없어!” 

“그 전에···” 

라임은 카논을 힐끔 쳐다보더니 카논의 안경을 뺏으며 말한다. 

“괜히 우리들 신경 쓰느라 안경 쓸 필요 없어!” 

“어··· 언니!” 

“우와~ 안경 벗으니깐 훨씬 아이돌 같은걸? 이제부터 안경 벗어! 안경은 외출 때만 써야돼! 알겠지!” 

“라임! 유리! 정말로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그만두는게냐?” 

매니저의 말에 라임과 유리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시트론 맴버들! 마지막 라이브이니깐 힘차게 화이팅 구호를 해보자!” 

“시트론 화이팅 오우!” 

그 다음날 매머들은 마지막 라이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습을 한다.

세월이 지나고 지나 시트론의 마지막 라이브··· 팬 카페에서 카논이 이번 라이브에서 특별히 가운데 위치에서 무대를 선다고 하자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라임의 제안에 맞게 카논은 가운데 위치에 안경을 벗어서 무대에 올라섰다.

카논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한다. 라임의 멘트를 시작으로 라이브가 시작되었다. 

“Boy Meet Girl~" 

‘와아아아~’ 

카논의 파격 변신에 팬들을 열광한다. 노래를 마치고 시트론 맴버들의 한마디씩 하는 시간이 왔다.

먼저 카논이 말한다. 

“이렇게 시트론 라이브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니저님과 맴버들의 제안으로 특별히 등장했는데요··· 괜찮으시나요?” 

‘와아아아아~~~~’ 

이어서 유리가 말한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저희가 많이 발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짝짝짝’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이 때 라임이 앞으로 나오자 박수소리가 멈춰졌다. 라임은 조심스럽게 말을한다. 

“지금까지 저희 시트론 맴버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는 시트론의 리더이지만 리더의 역할을 잘 해내질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시트론 그룹은 저··· 라임을 위한 그룹이였습니다.” 

라임의 말에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비록 부족한 저이지만 항상 힘이 되어준 유리와 카논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갑작스럽게도 저희 시트론은 여기까지입니다!“ 

갑자기 ‘여기까지’란 말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한다. 

“시트론은 오늘 라이브로 해체를 하고자합니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임은 참고 참다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 때 팬들이 ‘울지마’라고 말하며 라임을 위로한다. 라임은 눈물을 닦고 다시 말한다. 

“해체 하는 것은 시트론이란 그룹일 뿐이지··· 시트론 맴버 중 최고의 아이돌인 ‘나카가와 카논’이 열심히 준비해서 솔로로 데뷔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저와 유리는 가요계에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은퇴란 소리에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시트론 맴버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기 시작한다. 

“라임!” 

“유리!” 

“카논!” 

팬들의 함성에 시트론 맴버들은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갑자기 ‘앵콜! 앵콜!’이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라임은 마지막 멘트를 날리고는 시트론의 곡인 ‘사랑, 잘 부탁드립니다’ 곡을 시트론 맴버들과 함께 부른다. 시트론 맴버들은 힘을 내서 열심히 춤과 노래를 한다. 시트론 맴버들이 울고··· 팬들도 울고··· 말 그대로 시트론의 마지막 라이브는 엄청났다.

이렇게 시트론 맴버들의 마지막 라이브는 무사히 마쳐졌고···

라임의 말대로 나카가와 카논의 솔로 활동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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